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KISS] 내가 집에 가고 싶은 이유가 몬지 알아? 바로 영어와 KISS하기 위해서라구^-^
내가 찾은 영어 1등급의 별⭐
KISS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우와아아ㅏ)
1. 서론
- 우선 본인은 지방 일반고에 다니고 있는 현역입니다. 작년에 정시로 길을 돌린 상황에서 처음으로 모의고사에서 84점으로 2등급에 수렴하는 결과를 받게 되었죠... 듣기까지 틀려버리는 바람에 꽤나 충격인 상태로 영어 공부를 다시 제대로 시작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렇게 자료를 찾던 중 오르비에 뉴비로 입성하게 되면서 KISS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접하게 됩니다.
2. 주간 KISS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전반적인 느낌
- 일단 하나의 문제집이 아닌 주간지라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꺼운 문제집을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다가 끈기라고는 1도 없는 사람이라서 가볍게 꾸준히 풀어줄 수 있는 점이 크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풀커리를 타게 되면 약 20주간 매일매일 적어도 5문제씩 풀고 분석할 수 있다는 커리큘럼도 끌렸습니다. 학원를 다니지 않는 입장에서 꾸준히 학생을 잡아줄 만한 요소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 역할을 주간 KISS가 해줄 수 있을거라고 판단했던 겁니다.(게으른 집고양의 구원자!!) 구성도 6월, 9월, 수능을 위주로 하여 교육청과 EBS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 전반적인 느낌은 '간단명료하면서도 필요한 것은 다 있다!'입니다. 이건 직접 보고 풀어보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정말 깔끔합니다. 쓸데없이 너무 자세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ABPS구조로 대부분의 논리를 이끌어 내시는데 문제 풀면서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녹아져있습니다.
- 정말 솔직해지자면 필자는 영어 절대평가 시대에 영어 1등급을 위해 투자할 시간이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수학에 투자하기도 바쁜 상황이기 때문에 몇십 개나 되는 너무 긴 구문 인강을 들으면서 5형식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겁니다. 그런 저에게 하루 1시간 5문제는 영어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어주었습니다. 이 점이 저에게는 가장 큰 메리트로 다가왔고 제가 주간KISS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학생들도 이런 생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학생들에게 제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주간 KISS에서 가장 좋았던 점
- 주간 KISS에서 가장 좋은 점을 생각하면 당연히 답지, 즉 션티의 해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영어 기출 문제집을 보면 해설지에는 보통 글의 주제, 한 줄 해석, 어휘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가다 어떤 지문은 해설을 봐도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나만 그런 건가......) 그런 점에서 일반적인 해설지는 지문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시켜 주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션티의 해설을 본 순간 "아, 이런게 진짜 해설지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션티의 해설지에는 보통의 해설지와 같이 주제, 한 줄 해석, 어휘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수험생들이 션티의 해설지에 감탄하는 이유는 션티만의 ABPS구조로 쉽게 글 읽는 법과 첫 문장(문단)을 읽었을 때 우리가 해야하는 생각,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펼쳐나갈 것인가에 대한 션티의 코멘트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문제 풀면서 해석은 되는데 도저히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문제들이 꽤나 있었고 그 때 션티의 코멘트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약간 영어판 비문학 독해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할까요? 문장 간의 유기성과 글의 흐름을 찾다보니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4. 주간 KISS 활용법
-① KISS GUIDE BOOK 강의 듣기
(션티의 ABPS구조를 처음 접하기 때문에 들었습니다.)
-② 문제 풀기
(딱히 시간을 재고 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오래 걸리는 문제는 틀린 거라고 취급하고 넘어갔지만 충분히 고민해 본 후에 어떤 부분에서 막혔는지 생각해보고 넘어갔습니다. ex.모르는 단어가 많음, 해석은 되는데 내용이 이해가 안됨 등등)
-③ 채점하기
(틀린 문제는 가차없이 X표시를 해줍니다. 가끔 어법 빼고 다 틀리는 날도 있었음...자괴감 오짐ㅠ)
-④ 모르는 단어 찾기
(해석이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어휘더라구요...특히 원래 알던 일반적인 뜻이 아닌 단어에 주의해서 단어장에 전부 옮겨적었습니다)
-⑤ 다시 문제 풀어보기
(정말 이해하고 풀었다싶은 문제가 아닌 이상 맞은 문제도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천천히 ABPS구조도 찾아보고 해석이 불분명했던 것도 바로잡는 시간입니다.)
