졸업식..
재수를 결심하고 졸업식에 갈까말까 어제 잠을 못 이뤘는데 결국 아침이 밝았네요!
부모님한테는 절대 오지말라하고.. 앨범받고. 담임쌤은 뭐 정이 안 들어서... 2학년 때 담임쌤 찾아뵙고 재수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눈물이 핑... 꾹 참는 거 보고 선생님이 사내시키가!!!ㅇㅇㅇ씩씩하게!! ㅇㅇㅇ! ㅇㅇㅇ!
선생님은 끝까지 내 건강 염려하시면서 마인트컨트롤이 반이니까 열심히 하라고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라고 그렇게 응원해주시고...
그렇게 정신없이 학부모 사이 비집고 학교 나가려는데 또 만난 1학년 때 담임쌤..
사범대 등록했냐는 말에 재수하기로 했다고 웃으며 말씀드리자 미련이 남으면 하는거야 선생님은 ㅇㅇ이 해낼꺼라 믿는다! 11월에 성적표들고 학교 오는거다?^^ 그때도 눈물이 핑...
택시타고 집가는데 눈은 휘날리고..
나는 참 좋으신 분들을 많이 만났구나.
내가 과로와 소화불량으로 학교에서 쓰러졌을 때 엎고 달리신 지리선생님.
ㅇㅇㅇ 할 수 있다 알지? 라고 해주셨던 수학 선생님.
맘 속에 있던 모든 스트레스 울분 다 토해내도 받아주신 2학년 담임쌤
독재가 외롭다는 글을 읽으시고 더 친구같이 대하시는 부모님.
비록 목표가 sky는 아니지만 꼭 이뤄서 좋은결과.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지.
오르비여러분도 감사드려요! 많은 정보와 격려.재밌는 유머글. 좋은 칼럼.
독재하며 외로울 때마다 찾아올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년에 0
시급5받는삶 살고싶다
-
겨우 억제 완료 버티기 힘들어지네요
-
흐아아앙...! 2
다 흐아아아아아아앙...!식
-
재앙인가요?
-
진화를 대충 돌연변이와 적자생존으로 알고있는데 돌연변이는 왜생기며 적자생존은 왜생기나요
-
현 4.5정도인데 확통런+사탐런해서 겹치는과목이 한개도 없어서 다버릴것같은데...
-
으아악 불안해 7
ㅈ된 것 같은 이 기분을 어찌하면 좋을까
-
님들 실모치면 몇점정도 나오심?......
-
뭘 더 해야되노? 다 해줬잖아.
-
g(t) 대범준이 이런 거 x축에 f(x) 그려놓고 오른쪽에 t축에 2f(t)...
-
합정 애니플러스 4
버튜버 굿즈 완전많음 버튜버가 주력인곳은 처음보네
-
경북대 진짜 좋아요 성적만 가능하면 학비 저렴한 경북대로 오세요
-
어닐링
-
먼가먼가네 21 22틀 92인데 21에 시간 다뺐기고 틀려서 22는 쳐다도 못봄...
-
하..
-
저 지금 레전드 뚱뚱이 상태임 이러면 대학교가서 이쁜 눈나들과 얘기조차 못할듯 엉엉..
-
시작하길 잘했네요
-
난 그냥 학교는 지방분교인데 과가 특출나게 유명해서 인서울 같은 과에 비벼지는 곳...
-
코시탄탄 아무튼 코시임뇨 저거
-
20번 13박고 전사 21번 16박고 전사
-
과연 올해는 3
평화롭게 죽을 수 있을 것인가
-
이문제 유기하다가 오늘 첨 풀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특수특수개특수하면 풀리는문제
-
무극성 결합으로만 이루어진 극성 분자가 있니요?? 그게 아니라면 분자가 극성이다 >...
-
걍 앞자리에서 대놓고 자네
-
수학 실모 2
킬캠보다 좀 쉬운 난이도 실모 추천해쥬세요
-
먼저 이 칼럼은 공부를 할 시간이 40일 남짓 정도만 주어졌을 경우를 가정하고...
-
마침 경주니까 에어비앤비 운영해보고 싶음 한옥 하나 빌려서 리모델링이랑 인테리어까지...
-
|모고-내신| 12
정시러분들 내신 모고 얼마나 차이나시나요?? 전 일찌감치 내신버려서...
-
수바너네인정 2
문제잘만드네..
-
박제해주셈. 6
9평 성적입니다. 수학 영어 탐구..전부 올해 본 모의고사 성적들 중 가장...
-
매운데 맛잇는 그런그런맛
-
시카노코노코노코 14
국수탐탐
-
재미써요
-
강k한테맞고이감으로회복하기매주반복중ㅋㅋ
-
풀실모는 잘 안 풀고 국수영은 주말마다 푸는데 집공 해야하나
-
극한의 비효율
-
탐구실모도쳐야하는데 엉엉
-
교과서 수준의 문제들 푸는데 저정도로 충분함?
-
생일축하합니다
-
오르비 보면 경북대도 낮은 대학인데 주변 현실은 공부 안하면 계명대도 못감......
-
큐브나 다른거 답변 할 때마다 내면의 이드가 발현 되려는걸 참는다 1
진짜 개싸가지 없거나, 지가 똥멍청이인거 티내는 질문 받을 때 마다 자꾸 내면의...
-
생명1 퍼즐게임 싫어서 그러는데 지2 ㄱㅊ?
-
교수 놈들 무슨 저작권 명목으로 시험문제 공개도 안 하고 문제 매년 똑같이 내는 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국어 기출 회독 0
마닳 풀고있는데 회독 할 때 기간을 얼마 두고 다시 봐야될까요 기억이 너무 잘...
