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대 나와서, 서울로 입성하기 어렵나요?
부모님은 서울로 다시 입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서울대 가서 공무원 시험을 보든, 회계사를 보든 하는게 낫겠다고 하십니다.
이에, 저는 임상의(페이닥터)로는 잘 모르겠지만, 타분야로 가면 서울입성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사로서 타분야진출에 학벌이 많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1.지방의대에서 내과나 정형외과로 서울내의 병원에서 레지던트를 하는 것이 해볼 만한 수준인가요?
2.개업하는 데에는 학벌보다는 돈과 대인관계능력이 중요함을 알겠습니다. 그런데, 페이닥터를 서울내에서 하는데에도 학벌이 큰 영향을 주지 않는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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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는 몰라도 내과로 레지 하시는 건 내신만 괜찮으시다면 생각보다 어렵지않다고 들었습니다. 설대 연대 고대 최상위권들은 자교가 아니라 삼성서울병원이나 아산병원을 가니까요..
의대생이신지 잘 모르겠지만 레지라는 말 선배들이 들으면 안좋아하시지 않나요... 저도 그래서 굳이 '전공의'라고 하거나 아니면 '병원남으신 선생님들'이라고 하거나 '레지던트쌤들' 이라고 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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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앞으로 쓰면 안되겠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설연고 최상위권은 자교가요ㅎㅎ
대개 졸업한 의대가 아니라 레지던트 한 병원 있는 지역에 눌러앉는다고 하던데요
저희 외삼촌도 전북대 나왔는데 성모병원에서 전공의 보내셨고 거 주변에서 계속 사시던데
삼룡같이 서울에 병원이 있는경우에는 수월하게 갈수 있고요 (이것때메 삼룡이쎌듯) 다른 지방의의 경우에는 성적 좋으면 메이져병원 아니면 삼룡 브랜치나 국립의료원 보훈병원 기타 종합병원에 갈수있어요
다만 타병원이라 경쟁해야 되므로 어느정도 내신은 따놔야 되겠죠
아 글고 질문에 대한 답은
정형외과는 인기있는 편이고 내과도 인원이 차기 때문에 서울의 병원에서 수련받으러면 성적이 좋아야겠죠?ㅋ
페닥은 자세히는 아직 답변을 못드리겠으나 자기가 수련받던 병원 밖으로 나가려면 일단 자리가 나아 합니다
열심히 하기나름이 겄지여어어.......... 개방화가 점점 가속화 되는 곳도 생기지만은...그래도 자교출신 우대는 은근히 존재를 하겄지여어어....!!!
죄송한데 그 말투의 출처는 어디신가요? 스스로 만드신 건가요?? 궁금해서 ㅎ
저랑 완~~전 똑같은 고민 ㅋㅋㅋ.....ㅠ
서울에 대학병원이 많아서 생각보다 많이 어렵지는 않아요. big 5위주로만 말씀드릴게요.
다만 타교에서 인기 있는 삼성, 아산 (서울대병원도)은 경쟁률이 쌥니다. 대략 그 학번에서 상위 20% 안에는 들면되요. (의대에서 상위 20%는 아무리 낮은 의대라도 정말 힘듭니다 ㅋㅋ)
아산 삼성을 간다고 해도 전공 선택에서 엄청난 제약이 있습니다. 피안성 정재영은 물론 어느정도 인기 있는 과는 쳐다보지도 못해요. 어쩌다가 우연하게 자리가 비었는데 마침 인턴성적이 아주 좋은 타교생이 있으면 "지원해볼만한 기회"가 생기는거죠. 하지만 이것도 100% 확신할 수 없어서 잘 못해요. (픽스가 아닌거죠. 갑자기 지원 당일날 서울대에서 치고 들어오면...바로 군대?!ㅠㅠ)
성모 병원은 병원이 워낙 많아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들었어요. 마이너과도 타교생들한테 많이 넘어간걸루 알구요.(TO가 워낙 많아서ㅋㅋ)
서울대 병원은 워낙 안에서 경쟁이 심해서 인턴 이후에는 끝까지 못남고 돌아오더라구요.
세브란스는 자교분위기가 강하다는 인식 때문에 많이 안가요 ㅎㅎ아마 원주캠 빼고는 타교생 많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서울에 있는 타교 병원에 갈때는 자교 병원의 메리트를 포기해야겠죠. 그래서 무조건 공부잘한다고 Big 5가는건 절대 아닙니다 ㅋㅋ
제가 쓴 글 먼저 읽어보시구요
내과는 요새 서울 어느병원에서도 크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고,
정형외과는 그보다는 좀 어렵지만 제 동기, 후배들은 서울에서 많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