-⑥ 해설지 보기
(자 이제 션티의 해설지가 빛을 발할 시간입니다. 먼저 션티가 요약해놓은 글을 빠르게 읽고 내가 글의 쟁점을 잘 찾았는지 체크합니다. 그 후 한 줄 해석을 보면서 글의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의 션티가 달아놓은 코멘트도 함께 읽습니다. '내가 이 문장을 읽고 이런 생각을 하고 넘어갔어야 하는 구나. 이 부분에서 근거를 찾고 빠르게 답을 찾아야 했네' 생각도 해줍니다)
-⑦ 밑줄치기
(분명 해설지를 보다보면 완전히 이상하게 해석한 문장도 있고, 아예 해석하지 못한 문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문제로 가서 그 문장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쳐줍니다 )
-⑧ 복기하기
(해설을 완전히 이해했으면 뒷장을 이용하여 복기를 해줍니다. 모르는 단어를 잘 외웠나 테스트도 하면서 다시 한 번 ABPS를 익힙니다.)
-⑨ 독해노트 정리하기
(필요없다면 생략해도 되는 부분입니다. 7번에서 밑줄 친 문장들을 한 주가 끝날 때마다 노트에 따로 적어보면서 다시 해석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 문장의 주어 동사를 제대로 찾지 못해서 해석이 이상해지는 경우였기 때문에 주어 동사도 찾아서 표시를 해주었습니다. 이 노트는 가지고 있다가 한 번씩 꺼내서 읽어만 주었습니다)
5. 간접연계 50% 시대의 주간 KISS는
- EBS의 연계율이 50%로 떨어진데다가 간접연계로 변화된 지금, 사실 EBS연계 지문의 공부는 무의미하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평가원 및 교육청 기출이 다른 과목에 비해 양이 적다고 느껴졌고 무언가 추가해서 같이 공부를 해야한다고 느꼈습니다. '평가원 ‘외’ 문제를 풀 필요를 느낀다면, 수능에 나올 지문과 아무런 관련 없는 문제보다는, 소재라도 비슷하게 나올 문제를 푸는 게 좋다'라는 션티에 생각에 매우 동의했고 그래서 하루 분량에 EBS문제가 들어간 점도 문제 없었습니다. 주간 KISS는 Week3부터 평가원 지문 2개, EBS 연계지문 1개, 간접연계 지문 1개, 어법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놀랐던 점은 간접연계 문항입니다. 이번 수능특강 지문과 비슷한 소재의 예전 기출들을 가져오시는데 너무 좋아요. 뭔가 진짜 EBS간접연계 문제를 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간접 연계라는 말을 제대로 나타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EBS 연계지문도 모든 지문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선별한 몇 개의 지문이 들어가서 EBS연계지문의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고 덕분에 평가원 지문에 집중하면서 추가로 연계지문을 챙겨가는 느낌입니다. 이전의 주간KISS는 지금과 다르게 적중에 완벽한 교재였다면 올해의 주간KISS는 간접연계 시대에 완벽한 교재일 겁니다.
6. 주간 KISS가 보완했으면 하는 점
- 솔직히 너무 만족스러워서 보완했으면 하는 점을 찾기가 어려운데, 굳이 하나를 생각해보자면 KISS Logic 복기 페이지를 조금 바꿔주셨으면 좋겠어요. 복기 부분에 같은 지문을 두 번 넣는 것 보다는 한 쪽은 복기 지문, 한 쪽은 단어 시험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개인적인 거지만 단어 시험 칸이 너무 작아서 글씨 쓰기가 어렵답니다ㅠ 그리고 추가로 책이 심각하게 예쁩니다. 학교에서 몰래 푸는데 친구들이 자꾸 관심 가져서...강제 옯밍 당할 뻔 했어요,,,,
7. 주간 KISS 추천 대상
- 확실히 1등급에게는 1등급을 굳히고 100점을 목표로 달리기에 완벽하고, 2등급에게는 1등급과의 극간을 줄이고 1등급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4등급은 솔직히 난이도가 좀 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N제도 마냥 쉽지 않아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주간 KISS에 추가로 Natural Freedom같은 구문 강의도 병행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8. 주간 KISS 결과
고2 11모 84점 → 고3 3모 95점(빈칸이랑, 순서 틀렸습니다)
어쨋든 주간 KISS 만세! 수능까지 영어 1등급 가즈아ㅏ!!