-
28번 틀렸슴다 주요문항 리뷰) 13번 좀 어렵 도형 뜨면 닮음생각항상해야함...
-
나만빼고죄다프로비틱러고능아들이야ㅠㅠ
-
요즘 국어실모만 보면 10
90퍼센트 확률로 망함 진짜로 걍 여기저기서 오답이 와장창 쏟아져 나오고 연습땐 또...
1년전 제 생각이 나네요 ㅋㅋㅋㅋ
저도 부모님보고 오지마라하고 졸업식날 그냥 앨범만받고 나올려고 했는데 담임선생님이 비록하위권이지만 높은곳을 꿈꾸고 열심히하는 넌 반드시 성공할거란 조언을하셔서 울면서 나왔어요 나오면서 또 정든 학교를 떠날려니 울분이 아... ㅋㅋㅋ 그리고 독재를 했었고요.. 성공했어요..
꿈이있다면 그리고 그꿈에대한 열정이 가득하다면 반드시 성공할것입니다
열심히공부하세요~
너무 감사드려요. 베뉴님. 님은 제게 너무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드려요!!
제 댓글에 댓글을 달면 뽀찌님 댓글의 댓글로 이동하는 기이한현상
졸업식 축하해요! 우리 같이 왕동까쓰 먹어요!
저두요!
?????
돈까쓰
베누님은 독재하는 제게 진짜 큰힘이되네요ㅠㅠ
재수하는동안 오늘을 절대 잊지마세요
오늘의 다짐, 슬픔 하나하나 다 기억해놨다가
힘들때나 슬럼프올때 떠올려서 이악물고 1년을 보내세요ㅎㅎ
넵...오늘을 잊지않고 혀를 깨물어서라도 공부하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재수하게됐고 교사가 꿈이에요!같이 좋은 선생님 될 수 있도록 노력해요!!ㅎㅎ2014년 파이팅!!!
파이팅!!! 아직 번데기지만 나비가ㄷ되어보아요!!
전 졸업식날 교장 선생님께도 격려받았는데 참.. ㅜㅜ 날 응원해줄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싶어서 '역시 난 헛살지 않았구나'하는 맘에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저도 선생님 지망생이에요. 그 분들이 그러셨듯이 나중에 우리같은 학생들 응원할 수 있게 우리도 힘냅시다!! ㅎㅎ
아 저도 교장 쌤이랑 친한데...ㅎ_ㅎ 저랑 책이랑 교육에 대해서 엄청 자주 얘기나눴었거든요! 도서관에서 항상 만나서 토론 하고...ㅎㅎㅎ... 교장쌤께는 차마 말씀드리지 않았네요! 나중에 성공해서 가려구요! 함께 좋은 선생님이 되어보아요!
아 저도 교장 쌤이랑 친한데...ㅎ_ㅎ 저랑 책이랑 교육에 대해서 엄청 자주 얘기나눴었거든요! 도서관에서 항상 만나서 토론 하고...ㅎㅎㅎ... 교장쌤께는 차마 말씀드리지 않았네요! 나중에 성공해서 가려구요! 함께 좋은 선생님이 되어보아요!
저도 졸업식날 생각나네요ㅎㅎ
앨범이랑 친구들 인사하는 영상담긴 CD 받고 학교 나오니까 뭉클..!한 느낌이 나서..
와.. 그렇게 싫어했던 학교지만 정이 들긴 들었나보다..했죠..ㅎㅎ..
그리고 집에 가서 CD 넣어보니까 공CD더라고요.. 학교생퀴들 끝까지 일처리 거지같이 하는구나하고 빡쳐서 있던 정도 다 사라졌..(..)
저도 이제 사범대생인데 글쓴이님도 사범대 목표로 열심히 하셔서 후에 꼭 좋은 선생님이 되세요~
그러게요 ㅠ.ㅠ..학교다닐 때는 교복도 싫고,,야자도 싫어서 맨날 삼선 바지입고 다니고 야자도 쩨끼고 했는데.. 이제는 교복 입은 애들보면 부럽고 ㅠ.ㅠ 있을 때 잘할껄..ㅋㅋㅋ...저는 목표가 교대에요 ㅎ_ㅎ.. 꼭 좋은 선생님 되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잘 하셨어요.
개인적으로 사정이 있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졸업식은 꼭 가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0대 인생에서 3년,3분의 1이나 되고 또 나머지 7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잖아요.
그런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선생님들과 마지막으로 다 같이 보는건데
꼭 가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잘 갔다오셨어요.
재수생활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네! 저도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_ㅎ
물론 그 후에 친구들과 만나는 술자리에는 빠졌지만요 ㅎ_ㅎ 감히 어디 재수생이 술을!!!ㅋㅋㅋ
격려 감사합니다!
ㅠㅠ 이제 재수면 그래도 빠른거에요. 정말 열심히 하셔서 꼭 목표 이루시길 바랍니다.. ㅠ^ㅠ
넵 피 터지도록 해보겠습니다!
힘내세요. 저는 독재생이고 설교가 목표인데 15학번으로 만나요ㅎㅎ
헐!!!15학번 동기가 여기있었네요!!ㅋㅋㅋ 김칫국 ㅋㅋ
꼭 열심히 해서 박차고 갑시당!
졸업식 엊그제 있었던 일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졸업할때 짠한 기분과 아쉬움 그리고 홀가분함 만감이 교차했던것 같은데 시간참 빠르네요
설교 15학번 꼭 이루시길~~~
미래의 교육인! 같이 힘내보아요..저도 맘같아선 재수하고싶은데 아버지때문에 지방사대 원서넣고 반수할 예정이에요..졸업할 때 너무 속상했는데..ㅋㅋ공감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