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ICO. [587945]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1-02-11 23:04:25
조회수 26,329

패션칼럼) 남르비를 위한 상하의 추천!-1편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36139926

TMI


저번에 까먹고 덜쓴거 있어서 마저 씀.


안경

요즘에도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일본애니에 나올것같은 안경 아직도 쓰고 다니는 사람 있음? 있으면 이번에 좀 바꿨으면 좋겠음. 많이 쓰고 다니는 동글이 안경도 나쁘지 않고 아넬형, 하금테 안경 추천. 난 대충 어떤 디자인이 유행하는지 정도만 알고 브랜드는 잘 모름. 그러니 추천해달라고 하지마..

그리고 안경 안 끼고 다니면 더 나아보일것같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꽤 있는것같은데, 이건 진짜 케바케다. ㄹㅇ낀게 치트키인 사람도 꽤 있더라ㅋㅋㅋㅋㅋ


제모

남자 다리털, 겨털의 공통점은 없으면 이상하고 그렇다고 너무 많으면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거다. 겨털은 거사 치룰일없거나 민소매 안 입을꺼면 신경안써도 되고, 다리털은 올리브영에서 레그트리머 사서 정리하는거 추천함. 레그트리머 쓰면 딱 적당하게 정리되더라. 물론 반바지 입을 일 없으면 안해도됨ㅋㅋㅋㅋㅋ..


지갑

지갑은 명품 브랜드에서 사도 된다. 옷 종류들은 100 200하는거 널렸으면서 지갑은 20~40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음. 예산이 10만원 남짓이라면 빈폴, 헤지스, 질스튜어트, 루이까또즈.. 이런 브랜드에서 사면 되지만, 나는 이왕 사는거 돈 10~30만원 정도만 더 쓰면 좋을것같다고 생각한다. 추천하는 브랜드로는 몽블랑, 생로랑, 프라다, 셀린느, 구찌..이정도? 몽블랑은 20만원대 정도에 좋은거 구할수 있어서 진입장벽은 낮은편. 사람들 많이 들고 다니기도 함. 학식이 쓰기에는 내가 언급한 브랜드 중에서 제일 무난한것같다..

그리고 각인되어 있는건 어느 브랜드가 되었든 간에 몇달 쓰면 지워진다. 이게 싫으면 각인되어 있는거말고 다른거 사자..

-지갑도 짝퉁 엄청 많다. 인터넷에서 살꺼면 전에 썼던 1편(https://orbi.kr/00033684690) 참고해도 좋다. 브랜드 예시가 좀 잘못 됐는데 맞는 말이기도 하고 바꾸기 귀찮은거도 있고ㅎㅎ.. 글에서 언급한 사이트말고 오케이몰도 들어가서 알아보는거 추천. 지갑말고 다른 외국 브랜드 옷, 신발 등등 싸게 사기에도 정말 좋음.


시계

꼭 필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함. 비싼건 나중에 취직하고 사고, 세이코, 시티즌, 티쏘 이정도 브랜드면 괜찮을것같다. 이정도면 10~40만원 정도에 충분히 구할수 있다. 아니면 스마트워치도 괜찮고. 백화점에서 사도 되지만 싸게 사고 싶으면 타임메카에서 사는거 추천함.


향수

많이들 물어보길래 그냥 추천하겠음. 시향 열심히 해보고 마음에 드는거로 골라라..

5만원 이내-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ck one, 존바바토스 아티산, 클린 웜코튼, 버버리 위크앤드포맨 등등. 여기 언급한건 올리브영에서 웬만하면 다 시향해볼수 있을꺼다. 자라 향수도 가성비가 매우 좋다.

10만원 내외-불가리 뿌르옴므, 조말론 우드세이지, 조말론 블랙베리,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등등. 불가리는 올리브영에서 시향해볼수 있을텐데 나머지는 백화점 가야 시향해볼수 있을듯.











INTRO


 상하의 추천글은 두편에 나눠서 쓸 생각임. 원래 세편으로 하려다가 분량이 애매해져서 그냥 이렇게함ㅋㅋㅋㅋㅋ

 로고플레이할 수 있는 옷을 사고 싶은거면 전에 쓴글(https://orbi.kr/00034111587) 참고하고. 두편 모두 무지 기본템 위주로 소개할꺼임. 다음에 쓰는 상하의 추천글에서는 아마 셔츠, 반팔/긴팔티 등등에 대한 글을 쓸것같다. 이번에는 그외의 옷들.

