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전 하고 싶었던 것들이 뭐가 잇었을까요
재수를 했고 올해 K대 경영에 입학했습니다.
요즘 선배들한테 밥 얻어먹고 술자리 갓다가 동아리 구경도 하고 롤도 하고 재밌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이건 제가 생각했던 대학생활이 아닌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드네요
고3때, 재수할 때, 대학은 어떨 것이다, 대학에 가면 뭘 해야지 라고 많은 것들을 생각했었는데
막상 요즘은 약속 갔따와서 고딩친구들이랑 롤 5인큐 하는것 밖에 없네요
예전에 대학 가면 하고 싶었던 것들, 해야겠다고 생각했떤 것 들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4년간 오르비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왓었구요, 이번에도 도움을 좀 받으려 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생각이 아마도 대부분의 수험생분들이 생각을 대변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적어도 상위권 수험생분들)
제가 아마도 그러한 대부분의 수험생에 속해있었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요점은, 대학에 가서 뭘 할 것이다. 라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들을 적어주세요. 제가 예전에 어떠한 생각을 했었는지, 그리고 지금 그것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염치 불구하고, 이런 부탁 드리면서, 2014 개정판 수능에서 전부 원하시는 결과 받으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정말 감상적인것도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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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동아리, 연애..
뜨거운 연애, 세계여행, 글쓰기, 외국어 공부, 피아노와 기타 연습, 노래 연습, 대학가요제나가기, 잡학도 되기, 걸어서 한국정복, 책 매우많이 읽기, 스피치 연습, 축구, 봉사활동, 기부, 노숙. 기타 등등
가장 무난한 악기연주나 연애부터 시작해보세요. 문과시니깐 이과과목도 조금씩 재미로 배워보시고요.
제가 고3때 꿈꾸던 캠퍼스 낭만은
평생 잊지못할 열정적인 뜨거운 연애, 기타마스터해서 캠퍼스에서 기타치며 노래하기, 돈독한 선후배사이, 비오는날 파전집에서 왁자지껄하게 떠들며 놀기, 소개팅 및 미팅, 클럽, 홍대나 유명한 밴드 공연보러다니기, 서울관광명소(인사동,남산 등) 다니기, 논스톱에서처럼 과방에서 친구들이랑 밥시켜먹으며 교수욕하기, 방학때 해운대에 친구들끼리 여행가기 등이 있었죠
특히제가 어렸을적부터 제일 하고싶었던건 윤도현의 러브레터 방청권 얻어 보러가기 였는데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없어져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이소라의두번째프로포즈,윤도현의머스트,ebs공감,이한철의올댓뮤직등등 많이 다녀 많이 캠퍼스낭만을 이루었습니다ㅎㅎ
저도 신입생때 글쓴님처럼 '와 이게 내가 그렇게 꿈꾸던 캠퍼스라이프가 맞어?'라는 허탈함이 컸습니다. 제 주변친구들도 다 그랬구요ㅇㅇ생각하던것과는 많이 달라서 약간 실망하시겠지만 대학생이 즐길수있는것을 잘 찾아서 하면 또 그만큼 재밌는 것도 없을겁니다ㅎㅎ당구만 하지마시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보세요. 서울엔 여러경험을 해볼수있는 기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