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젠 사람을 못 믿겠네요...
메인글이든 모아보기든 오르비에 올라오는 여론은 누가 어떤 입장에서 얘기하느냐에 따라 그에 반하는 입장 그에 찬성하는 입장 중 그 당시 우세인 쪽의 의견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몇십번이고 뒤집어지는 거라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아, 고소드립이라고 해석하신 분도 있으신데 위에서 말한 이유 때문에 단순 비방글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깁니다. 단지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해서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글 1000자 중에 몇 자만 긁어와서 가장 윤리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행위를 몇 번이고 봤기에 술김에 화난다고 글을 잠시 공격적으로 썼었네요. 오해의 여지가 있는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진짜 제 모든 것을 맡길 수도 있는 친구라고 본 사람에게 등에 칼 꽂힌 느낌이라 이게 너무 고통스럽네요.
2년 전 술자리에서도 같이 술 기울이면서 제가 인생 한탄을 하고 있을 때 술김인지 평소보다 훨씬 공격적인 어조로 당시에 취한 저도 순간 머릿속에서 확 하고 정곡을 찔린 듯한 조언을 해 줬던 친구라 당시 제가 기분이 굉장히 나빴지만서도 집에 돌아가는 길에 그 친구가 말하고자 했던 진짜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를 수십번이고 곱씹어보면서 분명 나한테 피가 되고 살이 될 조언이니 지금 고통스러워도 이걸 잘 써먹어서 좋은 결과를 현실에서 보여주자하는 생각으로 군대에서도 열심히 수학 공부를 했고 논술로 이를 보여주려 했는데 막상 그 친구는 그동안 저를 무너뜨리기 위해 뒷편에서는 칼을 갈면서 지속적으로 가면 쓴 채로 저를 응원하는 척 지켜보고 있었다는 게 너무나도 소름끼치고 제가 이렇게나 사람 보는 눈이 없었냐는 현타가 심하게 오네요.
제 성격 상 제가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느낀 친구에게는 한 번 정도는 배신 당해도 나름의 사정이 있었겠지 하고 넘기는지라 이번 일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지 하는데 그 친구에게 그동안 제 희로애락을 죄다 공유하며 약점을 잡힐 껀덕지는 고스란히 제공했었던 제 자신에 대해 너무나도 어리석고 멍청했다는 한탄을 안 할 수가 없네요.
그냥 여기에라도 얘기를 안 하면 진짜 저 자신이 어떻게 될 거 같아서 뻘글 겸 한 번 써봤습니다...친한 한 사람의 배신이 천 명의 손가락질보다도 훨씬 견디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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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은 보내봄뇨 ㅇㅇ 그렇다 하면 아쉬운거고 끝났다 하면 머 어케어케 잘 해봐야죠
노예야 힘내라
여론이고 뭐고 이번메타는 억까많은것도 팩트고 대신 업보쌓은거 있으면 확실히 사과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잠시 첫 댓 대댓 좀 빌리겠습니다.
수능 관련해서는 여러분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저는 20수능 가형 2등급이 하이커리어였습니다. 고정 1 맞던 분들은 이런 제가 수능 수학에 대해 얘기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충분히 문제될 거라 생각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전 단지 수능을 100점 맞는 방식보다는 처음 수학을 접근할 때만큼은 최대한 엄밀하게 접근해서 수학적 피지컬을 극대화시키고 이걸 바탕으로 후반부에 들면서 실모든 N제든 풀면서 100분 30문제 체계의 수능 문제를 잘 풀 수 있게끔 하는 게 옳다고 보는 건데 수험생 입장에서는 지금이 수능 대비 초기이기에 일단 지금은 최대한 엄밀하게 풀기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했으면이라는 생각에 그동안 글을 작성했습니다. 저도 이게 수능이라는 체계에서 100% 다 맞는 말은 아니라고 보고 조언 1 정도라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했었어야 했는데, 제가 수학을 보는 관점 하나만을 너무 강조하여 그동안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이것이 '수능도 처음부터 끝까지 엄밀하게 풀기'라고 해석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이를 비판하신 분들은 자신의 수능 성적과 공부방법과 크게 괴리를 느낄 만한 내용이라고 봅니다.
