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실모 풀 때 생각하면 좋은 것
안녕하세요. 수학 공부법은 오랜만에 쓰는 것 같습니다.
과외를 진행하는 학생들도, 혹은 쪽지로도 수학 학습법에 대한 문의가 정말 많이 와서 지난 글에 이어서 수학 실모 활용법, 생각해야 하는 지점들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학습법은 정말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저는 올해는 국어 과외수업과 학습코칭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수학 수능을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수능 수학은 2020학년도 현역으로 나형이며, 3월 모의고사 3등급의 점수에서 6모 97, 9모 92, 수능 100을 받았습니다.
학원이나 과외가 아니고, 인터넷 강의 및 여러 자료를 이용해서 학습을 진행했고, 학습을 진행할 때 생각할 지점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주세요.
제가 전에 썼었던 수학 칼럼은
수능 수학 학습법 및 교재, 실모 추천
입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시기 등급별로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가장 추천하는 학습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일 실전 모의고사 1개 + 사설 N제 + 기출문제
실전 모의고사의 퀄리티 등등에 대해 말이 많지만 저는 일반적인 학생이 수1, 수2, 선택을 고르게 그리고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균형 있게 커리큘럼을 짜서 진행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실전 모의고사입니다.
위의 학습은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진행하면 효율적입니다.
실전 모의고사: 시간 관리, 과목별 고른 감각 유지, 문제 견적내기, 변수 대비, 실전 연습
사설 N제: 준킬러 및 킬러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 강화
기출문제: 사설 문제에 대한 원본 학습, 문제에 대한 접근 태도 교정
오늘은 이 중에서 사설 모의고사를 풀 때 어떤 지점을 고민하면 좋은지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단순히 문제를 푼 느낌이나 점수만 남는 것이 아니라 해당 시험지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설 모의고사를 풀 때 생각할 점
요약)
1) 수학 문제 푸는 루트짜기
2) 문제에 대한 견적내기
3) 검토하는 연습
4) 마인드는 실전처럼
평상시의 경험을 통해 문제를 어떤 순서로 풀지, 100분의 시간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에 대한 메뉴얼을 구체적으로 짜는 것이 좋습니다.
몇 번부터 몇 번까지를 쭉 풀어나갈지, 그에 따른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시간 분배의 측면에서는 50분 1차 풀이, 10분~15분 마킹 및 검토, 나머지 시간은 고난도 문제 풀이 (2차 풀이)가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1차 풀이 때 풀 문항 번호를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서 각자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루트를 정해두고 단순히 시험 문제가 잘 풀리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중간에 막혔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얼마나 투자하고 넘어갈 것인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문항 번호와 난이도와 완전히 정비례하지 않는 경향에서 앞에서 당황하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몇 분의 시간, 어느 정도의 투자를 해도 안 풀리면 넘어갈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문제를 풀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지만 잘못하면 시험 전체를 말아먹을 수 있습니다.
문제를 보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견적을 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간이 무제한이 아니므로 해당 문제에 대한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다른 문제를 풀거나 검토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또한, 검토를 안 해보면 실제로 현장에서도 검토하기 어렵습니다. 평상시 모의고사를 풀 때 검토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쉬운 4점, 어려운 4점 모두 같은 점수를 가집니다. 어려운 4점을 틀린 96점이나, 쉬운 4점을 틀린 96점이나 같은 점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실모를 풀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생각이 ‘어차피 실모니까 뒷 문제를 건드리지 못하더라도 이 문제는 꼭 풀자.’입니다.
실모를 풀면서 항상 해야 하는 생각이 나의 실력을 얼마나 높이 점수로 발현시킬 수 있을까입니다.
그래서 같은 시험지 안에서도 어떻게 하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편하게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자중해야지 0
강아지 터그 뺏었다가 볼 물렸다..같이 놀자고ㅋㅋㅋ
-
미분를 하는게 좋을까요 적분을 하는게 좋을까요?
-
다음 그림은 높이 72m인 지점에서 6m/s로 발사한 물체의 운동 경로를 나타낸...
-
예전에 현주간지 풀었을 때는 화작 문제까지 포함되어있던데 간쓸개나 이매진이나...
-
뻥임뇨
-
영어는 항상 1등급이었어서 건너건너 소개받았는데 제가 실력이 탄탄하진 않거든요...
-
과탐 입문강좌 0
기말끝나자마자 물리랑 지구과학 배기범,오지훈t로 개념땔 계획인데요 두분다 입문강좌가...
-
석유화학도시 여수시 개박살나고 롯대케미칼도 파산직전임
-
하얀고백 모르면 십아싸임 ㅇㅇ
-
개원 시 원주 표기 없이 연세마크 << 이거는 ㄹㅇ ㅆㅅㅌㅊ인듯
-
라인으로 여기에서 대화해요하고 바이러스 먹이면 어케 됨?
-
시대로스쿨에 216쌤 가는거 아니냐 했는데 블라먹었네 3
간다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가는거 아님? 이랬는데 아
-
기념품샵! 10
이거 사면 뭔가 기분이 이상할듯 ㅋㅋㅋ 부산와서 서울 박혀있는 기념품을 산다라 넌 왜 여깄니 귀엽당
-
1) 지원동기 -저는 원광대학교에서 구강악안면 외과교수가 되고 싶은 지원자입니다....
