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문T) 2014 수능어법 콕 찍기(3)

안녕하세요~~ UNB(Unique & Best) English 진양문(T)입니다. 이제 [2014년 수능어법 콕 찍기]의 마지막 편을 업로드합니다. 많은 관심 가지고 열람이나 다운받으셨던 분들께 감사드리고, 또한 댓글과 쪽지를 통해 의욕 주셨던 분들께도 많은 감사드립니다.

최근 3년간의 수능은 기존의 학생들이나 강사들이 의존하던 소위 Grammar Skill이라는 것들을 전부 뒤집어 주겠다라는 생각으로 출제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즉, 문장의 전반적인 해석이 아닌, 앞/뒤의 가시적인 정보만을 가지고 접근하면, 오히려 함정에 빠지게 만드는 문제들을 출제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리해 드리고 있는 "수능어법 콕 찍기" 시리즈는 그 쪽에 촛점을 맞춰서 문제를 출제하다 보니, 기존의 Grammar Skill에 의존하는 학생들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실제 수능에서 고난도 어법문항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반드시 알고 가야할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이제 어법의 업로드가 끝났으니까, 다른 시리즈인 [소재/주제별 수능빈칸 콕 찍기]도 계속 업로드하겠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 올해는 ‘what' 관련해서 함정이 나올 수 있다!

=> 수험생들 중에는 ‘what'이 나오면, ①선행사가 있나 없나를 봐라 ②what을 기준으로 앞에도 불완전한 구조이고 뒤도 불완전한 구조인지를 봐라 등의 단편적인 해결법을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도 그런 식의 단편적인 접근을 한다면 위험할 수 있다.

함정1. (EBS 수능완성 유형편 5강 4번)

You've heard since grade school that living things are made of cells, and for the most part, that's true. There isn't much complex biological creatures can do (A)(that / what) doesn't involve cells. You may have little gratitude for this generous contribution to your existence, but your cells make up for the indifference by ensuring that you can't control them. For the most part, they purr and hum behind the scenes, (B)(content / contently) to supervise virtually everything you'll ever experience, much of which lies outside your awareness . Some cells are so unassuming that they find their normal function only after they can't function. The surface of your skin, for example - all nine pounds of it - literally is deceased. This allows the rest of your cells to support your daily life free of wind, rain, and (C)(spill / spilled) nacho cheese at a basketball game. It is accurate to say that nearly every inch of your outer physical presentation to the world is dead.

* purr: 가르랑 거리다

=> 올해 EBS 연계지문 중 가장 함정을 많이 판 문제다. 위 문제의 (A)번의 경우에는 ①번(선행사의 유무)이 됐건, ②번(불완전/불완전)이건 간에 너무나 완벽한 what의 자리다. 하지만, 해석을 해 보면, doesn't involve cells 가 much 뒤에 붙어서 해석이 되고, [complex biological creatures can do]는 일종의 삽입된 수식어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그렇다면, 최근에 이런 문제를 평가원이 과연 출제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