지금부터 작성할 글들은 수능 내용이 아닌 논술 관련으로 끌고 갈 내용 위주로 고르되, 제 글은 수능 관련 피지컬을 올릴 수 있는 방법 1 정도로 보시고 수능 100을 맞는 효율적인 방법으로는 다른 분들의 조언들을 바탕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갈등은 개인간에 일어난 일인데 커뮤니티에서 개인적인 일들이 오가는건 안타깝네요. 어찌됐든 많으면 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보는 커뮤인데 이런 식으로 조리돌림 당하시는건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배신 당한 건 마음 아픈데 여론이 왜 저런지는 생각해 보세요 저분이 뭐 몇 천 회원 다스리는 벼슬도 아니고
이건 요즘 시간날 때마다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아직 입시가 다 끝난 것도 아니고 모두가 마음 편히 있는 시즌이 아니면서도 부적절하게 글 쓴 것도 있긴 해서 이거에 대해서는 제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다시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자기가 겪고 있는 현실과 괴리가 큰 과정으로 다른 결과가 나온 사람을 보면 이걸 전적으로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고 실제로 저도 19수능 때 국어에서 이걸 그대로 느껴본 사람이라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게 참 잔인하다라는 생각을 했던 사람인데 정작 제가 다른 분야로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 자각이 들어서 이건 반성 중입니다. 정말 요새 생각이 많이 드네요.... 이건 제가 진심으로 잘못했습니다...
힘내시고 딛고 일어서셨으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한 것은 마음 아픈 일이죠.. 훌훌 털어버리고 가져갈건 가져가서 일어나셨으면 합니다. 응원합니다
그니까 캡처본 퍼트린사람이 실친이라는거? 갑자기 실친얘기가 나오노?
여론을 보니까 평소에 주변에서 마음에 안 들어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있었던 것 같아요. 왜 그런지 생각해보고 조금 더 주변을 돌보시는 게 어떨까요?
이거 생각보다 본인 잘못이 아닌 경우도 있어요. 선동잘하는 애 마음에 안들면 바로 뒷담까기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요. 대부분 질투로 시작하죠
여자분이신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남자들끼리는 친하면 질투난다고 뒷담화하고 잘 안그러는 거 같아서요. 여자들은 제가 잘 모르겠어요. 누가 뒷담을 한다해도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래도 동조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질투는 아니더라도 마음에 좀 안든다고 뒷담 까는건 남녀 안가리고 종종 일어남
맘에 안들기 때문에 까는거죠... ㅇㅇ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
중요한건 그 이유가 종종 그리 합리적이지 않다는것
제 생각엔 남자도 똑같음ㅋㅋ
남자들 질투 ㅈㄴ하는모습 자격지심쩌는모습 한둘본게 아닌데 ㅇㅇ
흠... 그런가 일단 알겜ㅅ습니다
당장 군대만봐도....
질투는 남녀안가림ㅋㅋ 남자비중이 적거나 티를안내는건몰라도 할사람은다함
맞음ㅋㅋ남자들은 크게 질투안함 꼽히면 앞에서 꼽주지
생각보다 질투 많이해여 남자들도
난 ㄹㅇ 한번도 못봤는데 있긴하나보네요
힘내세요.. 수학 좋아하고 사람들 돕는거 좋아해서 글쓰시는거 알지만 기왕 의대 붙으셨으니까 이 커뮤는 맘편하게 똥글싸는정도로만 즐기는거도 나쁘지않을듯 ㅎ
커뮤에서 여러명한테 구설수로 내리는거 굳이 겪지않아도 되는경험이라 생각해요 ㅠ
비록 사건은 터졌으니 어쩔수없는거지만..
아무쪼록힘내십쇼.....
응원하겠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참..
화이팅!!
무슨 일이 잇어도 노예선샌밈 수학황인건 다 압니다.. 힘내십쇼
업보다 받아들여라
앞으로 열심히
억울하실 수 있겠지요. 일단 현생 사십쇼. 계속 글 올리셔도 비난할 사람은 두 눈 가리고 아웅입니다. 꺼르비 하시고 나중에 오시든 아니면 아예 안오시든 일단은 쉬시고 현생 사셔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노예님 관련한 글로 메인이 도배 돼있네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그게 잘못이든 아니든 저라는 사람 한명은 노예님에게 항상 큰 도움 받았습니다.
3년만에 뛰어든 수능판이라 모르고 애매한 것들 투성이였는데 그럴 때마다 수학이든 영어든 노예님이 쓰신 글이나 해주신 답변을 통해 정말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노예님께 도움받고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항상 기억하시고 너무 힘들어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엠 그루트
노예님 힘내십쇼!!!!
누가 뭐라하든 수학에 대한 노예님 열정과 진심을 압니다. 그래서 정이 많이 가네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간 봐 온 노예님이라면 제가 응원할 사람이 맞습니다. 힘내시길..
노예야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