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의예과 vs 서울대 경영학과 (개스압)
제 상황입니다.
어릴때부터 문과태생인걸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이과로 가게되었습니다.
전 외국에서 4년 넘게 (영어권 국가) 에서 살아왔고 외국어도 현지인 수준정도 인것같습니다.
원래 경제나 통계쪽을 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만 이과로 넘어와서 모든 사람들이 의대의대! 하길래
의대도 좋나 한번 생각을 해봤는데 전문직이고 밥굶을 일을 없으니 괜찮네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주위에서 의대면 최고지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래도 경제 경영쪽에 관심도 있어요
서울대경영을 가면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교이고 명불허전 문과의 탑 그리고 원하는 경영(금융)쪽의 공부를 할수있고
그냥 좋을것같아요 이유없이 그런데 취업은 보장 못하죠
그런데 메이저 의대를 가면
취업보장 99.9% 메이저병원 전문직 그리고 어딜가나 꿀리지않음? 존경받는 직업
생명을 살리는 명예로운 직업 이라는 타이틀
그런데 사실 정말 피보는 의사는 원하지 않아요
맨날 아픈사람 보기도 싫고 그래서 의대를 가려면 가장 피 안보는 내과나 정신(뇌)과를 갈예정입니다
그런데 저는 대학보다도 대학원을 잘가고싶어요 (아이비리그 대학원쪽) 사실 미국에서 살고싶고요
그리고 한국이라는 나라로 돌아오지 않고싶네요 ㅇㅇ;; (너무했나?)
그래서 타협점을 찾아보니
(직접 서울대 , 서울대학원 의예과, 현직 서울대 연건캠퍼스 대학병원의사(교수)분에게 1시간동안 여쭈어본 결과)
[저 의사분은 인맥이에요]
메이저의대의 대략 30% 정도는 의사이면서도 동시에 다른 분야의 학문을 공부해서 의료에대한 전문직을
한다고 하더군요 ex) 의료 법학 통계학 경제학 공학 심리학 등등.. 주로 예방의학이나 감염의학을 공부한시다고합니다
(의대 안에서)
그런데 이렇게 다른 공부를 하려면 메이저,인설의 의대쪽이여야지 대부분 가능하다네요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서요
저런전문직의 엄청난 장점은 공부를 많이 해놨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는 정말 먹고 살일이 걱정이 아닌 행복하게 살 일을
걱정한다고 하더군요(돈 ↑↑↑↑↑↑↑) 전체 공부하는데 넉넉히 20년이 걸리니까요 (군대포함)
(의사를 하면서 동시에 전문분야을 공부하는겁니다 스트레이트로 공부하는거 아니에요)
게다가 저런 직종은 수요도 꽤 있는 반면 공급은 한정적이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면 행복하게 산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진정 원하는 경제 통계 경영쪽은 저곳이 아닌데 말이죠 의료경제 의료통계 의료경영 보단
저는 금융or 투자 회사를 하고싶고 그리고 IT 회사를차리고 싶기도하고요 (IT=컴퓨터 ㄴㄴ = INVEST = 투자기업)
그래서 서울대 경영쪽도 생각하고있어요 단순히 원하는공부하가 있고 대학원도 괜찮게 갈수 있을것 같아서요
1달 빡세게 공부하면 텝스 950 이상 토플 118 이상 찍을수 있거든요. 그정도로 영어도 좋고 정말 재수학원때 처럼
공부하면 학점 잘받고 비교과 활동 많이하고 교수님 추천받고 유명대학원 날라가고 싶거든요 ㅠ
그런데 주위 분들이 다 ㅁㅊㄴ 메이저의 아님? 이렇게 하네요
문과는 취업하기 힘듬 ㅉㅉ 뭐함 밸런스 붕괴돋네
이과 왜옴 ? 허세임? 의대 ㄱㄱ함 이러고
게다가 상담했던 의사쌤도 의대를 오라고 하네요 ㅠㅠ
일단 안정적인 상태에서 원하는 공부를 시작하라고
이유가 경영 가면 아는 인맥도 딱히 없는것 같은데 혼자 하긴 힘들거라고 일단 의대부터 오고 전문의 따라네요 ㅠㅠ
사실 생각해보니까 그렇기도 하고요
///////
아 어떻게 하나요 ㅠㅠ
제가 사실 성실하지는 딱히 않은데 집중도 잘안하고 ..
걍 머리로만 공부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아 그냥 삼룡의 점수 나오지 왜 이렇게 나와가지고 ㅠㅠ
아 고민입니다.