-
이공계는 부산대가 높고 문과면 국숭세단이 높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학교 간판이나...
-
1. BMW 2025 7-Series Sedan 2. Rolls-Royce 2025...
-
[고려대 25학번 오픈채팅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1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잠깐이지만 영과고 준비도 해 봤는데 천재들을 이길 자신이 없어서 관뒀어요 어찌저찌...
-
우흥~국밥 FLEX~~~~~
-
뭔가 희망이 없어보이긴한데 그래도....ㅠ
-
ㄹㅇ 황벨 투표 2
고고혓
-
노윤서 미모 뭐지 11
저래도 이쁘네…
-
. 죄송합니다 저 씹덕도 옯창도 아니에요
-
스팀블프시작했네 2
7만원만 투자할까
-
얼버기뇨 7
끄에에에에엑..
-
술 잠시 쉬고 6
다음주에 벌컥벌컥
-
이 여행은 매우 성공적이라는거!
-
오늘해야할거 4
삼성 서비스 센터 침공해서 버즈3 점검받기
-
연세대 미래캠 의대 면접 2일전) 기출문제 풀어보고 내 MMI 답변 채점해보고 가세요 0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대 면접 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면접 학원과...
-
자전을 가도 문제고.. 서울대 인문계열을 가도 문제고 뭐 해먹고 살아야 하지 하...
-
“장카유설이네 장카설이네 여돌 4황이네 누가 더 낫네” 이런거 보면 각자...
-
1등 안나와요?
-
세계정세가 가장 극한으로 치닫을때 내부에서 틈을노려 권력을 잡아 새로운세계를...
-
진학사 업데이트 1
수능성적표 나오고 첫 진학사 업데이트 언제인가요? 그때부터 진학사가 정확해지는걸로 알고있는데
-
고양이!! 15
-
보일러틀고 그냥 누워잇어야지..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덬코뿌림ㅁㅁㅁㅁㅁ 10
3명
-
고대 학우 0
일반고 2.4이고, 4합8은 맞췄는데 건축공학을 썼는데 생기부는 기계쪽으로...
-
나는 시골에 살아서 애니메이트가 없거든 친구만난단거는 핑계고 이게 본심
-
우리 동네만 그런가….. 눈때문에 차가 움직일수가 없어뇨
-
전과목 실제로 초창기에 다 하셨던 분임 ㅇㅇ..
-
가산점 질문 0
예를 들어 과탐에 5% 가산점을 주겠다고 하면 사탐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 건가요?
-
돈 잘버는법 1
구걸하기
-
오 신기하당 6
-
눈 좀 녹은거 같은데..... 원래 일정 있었거든... .,
그렇군요
네네! ㅎㅎ
감사합니당 ^_^
감사합니다 >_<
저 방법은 언제까지 해주면 좋나요??
수능 1주전에도 실모는 계속되어도 되나요??
수능임박하면(1주일전정도요!) 새로운 문제는 금물일까요?
저는 수학의 경우 일주일 정도 전까지는 저렇게 하고 이후에는 기출 비중을 늘렸지만 실모는 이틀 전까지 쭉 푼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 화이팅하세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감사해여!!^0^
14,15,20,21,22,28,29,30(미적)에서 계속 허우적대는데 계속 실모푸는게 나을까요..?뉴분감은 다 끝냈는데..
기출과 n제 비중을 늘려도 좋고 매일 실모를 푸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이틀에 하나 꼴로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크게 걱정말고!!! 꾸준히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거에요>_<
실모를 풀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생각이 ‘어차피 실모니까 뒷 문제를 건드리지 못하더라도 이 문제는 꼭 풀자.’입니다.
이거 완전 뼈맞은 것 같아오,,, 쉬운 번호에서 막힐 때 혼자 편하게 보는 실모는 그냥 그 번호에 매몰되게 되더라구요 진짜 실전처럼 빨리 넘어갈 줄 알아야 하는데 ㅠㅠ
맞아요 ㅠㅠㅠ 그렇게만 생각하다보면 실전에서는 그냥 주저앉는 경우도 여럿인 것 같습니다 ㅠㅠ
검토를 할 때 잘못계산한 부분이 있어도 시험 보는 중에는 그게 맞는 것처럼 보이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아 그건 실수를 모아서 노트를 만들어도 되고 검토를 하는 방식을 바꾸거나 풀이를 넘버링으로 말끔하게 정리해서 검토하기 쉽게 적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한번 시도해 볼께요
네네 ㅎㅎ 화이팅하세요!!!
검토를 10분동안 한다는 건 계산만 다시 해보는 건가요 아니면 아예 다시 푸는 건가요!
문제 풀이 과정을 다시보고, 계산을 필요한 부분을 다시 해보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ㅎㅎ 이렇게 하려면 문제 풀이 과정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국 25-27문제를 다시 풀어야 하는 것인대 10분컷이 가능한가요..?
문제를 다시 푼다기보다는 과정 쓰여진 것 중 오류가 없는지 문제 조건 중에 빠진 것 잘못 활용한 것이 없는지 확인하고 생각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지만 풀이과정을 정리 등을 통해서 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 10분은 검토 가이드 시간일 뿐 10분을 조금이라도 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