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열전]대학과 기업의 인재상이 다르지 않은 이유는?
대학의 인재상과 대기업의 인재상이 다르지 않습니다.
왜 갑자기 대학이 창의성과 주도성을 강조할까
왜 입시 전형이 다양화 되었을까의 문제를 대학 내에서만 찾으면
입시를 치루는 학생과 학부모님의 입장에서는 복잡하기만 하고 이해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학과 대기업의 인재상과 산업구조의 편재 그로인한 입시전형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서울대학교의 인재상입니다. 대학을 서울대로 한정한 이유는 다른 대학도
이것과 유사하거나 대동소이하기 때문입니다.
대학 | 인재상 |
서울대 | 미래를 이끌어갈 창조적 지식인들의 공동체이며 이러한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는 주어진 여건 속에서 노력하여 우수한 성취를 보인 학생을 선호합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의식을 가진 학생 -학교생활을 성실히 수행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학생 -교내외 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학생 |
다음은 국내의 대표적인 대기업의 인재상입니다.
기업 | 인재상 |
삼성 | - 열정과 몰입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인재(일에 대한 열정과 조직에 대한 일체감 및 자부심을 갖고 미래에 도전하는 인재를 말합니다) -학습과 창의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창의적 감성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변화를 선도하는 인재를 말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인재(세대, 계층, 지역 간 벽을 넘어 공간적 소통과 개방적 협업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말합니다) |
현대모비스 | -창조적으로 혁신하는 모비스인 -고객에게 신뢰를 받는 모비스인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모비스인 |
현대중공업 | -기본에 충실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풍부한 상상력으로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람을 존중합니다. -세계를 무대로 사고하고 최고를 지향하는 국제화 인재를 존중합니다 -적극적인 자세와 강인한 추진력으로 실천하는 사람을 존중합니다. |
LG화학 | -꿈과 열정을 가지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사람 -팀웍을 이루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사람 -꾸준히 실력을 배양하여 정정당당히 경쟁하는 사람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사람 |
위에서 보는 것처럼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의 인재상과 대학을 졸업한 성인을 선발하는
대기업의 인재상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창의성, 주도성, 협력과 배려, 공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21세기에 절실하게 필요한 인재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산업의 편재로 반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직업군은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면에 서비스업과 기술관련 업종은 증가하고 있지요.
아래는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08년- 2018년의 주요산업에서 취업자 수 예상 증감율입니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숙련된 기술이나 반복적인 노동력을 요구하는 제조업 관련 산업은
개발도상국가에 이전되거나 기계가 대체하게 되어 사양화되고 있으며,
연구와 개발, 마케팅, 디자인, 글로벌 공급체인을 관리하는 분야의 서비스와 연구 관련 산업
수요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진국가로 갈수록 요구하는 인재상은 [창조적인 일]에 맞은 사람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산업수요와 가치에 따라 변화하게 되는 것이고, 대학의 학생 선발 시 인재상이나
선발방법도 이러한 요구에 맞게 변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암기와 반복된 훈련으로 문제만 많이 풀거나,
사교육의 힘으로 성적을 유지하거나,
학업 외에 다른 분야에 관심이 없는 학생에게
창의성이나 주도성을 찾기는 어렵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과 문제해결력은 다른 것입니다.
아마도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의 인재상에 대해서는 읽어보았겠지만
그것이 왜 필요한지, 나는 어떤 학생인지 고민해 보는 경우는 적을 것입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대학과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상에
자신은 어느 정도 도달한 학생인지, 무엇이 부족한지 점검해 본다면
대입 전략과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조금은 더 진중하게 나올 것입니다.
[2013 . 5.28 다산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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