여기 전문가분들이랑 좋은 학생들한테 물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저만 서울대 경영이고 저 뺴고 모든 세상의 사람들은 다 연세대 의대라네요
저를 좀 설득시켜주세요 ㅠ 그게 더 낫겠네요
현실하고 꿈 사이에 무엇을 택해야 되나요 하아;;
서울대경영: 내가 원하는 공부 (1순위) 원하는 분야 취업 (1순위)그러나 미래 불투명
연세대의대: 역시 내가 원하는 공부(2순위) 미래 확실 그리고 나중에 원하는 공부할수 있지만 (2순위)분야 공부
어떤걸 택할까요
장문도 좋고요 짧은 글도 좋아요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
쪽지도 좋고요
////////
이상한 리플은 안써주셨으면 ㅠ 내가 연의 대기자니 닥후 내가 설경 대기자니 닥전 이런거 자제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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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있는데 왜 안가니.. 라고 말하기엔 연의 ㅎㄷㄷ 작년에 님같은 케이스 있엇거든요 그분은 설경이 자기가 생각햇던 진로하고 너무 달라서 안갓다네요 한번 설경다니는 사람하고 얘기해보세요 ㅇㅇ
아부지하고 말 나눠봤는데 인맥 없으면 힘든 세상이라고하셔서
연의 가시라네요 하아 ;;
설경이...미래가 불투명한가요?
전문직이 아니잖아요 ;;
걍 연의에 비해서 미래가 확고하게 잡혀있는게 아니잖아요
불안해서.. 진짜꿈을 여기서 그만 접고 현실과 타협하며 살겠다는건가요. 님이 진짜 원하는걸 따르세요. 그리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어야겠지요. 근데 제 생각엔 꿈을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후회할 것 같은데요.
이 나이엔 자기의 꿈을 좇아 추진해나가는 시기 아닌가요.
그리고 개인적인 말씀하나 덧붙이자면 의사는 적성 없으면 마누라랑 자식, 부모님이 행복한 직업인거같음
하 꿈 쫓는게 말 그대로 쉽지 않네요 -_-
무엇이 되고싶어서 재수하게됬는진 모르겠지만, 그다지 확고한 꿈은 아닌 것 같아보이네요.
꿈을 따르세요 하고 싶었는데 연의라니!
묵묵이 배가 불럿지?
인생은한번사는거라 거기에설경이면 그리 꿀릴건없을듯
연대의대가서도 님이 원하는 진로로 갈수도있고 거기에 어쩌면 메릿이라던지 다른 사람과 차별점 등등이 되어 혜택이 될 수도있다고 생각해요.
안철수씨나 라끄리님 봐도 알구요.
남의 의견보단 소신으로...
둘다 각 분야에서 정상대학들인데요 뭐
하고싶은 거 하세요
자기가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나요?
자기자신을 가장 잘 아는건 자기자신입니다
귀 막고 눈 감고 내가 뭘 원하는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긴 한데 시험 잘 쳐서 대학 잘 간 것과는 별개로 좀 멍청해보이네요
설경 나와서 굶어죽진 않아요
만약 연의간다고 가정하면 연의 가서 나중에 하고싶은 경영 공부 못했다고 여기 댓글 사람들 탓하며 징징대면서 살껀가요?
그러게요 저는 공부만 하고 앞뒤 잘 못가리는 ㅂㅅ 이었던것 같네요
제가 님이라면 같으면
설의vs연경이어도 연경 갑니다..
님 보니까 경영쪽 공부를 하고 싶으신데
왜 굳이 자기 원하지 않는 쪽으로 가려 하시는지..
글고 설경이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소리도..
좀 그렇지 않나요
저는 그냥 연의 갈것같은데요...일단 전문직이라는 메리트가 있고 그걸 잡아두면서 나중에 원하는 공부도 할수 있지 않을까요? 현실적으로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뭐 결국 본인이 원하는걸 하겠지만요
연의가신 뒤에 전문의 따시고 it기업 차리시면 됩니다. 안철수라는 가장 좋은 롤모델을 두고 고민하고 계신 듯 합니다.
경영학은 사람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인맥이 중요합니다. 아마 연의가시면 설경출신보다 더 차별화 된 인맥을 구축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영출신들도 연의출신 의사라면 인맥을 형성하는데 마다하지 않죠.