 상의는 맨투맨, 니트는 필수라고 생각함. 후드는 필수까지는 아닌듯. 맨투맨은 캐주얼한 쪽, 니트는 포멀한 쪽에 가깝다고 보면됨. 하의는 청바지의 경우 중청, 생지(=셀비지), 슬림핏/(세미)와이드 슬랙스, 크림진이 필수라고 생각함.

건조기-조금이라도 신경쓰인다면 안 돌리는게 맞다. 집에서 입는거라면 상관없겠지만 밖에 입고다니는거면 흠..돌리지 말자..

청바지-단독세탁하거나 검은색, 남색 등의 짙은색 옷이랑 세탁하는게 맞음. 뭐 귀찮으면 그냥 돌려도 무방하긴하다..실험 많이 해봤는데 괜찮음. 그리고 입기 전에 무조건 세탁기 한번 돌리고 입어야됨. 그냥 입으면 신발이나 양말, 다른 옷에 이염될 수도 있음.(청자켓도 마찬가지다)

사이즈 보는 팁- 허리단면x2=허리둘레/ 가슴단면x2=가슴둘레. 허벅지, 밑단도 단면x2=둘레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이즈 비교할때 참고했으면함.

연청, 흑청-중청, 생지랑 비교했을때 코디할수 있는 범위가 좁음. 그래서 필수적인건 아니라고 생각함. 추천받고 싶으면 물어봐도됨ㅎㅎ(블랙진도 궁금하면 물어봐라)

블랙진-나처럼 입겠다면 검은색 슬랙스로 대체 가능.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먼지가 생각보다 잘 묻는다. 좀 다른 느낌이긴한데 먼지 신경쓰이면 흑청도 괜찮고..

치노팬츠-위의 블랙진과 마찬가지로 나처럼 입을꺼면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함. 나는 잘 안 입게 되더라고.. 그래도 이번 글에서 추천할꺼임.

이제 브랜드 추천을 할껀데, 상의-하의 순으로 글을 쓰겠다.

-브랜드 많이 언급하려다가 오히려 알아볼때 번거로울것같아서 최대한 줄였음.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거나, 품질로 실망했다던가 하는건 그냥 다 지웠다.

*정정: 생지와 셀비지는 직조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다른 종류라고 보는게 맞는데, 요즘은 이 둘을 딱히 구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유니클로 생지'라고 검색하거나 '유니클로 셀비지'라고 검색하거나 둘 다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고민하다가 그냥 같다고 적었는데 참고했으면함!











니트


바지에 넣어입는(넣입)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하면 오래 못 입는다. 보풀이 많이 생기더라. 그리고 두세달 정도 입고 드라이클리닝 맡기는게 제일 편하다.(안에 v넥 에어리즘이나 v넥 히트텍 입을때 기준.) 아니면 손빨래해도 되고. 니트는 세탁기, 건조기에는 절대 집어넣지마라.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쪼그라들어서 못 입는다ㅋㅋㅋㅋㅋ..







자바나스



  a타입 니트 오트밀색. 가격은 4.5만원 정도인데, 가성비 진짜 좋음. 자바나스 사이트 들어가보면 a~e까지 여러 종류의 니트가 있는데 q&a 들어가면 설명 있으니까 보고 사면됨. a타입이 원래부터 있었던거고 제일 많이 팔리는거임. 탄탄하고 좋은데 두꺼워서 넣입하기 힘듦. 그래서 넣입하고 싶으면 다른 타입 추천.

-피부 많이 예민한편이면 a타입 니트는 좀 까끌거릴수도 있음. 나는 그런데 잘 입고 다님ㅋㅋㅋㅋㅋ웬만하면 아무 문제없을듯.

-a, d타입 니트 기준 m이면 100사이즈 정도이다.

-추천하는 색은 블랙, 오트밀, 브라운, 블루그레이..이정도? 색 엄청 다양하던데 내가 언급한 색말고도 괜찮은거 많다.













맨투맨


맨투맨도 니트와 마찬가지로 v넥 히트텍 입어도 종종 삐져나오는게 보인다. 참고했으면함. 그리고 대부분의 맨투맨은 그냥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되긴 한데 아닌 거도 가끔 있다. (4편에서 언급한 메종키츠네, 아크네가 대표적인 예시다. (https://orbi.kr/00034111587보세나 무신사 브랜드에서도 세탁기 잘못 돌리면 수축해버려서 핏 이상해지는 경우가 꽤 있음.) 내가 언급할 브랜드는 세탁기에 넣고 돌려도 아무 이상없다.









