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표점님 분석에 대한 의견
댓글로 쓰려다가 그냥 게시글로 씁니다.
풀어쓰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은 생각이 다른 부분을 적어 공유하고자 합니다.
1)관련
누백추정의 잘못이라고 하였는데, 기름집(어딘지 아실겁니다.)의 경우에는 사실 문과의 경우 상당히 정확한 편이었습니다. 물론 문제는 있었지요. 문디컬을 초반에 너무 후하게 잡다보니 문디컬로 몰렸고, 나중에는 수정을 하였으나 전부 수정이 되지도 않았고 해당 몰림현상을 줄일 수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연고문과에서 합격자의 점수라인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저는 그래도 정확했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원서접수 전에도 결국엔 기름집에 맞겠구나 했습니다. 물론, 연고문과 누백산정에 의문점을 품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의문을 품을 정당한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J의 경우 누백에 비해서는 실제 학생들의 표본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며 따라서 누백의 추정 오류라고 생각하기에는 좀 그렇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고려대의 경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언어, 식자경, 불문, 역교와 같은 문제가 일어난 것은 정외나 영문에 몰린 것인데, 특히 영문의 경우 무덤을 이루다시피할 정도로 심한 쏠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 이유를 최초합격자를 너무 짜게 잡아서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영문은 정원이 25명에 최초합격자를 거의 10등까지 밖에 안 주었는데도 668정도를 유지할 정도로 비어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는 최초합격자를 적게 잡아서 문제였다기보다는, 학생들이 다양한 컨텐츠들을 보면서 어느정도 J사를 약간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이거나, 정원의 안정성에 굉장히 많이 기대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저는 후자도 매우 크지만 전자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예로 들자면 연세대의 경우에도 교육, 정외, 영문이 결론적으로 어느정도 입결방어를 하는 모습을 가져왔다는 것 정도로 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19/20을 그대로 반영하여 문제가 되었다라는 것은 약간 틀릴 수 있는 것이, 그렇다면 19 -> 20의 경우에도 상당히 많은 수험생 수가 줄었습니다. (물론, 비율로 따지고 보면 당연히 20 -> 21이 더 크긴하겠습니다만) 이 때는 오히려 수험생이 줄어든 정도를 많이 반영해서 그런 것인지에 대해서 설명이 안되네요.
메디컬의 경우에는 단순히 어떠한 곳에서 높게 혹은 낮게 잡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라는 제기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이 일단 반은 어느정도 당연하게도 맞는 내용입니다. (특정 곳에서 낮게 잡았다) 저건 어쩔 수 없고 그러나 그보다 큰 근본적인 이유는 다들 아시는 현재 경제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고용관련하여 엄청난 좋지 않은 뉴스들이 떠돌고 있고 이에 따라서 계약학과의 입결들도 크게 오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메디컬은 비단 저 이유보다는 취업의 문제로 인하여 기존 서연고 혹은 그 이하 학생들까지의 반수가 많아지고 메디컬선호도가 극악으로 몰렸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이에 따라서 연고 특히 고는 상대적으로 털리게 되었고, 서강이 나비효과로 인하여 털리게 되었죠.
2)관련
위에 말씀드린 이유로 인해서 여기서 추가로 설명하신 누백 추정의 잘못의 현상을 심화시켰다 라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고, 단순히 컷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불안심리 그로 인한 과소평가 그정도로도 충분합니다.
그 근거로는 비단 물1과 물2에서도 테러가 있어 좋지는 않았으나, 사실 물1물2가 상대적으로 응시자도 적어 영향력이 작았으나 수학 나형의 경우 전체적으로 특히 1~2등급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바람에 상위 문과에서 그 사단이 났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3)관련
해당 내용이 문과에 치중되어있다는 것을 생각하여 말씀 드리면 이는 "서울대"를 기준으로는 맞는 말이며, 그 이하는 그리 맞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예년처럼 수시정시 둘다 GOAT인 인재들이 수시합격으로 빠져나가지 못하여 이월에서 이정도 사단이 난 것이라면 정말 많이 빠져나가지 못했다라는 것인데, 왜 연고문과에서는 이 사단이 났는지 혹은 다른곳도 마찬가지로 내려 앉았는지에 대한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6명만 오면 ㄱㄱㄱㄱㄱㄱ
-
스트레스받으면 0
매우잘먹게됨
-
맞팔해요 0
맞팔!!
-
토탈리콜 정병호t 현강 신청했는데요 현강이 처음이라 모르는게 많아서 다음주 부터...
-
요새 수능으로 원하는 학교를 갈수 있을지 자주 회의감이 듬 수능성적 상방도 엄청...
-
ㅇ
-
오르비 간혹 보면 언변 말솜씨 뛰어나신 분들 많던데 난 뭔가 내 머릿속의 생각을...
-
듣기 3문제 26번 틀림 뭐지.... 듣기 공부해야하나
-
항상 2임 어려워도2 쉬워도2 그냥 다 2임…… 항상 한두문제 차이로 갈림 그래서...
-
과탐 기출이나 하루컷 해야겄다
-
약대 경쟁률 엄청 올랐던데 의대 증원했는데 왜 그럴까요?