* 참고로 이건 오늘 배송 온 주간 KISS 6~8주차, 근데 왜 6주차만 색이 미묘하게 다르지?흠
* 4/11 수정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2시 이후부터만 ㅇㅇ.. 자야지이제
-
97점 99 76점 85 93점 1 45점 96 42점 96 언미생지 나는 이과지만 수학이 밉다..
-
에구구
-
18수능 국,수(가형),영,한국사,물2,화2,중국어 응시 각 원점수...
-
ㅇㅈ 10
마스크업으면무서웅
-
언제까지 이런 현타오는 일상을 살아야하지
-
또 불면증의 밤 4
엊그제도 밤을 새고 어젯밤엔 4시간 잤는데 또 잠이 안와???? 낮잠도 안잤는데 나...
-
최대한 안정적인 과목 원하고 둘 중에 하나만 꼭 고르면 머가 좋을까여
-
안녕하세요.. 6
요즘 바빠요
-
안자는 사람 손 8
가능?
-
수시6장 설대만지름 서울대의대 수시교과 합격 서울대 경제학과 학생부교과전형 합격...
-
나랑 정철할래? 1
-
그것은 바로 경제 왜냐면 전교에서 한명만 하거든
-
이분 닮은걸류 종결..
-
오르비
-
진짜 잔다. 4
10시엔 일어나야 해..
-
이게 이론상 가능한게 무서움...
-
이거들어바 18
-
시험장에서 어떤 개지랄을 했길래 이렇게 망쳤을까..
-
설컴 vs 설전정 했을 때 전정 가는 게 더 나을까요? 컴은 ㄹㅇ 재능 이러길래
-
눈팅하는 인해전술 인민군 수많명과 잠 못자고 깨어있는 호감고닉들의 눈치싸움
-
에휴씨부럴ㅋㅋ
-
통과 내신 1
며칠전에 시험본건데 나름 기출픽이나 오투 풀어서 통과 열심히 했는데 처음 보는...
-
출근핑
-
화학2 Kb가 1보다 클 수 있나..(23학년도 17번) 0
23학년도 17번. (나) 용액 화학2 Kb가 1보다 클 수 있나..
-
단, #~#은 1343313에게 당장 쪽지를 보내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
왜 보고 싶어함?
-
논술 발표 1
논술 발표일 보통 몇일정도에 하나요? 성대 한양 중앙 작년에 언제쯤 했는지 궁금해요
-
와이파이 왤케 빨리 차..?
-
진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걱정없이 새르비 쌉가능
-
오래된 생각이다...
-
음울하면서도 몽환적이었던 거 같다
-
살빼야되는데
-
지거국 낮은 과라도 상관없습니다..충남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 중 가능한 대학 있을까요..?
-
근데 반응이 당황스럽지만 감사합니다.. 예상치 못한 좋은 반응들이라
-
진짜 미리 성적표 다 뽑아놓나요?
-
자야겠다 5
아침보다 더 우울하네 하..
-
좆같음을 잊을수있게해야한다하나.. 유일하게 잘때랑 그때만 화가 안남 좋아서 마시는게...
-
잘생긴 사람이 너무 많은데 이게 맞냐 난 자살하러감 ㅂㅂ
-
올 수능부터 발표 당일날은 성적통지표 온라인으로 발급 가능 성적 증명서는 9일부터
-
제시문 (나)가 모든 존재들의 존엄성을 내세워서 이익과 고통은 동등하게 고려되어야...
-
ㅇㅈ은 몇 시에? 10
3시에 해야한다 이말이야 화질은 ㅈㅅ
-
입음? 아니면 학교 근처에서만 입음?
-
새 글 업데이트! 가 떴는데 새로고침해도 새 글이 안보인다면 그건 누군가가 모밴으로...
-
활동 1일차인데 1
덕코 2500개 쌓임 옯창이 되.
-
. 2
-
서글프뇨..
-
한국사 6등급 6
아니 2~3 뜨다가 수능때 6 떴는데 저도 왜이런지 모르겠거든요..? 어차피...
-
오이시쿠나래 3
kiss추천대상:부지런한 사람
이건 진짜 인정, 벌써 며칠 밀려버렸어요ㅋㅋ
오늘 당장 내일분량까지 푸세요
작년의 저는 kiss ㅈ됨 ㅋㅋㅋ
아 오늘 kiss 달립니다ㅋㅋ
강의 안듣고 독학 가능하죠?
넵 강의 안 듣고도 충분히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