퍼스널팩



 프리미엄 솔리드 스웨트셔츠 멜란지그레이색. 유니클로 맨투맨 입다가 이거 입어봤을때 엄청 비교되더라. 유니클로꺼는 흐물거리는데 여기꺼는 탄탄했었음. 가격은 맨투맨 기준 4만원 정도이다. 참고로 사이트에 맨투맨이 아니라 스웨터셔츠로 나와있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s사이즈가 100사이즈 정도라고 보면 된다. 평소 95사이즈로 입어도 오버핏으로 입을꺼면 s사이즈 괜찮음.

-후드도 잘 나오기로 유명하다. 다만 니트는 여기보다 자바나스에서 사는게 좀더 나을것같다.

-후드나 맨투맨 모두 아우터 안에 입는 용도로는 스탠다드핏(=정핏)을 사고, 단품으로 입겠다면 오버핏을 사면 된다. 맨투맨은 스탠다드핏이 오버핏보다 재고 빨리 소진되니까 참고했으면함.

-일단 맨투맨은 블랙, 멜란지그레이는 꼭 사두고, 블루그레이, 포레스트 그린, 베이지 이정도가 괜찮은것같다. 색 다양하던데 내가 언급한 색말고도 괜찮은 색 많음.

-아직 재고가 안 들어온것도 있던데 2~3월 중으로 계속 들어올것같다.

-추가) 무신사에 소버먼트라는 브랜드도 좋다. 퀄 좋고 핏 다양하게 나오고 재고도 넉넉하고.. m사이즈가 한국 기준 100사이즈 정도라고 보면 된다. 퍼스널팩은 재고가 생각보다 잘 빠지는 편이더라고.













청바지, 크림진


제일 무난한 핏을 기준으로 언급하려고 한다. 너무 달라붙는것도 아니고 좀 여유 있는 핏을 추천할꺼다. 생지는 일반바지보다는 좀더 여유 있거나, 일자핏인게 좋다. 기장은 복숭아뼈에 살짝 걸치는 정도가 제일 좋다. 그런데 생지는 예외다. 생지는 롤업(=바지 밑단 접는거)했을때의 기장이 복숭아뼈에 살짝 걸치는게 좋다.(2번 정도 접는게 제일 무난)

-와이드핏도 좋지만 이건 옷 고르는 안목이 좀 생겼을때 시도하는게 좋을것같다.

-허리는 살짝 여유있게 입는게 좋다. 벨트 차고 입어야 될정도면 좋음. 딱맞게 사면 허리 늘어난다. 불편하기도 하고..(밑에 소개할 치노팬츠도 마찬가지이다. 허리 늘어나진 않겠지만 슬랙스도 살짝 여유있게 입는걸 추천한다)

-요즘 다림질해서 입는 경우도 꽤 보이던데,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음. 하고 싶으면 해도 되고 마음대로 해라.








브랜디드





 1은 브랜디드 1931, 2는 브랜디드 1938, 3은 브랜디드 51012. 순서대로 크림진, 중청, 생지이다. 가격은 무신사 기준 보통 5~9만원 사이. 2년 전에 크림진으로 확 떴던 브랜드이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퀄리티도 좋은 편이다. 다만 허리가 2사이즈 단위로 나온다는게 좀 그렇다.(다른 브랜드는 31, 32, 33..이런식으로 나온다면 이 브랜드는 28, 30, 32..이렇게 나온다) 저체중~보통체중인 사람한테 추천한다. 다리가 너무 굵거나 파오후라면 좀 끼일수도 있다.

-3은 세탁 후에 기장은 4cm 정도, 허리는 0.5~1cm 정도 수축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51012가 품절됬던데 51003으로 대체 가능. 1wash라 수축하고 이런건 걱정 안해도 될것같다.












모드나인




 1은 after glow, 2는 stellar white. 각각 중청, 크림진이고, 둘다 핏은 mod1 crop이라고 되어 있을꺼다. 가격대는 무신사 기준 7만원~10만원 초반 정도인듯. 브랜디드보다는 가격대가 좀 더 높은 대신 퀄리티도 이쪽이 좀 더 좋은것같다. 도메 브랜드 중에서는 이만한 가격에 이 퀄리티로 내놓는 곳은 찾기 힘들다고 생각함. 보통체중 이상이면 소화 가능. 저체중이 입으면 좀 핏이 어색해보일수도 있다.. 다리 굵거나 파오후라면 브랜디드보다는 이쪽으로 가는게 맞을듯.