-
9평 난이도보면 수능날 불영어가 정배인데 하도 난이도때문에 말이 많앗어서 모르겟음...
-
이건 어따쓰는건가요?
-
??
-
시야와세니 나리타이~ 라쿠시테 이키테 이타이~
-
171130 ㅋㅋ 바로 삼차함수 페이크 ㅋㅋ
-
졸업생이 재수생 말하는거 맞죠? 의대증원 n수생 유입 뭐라뭐라 하더니 어째 작년보다 들 늘었군요
-
탈릅할까 3
오르비에서 존재감 제로
-
왜받은거지
-
1학기 장학금 받아, 2학기 마치고 공군가, 이번에 수능 준비도 해 2
ㅅㅂ 내가 뭘 안했는데 내가 뭘 더해야하는데 내가 단과 보내달라고 하냐? 내가...
-
어쨋든 국숭세단이니까 나쁘지않은 인서울이라고 생각했는데 단대 이과쪽이 많이 밀리는거...
-
여자가 1대1로 술마시자고 하는거는 마음 있는거임? 7
다들 추석에 공부함?
-
다이어트 하기..ㅜㅜ
-
문풀 양 좀 늘리고 싶어서 그런데 커넥션이랑 병행할 엔제 4규 시즌1이나 이해원...
-
수특 수완 연계 1
과탐에서 연계되었을 때 체감 됨?? 이번에 화학 16번연계고 생명은 막전위 세포매칭...
-
걍 존나 외롭네 3
하
-
외대 어문 교과 0
다들 환산점수 몇으로 찌름?
-
걍 ㄹㅇ 국영수사탐과탐 통틀어서 내가 풀어본 문제집중에 제일 비효율적임 일단...
-
ㅈㄴ비싸네 ㅋㅋㅋ
-
사랑은 성욕이다 1
-
그러지말아주세요
-
요즘 취미 1
슈뱅가서 도네하기
-
연휴계획 0
토 8시기상 9시-12시 풀공부 일 8시기상 9시-12시 풀공부 월 6시기상...
-
갓반 고1입니다 역학 파트가 내신 범위라 하는데 문제가 너무 안 풀리네요.. 경제...
-
미장 4일차 0
30만원으로 3마넌 수익 단타 ㅈㄴ 침 하
-
가천대 수시모집 지원자수 전국 1위…경쟁률 24.4대 1 8
[서울경제] 가천대학교는 13일 2025학년도 수시 지원을 마감한 결과, 3438명...
-
무엇인가요 한번씩 ㄱㄱ
-
고1이라네요 죽고 싶다 ㅋ ㅋ
-
국수몰빵박다가 효율 안 나와서 영탐 미친듯이 하는중 영탐만점:)
-
N제 ㅊㅊ좀 4
지금 미적 공통 설맞이하고 있는데 테마별로 문제 들어있는 N제 추천 부탁드려요
-
솔직히 이제 연예인들 보면 일반인들이랑 크게 다를 거 없다~ 느껴질 정도로 요즘...
-
수학 시험 하나 쳐보려고 하는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9
20학년도 이후에 시행된 6/9/수능 중에서 재미있었던 시험 좀 알려주세요....
-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경향이 바뀌었다는 것부터 인지하세요. 제~발~
-
걍 공부하다보면 존나 외로워질때 있는데 외로움>성욕으로 전개가 자주 됨 ㅇㅇ
-
사관학교류 학교는 진짜 그직업 하고싶은거 아니면 가지 말아야됨 5
99.99퍼확률로 후회함.. 경찰대 사관학교이런거
-
??
-
1일1실모가 정배 맞죠?
-
잔뜩 소비하고 싶은 밤이구나
기름집..나만 모르지..ㅠㅠㅠ,,,
~~칼텍스
쥐예수
MOUSE JESUS
아 이거구나 도대체 뭔가 싶었네
누백 문제는 아니라구봐요ㅇㅇ
저 콧핌님 초판이 후판보다 더 정확하게 추정했던데.. 이유가 뭘까요??
기름집...? 油웨이인가요
아 ㅋㅋㅋㅋㅋ하이스피드였구나 ㅋㅋㅋㅋ
콧핌님 초판이 후판보다 더 정확하게 추정했던데.. 이유가 뭘까요
? 그렇지는 않은데요
엥.. 서연고 컷이 초판따라갔던데.. 저가 잘못본걸까요
컷이 초판 따라간건 그냥 그게 정확했다기 보다는 후판도 있고 초판도 있는데 그게 좀 얻어걸린거처럼 보이는게 아닐까요. 예를 들어서 저는 연경영 초반에는 135명보다 약간 더 돌수도 있다 라고 했고 나중에는 132명 돈다고 했는데 141명 돌았으니깐 제가 초반에 예측한게 맞았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잖아요.
결국은 우연이라는거네용 알겠습니다
와 중장기교원수급계획 발표되고 미래 임용 경쟁률 4:1~8:1 거의 확정이라서 사람들이 교대 역대급 빵날거다!! 이랬던 사람들 많은데 이번 교대 입결 방어한거보고 소름돋음 코로나 영향이 큰가봐용
코로나 영향이 큰거도 큰거고, 그리고 핵빵은 막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안 떨어져서 놀랐네영
아 그건 ㅇㅈㅇ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