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잃어버림 [1028727]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8-09 01: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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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공부법 (현역, 재수생들 참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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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과외 준비하러 들어와 보니까 많은 분들께서 수능 공부법에 대해서 질문을 하셔서.. 시간 날 때 제가 어떻게 시간 정해서 공부를 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건 자신만의 스타일이니까..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꼭 이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고, 참고용!!)

일단 저는 계획을 세울 때 하루하루 일과를 작성했습니다. 한달 통째로 정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서 그 날 주어진 부분에 있어서 다 끝내고 자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이제 하루하루 완성해 나가는 것들이 나중에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딱히 정해서 공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얼추 저의 시간 활용은 이렇게 됐습니다.



아침8시-11시 반까지 국어 공부
이때 제일 중요한 것은 아침에 학교든 학원이든 가자마자 화작 선택자면 화작 한세트, 그리고 언매면 언매 한 세트를 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능 볼 때는 항상 수능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국어의 화작 세트였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화작 1세트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을 재고 푸는 것은 당연하겠죠? 사설 모의고사던, 기출이던 교육청이던 다 상관없습니다! 그냥 꾸준하게 하루에 1세트씩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다 풀고 나면 독서 지문들을 풀고 분석을 한 다음, 문학EBS공부와 문법 공부까지 모두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문법 공부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모든 단원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은 피동사동을 공부해볼까? 라고 계획을 세우면 그 단원을 공부하고 문제까지 풀어보는 것입니다!



11시 반-12시 반까지 수학 공부
수학은 이 시간에 대부분 중요 기출 문제들을 복습했습니다. 그 해 출제됐던 평가원 기출들과 중요한 문제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시-2시 짧은 시간을 이용한 영어 공부
이때가 제일 졸릴 시간이죠. 졸리다고 바로 잘 수 없는게 수험생의 고통입니다. 저는 뭐 지금은 졸리면 바로 잘 수 있지만!ㅋㅋㅋㅋㅋ하여간 이제 밥 먹고 막 졸음이 쏟아질 시기에, 영어 지문들을 풀어줍니다! 수능에서도 제일 졸릴 시간에 영어를 보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서 졸지 않고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대략적으로 하루에 풀었던 지문 수는 8-10지문씩 문제당 100초씩 잡고 풀었습니다. 조금은 타이트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시간 관리 할 때는 되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 지문에 해당하는 단어들, 그리고 몰랐던 단어들을 한번 같이 암기를 해주신다면 대략적으로 하루에 1시간씩 영어에 투자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시-3시 다시 수학 공부

이때는 못했던 수학 기출들 복습이랑 시간이 된다면 미니 모의고사 같은 부분들을 풀어줍니다! 풀 세트로 매일매일 풀기에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기에,, 미니 모의고사 유명한 것들 많으니까 그런 것들 참고하셔서 풀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3시-6시 과학 공부

이때는 이제 수능의 마지막 시간이자 정신력이 많이 흐트러질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모의고사 풀 때는 항상 과탐 두개를 연달아서 푸는 연습을 하였고, 만약 이 시간에 풀 시간이 없다면 개념 공부를 하시고 이따 남은 밤 시간을 활용하셔서 공부를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과탐은 기본적으로 암기가 필수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빼먹지 않고 과탐 암기를 부분부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모의고사때 틀렸던 암기 파트들을 모아서 노트를 만들어서 그 부분을 매일매일 암기하는 것을 했습니다! 모의고사들은 시중에 좋은 것들 많으시니까 가리지 마시고 다 흡수하도록 해주세요! 어떤 모의고사던 다 노력이 들어간 것들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내공들이 존재합니다. 생명과학은 제가 기억하기론 100일 전부터 매일 하나씩 모의고사를 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제 6시-저 같은 경우는 새벽 3시
이때는 이제 제가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 공부를 진행할 시간입니다. 못들은 인강도 듣고~ EBS 국어 문학 분석도 들어보고~ 수학 틀린 부분 해설도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끔씩 지루할 때는 한국사 인강도 찾아서 들으면서 힐링하고 그랬네요ㅎㅎ 그리고 저는 새벽1시-2시까지는 모의고사를 풀었던 적이 많습니다! 과탐 모의고사를 이때 풀어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수능장 가면 과탐 시간에 진짜 체력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잘 본 경우에는 과탐도 잘 봐서 최상의 점수를 얻어야 되고, 앞의 과목을 못 본 경우에도 이 시간 지나면 또 해야 되는구나.. 이런 잡다한 생각들 많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걸 미리 체험해보기 위해서는, 내 몸이 제일 힘들 시간에 과탐 모의고사를 두개 연달아서, OMR 마킹까지 필수로 해서 실전 경험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조금 타이트하게 공부를 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과목당 28분, 교체시간 2분 해서 총 58분 타이머 맞추고 스스로 시험봤습니다!




또 질문 있으신 것들 알려주시면 제가 다음에 들어올때 적어드리겠습니다! 남은 기간 시간 잘 활용하셔서 최고의 점수를 얻으시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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