유니클로



 셀비지레귤러피트스트레이트진(품번 436585). 가격은 5만원 정도이며, 생지다. 사이즈 다양하게 나와서 멸치부터 파오후까지 모두 소화 가능. 매장 많아서 입어 보기도 쉽고. 유니클로꺼라 퀄은 괜찮음. 레귤러피트말고 슬림피트도 있던데 난 레귤러피트를 더 추천해주고 싶음.













치노팬츠


캐주얼하게 입는걸 좋아한다면 필요하다고 생각함. 나처럼 입겠다면 살 필요까지는 없고.. 색은 베이지나 카키에 가까운게 좋다.(카키색=초록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던데 카키색은 베이지색에 가까운색이다.) 다음 칼럼에서 어떻게 코디해야될지 언급할 예정이다.

기장은 두번 정도 접었을때 복숭아뼈 살짝 위까지 오던가, 아니면 안 접었을때 복숭아뼈 살짝 위까지 오는 것 둘 중에 선택하면 된다.









유니클로



 빈티지레귤러피트치노팬츠 브라운색.(품번 418917) 가격은 4만원 정도. 기장은 두번 정도 접었을때 복숭아뼈 살짝 위에 오는게 좋다. 슬림피트도 있기는 한데 난 레귤러피트가 더 낫다고 생각함..

-지오다노도 많이 추천되는데 이번 시즌은 색, 핏 모두 마음에 안 들어서 넣지 않았다.

-유니클로 매장에서 뭘 사든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수선해주는데, 여기서 수선받는건 비추다. 돈 좀 더 들여서 다른 곳에서 수선하자.














슬랙스


 슬림핏 슬랙스는 복숭아뼈에 살짝 닿을 정도의 길이가 제일 좋다. 색은 블랙, 베이지, 브라운카키 이정도가 괜찮을것같다.

 (세미)와이드슬랙스는 좀 다르게 입는게 좋다. 기준을 제시하자면 맨발일때 기준으로 복숭아뼈를 넘으며 발뒤꿈치쪽 기준 바닥에서 2cm 정도 높이까지 오는게 적당한 길이다. 색은 블랙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함. 그외에는 필수까지는 아님.

-슬랙스는 다림질하고 입는게 좋다. 그리고 보다보면 울 들어간 슬랙스도 있는데, 이건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안된다. 손빨래하거나 세탁소에 맡기던가 해야됨. 이게 귀찮다면 안 사는게 맞다. 나도 귀찮아서 안 삼. 일반 슬랙스랑 별 차이 없어서ㅋㅋㅋㅋㅋ..









지오다노




 1은 세미와이드핏슬랙스(품번 01110513), 2는 테이퍼드핏 슬랙스(품번 01110511). 가격은 2~4만원대 정도이다. 지오다노 상위 브랜드로는 컨셉원이 있는데, 슬랙스 기준 별 차이가 없어서 그냥 지오다노 사도 됨.

 1은 사진과 달리 우리가 입으면 절대 저렇게 안 나온다. 우리가 입으면 복숭아뼈 넘어가는 길이일꺼다ㅋㅋㅋㅋㅋ..그리고 세미와이드핏슬랙스말고 와이드밴딩슬랙스라고도 있는데 이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통이 좀 과하더라고..

 지오다노에는 2말고 슬림핏 슬랙스도 있다. 그냥 입어보고 둘 중에 더 맞는걸 고르면 된다. 어차피 지오다노는 매장 많으니까 귀찮더라도 한 번 입어보자..










다음 칼럼: 남르비를 위한 봄가을 아우터 추천

(봄가을 아우터 추천만 할수도 있는데 이외에도 좀 더 쓸것같다. 캐주얼하게 입는 사람들한테는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아직 확실히 정해진건없음.)












다 읽었으면 좋아요좀 눌러주라 눈팅만 하지말고..












1편: intro+가품을 걸러보자 https://orbi.kr/00033684690

2편: 오르비언을 위한 에코백, 토트백 추천 https://orbi.kr/00033781769

3편: 오르비언이 피했으면 하는 브랜드 https://orbi.kr/00033890955

4편: 로고플레이에 대해 알아보자 https://orbi.kr/00034111587

5편: 미니멀에 대해 알아보자+숏패딩 트렌드 및 추천 https://orbi.kr/00034838414

6편: 남르비를 위한 코트 입문+브랜드 추천 https://orbi.kr/00035260050

7편: 남르비를 위한 신발 추천+기본적인 관리 https://orbi.kr/00035596991

0 XDK (+100)

  1.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