물론 당장은 꿈을 향한 길을 돌아가는 듯 하겠지만요. 하지만 '인맥'은 내가 잘났을 때나 빛을 보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님이 확실한 포지션을 구축한다는 측면에서는 설경보단 연의가 확실하죠. 더불어 나중에 전문의 과정 마치시면 자리가 자리인지라 좋은 인맥들이 많이 형성됩니다. 예과 때 틈나는데로 경영학과에 인맥을 형성하셔서 투자관련 지식을 쌓고 자산경영쪽으로 가려는 인맥을 쌓는데 여러 동아리 활동 및 독서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투자동아리 등에 들어가서 인맥을 많이 쌓으세요. 이제 연대 신입생들 한학기는 의무 송도라 경영학과 출신들을 만날 기회가 많을 거 같습니다.
막상 경영학과 가시면,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이 cpa를 봅니다. ceo의 꿈은 설경에서도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창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아이디어가 좋지 못하면 어렵죠. 기본자금을 조달하는데 있어서도 이뤄놓은 성과가 없으면 어렵습니다.
반면 연의를 가시고 12년 뒤에 전문의를 따고 나오시면 '연의출신전문의'라는 타이틀 덕에 인맥과 자본을 끌어다 쓰기가 용이합니다. 쉽게 말해 '레버리지'를 이용하기가 쉽다는 거죠. 꿈을 향한 도전은 중요하고 아름다운거지만 연의를 간다고 해서 그 꿈을 놓치시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확고하다면 앞으로 12년이라는 시간을 꿈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라 생각하면서 공부하실 수 있다고 봐요. 저 또한 님과 비슷한 꿈을 가졌으며 의사로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기에 당당히 좋은 의대를 가기로 맘먹었죠. 단순히 간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기회를 놓쳐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 크더라고요.
님의 남은 인생은 평균대로 산다면 최소 60년은 더 남은 겁니다. 시간은 충분합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그런 면에서 지금의 선택이 꿈을 포기하거나 좇거나의 문제는 전혀 아닌 듯 합니다. 꿈은 두 선택 모두 열려있으니깐요.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고 직업이 어떤건지 쪽지로 알수있을까요
오르비의 많은 리플을 봤지만 이렇게 뇌리를 스치고 가슴이
뻥뚫리는 리플은 첨 이네요 그리고 저쪽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신것 같은데 채팅이나 쪽지로 질문 드려도 될까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막막한 꿈만 따라가라고 하는데 이유없이
이렇게 적어주니까 속이 다 뚤리네요 다른 리플 작성자분은
제글의 요지를 잘 모르는듯 합니다.. 쩝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의사는 의식없이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고 했어요
저는 입장은 다르지만 하고싶은일 얼른 찾고 기뻐하며 사시길 바랄게요
설경은 꿈을 이루기에 가장 유리한 곳인듯 해요 문과탑이잖아요
지금껏 이과에서 공부하시다보니 아무래도 의대분위기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구오ㅡ
ㅁ어느 길이든 최상의조건들이니까 하고싶은거 하시길 바랄게요
안정보다 적성이 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건 적성이죠 ... 물론 연의가 평균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적성이 경영에다 설경정도면 엄청난 기업가가 배출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서연성울 이정도 의대면 설경보다는 의대가는게 낫다고 보고요 그밑은 설경이 낫다고 봅니다. 진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ㅎㅎ
정말 적성에 맞는 과 가세요 설의래도 적성 안 맞음 반수하는 분 봤습니다 저 역시 교대 갔다가 적성 안 맞아서 반수 했습니다
설교대 남들은 다 안정적인 직업이 기다리고 있는데 왜그러냐고 이해 할 수 없다 하시지만 적성에 안 맞아서 우울하게 한학기 다녔습니다 눈물 뿌려가며...님의 가슴이 뜨거워 지는 과를 가세요
이번해는 이과가 문과로 교차지원이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국어 A형때문에... 아닌가요??
서울대는 ABB면 됩니다.
쪽지 확인하세요
허허. 어린분 글이군요. 설대 경영이 취업이 보장이안된다고요?ㅋㅋㅋ
설대 경영이면 골드만삭스같은 일반인은듣도보지도못한 공기업이나 대기업갑니다.
아니면 고시해서 공무원되구요.(하지만 공무원하려면 애초에 경영보단 경제를 가야죠 ㅋ)
의대가서 의사되면 좋긴하죠, 돈 잘벌고 안정적이니까. 하지만 의사는 적성도 무시못하죠
제아빠도 서울대경영나와서 삼성 엘지 다 다니고 그랫엇는데요
설대 경영이면 국내 문과 탑입니다. 경제는 사실상 공무원되려고하는거구요.
설대경영이 취직이 안된다고하는건 지잡대거나 아무것도모르는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나불거리는거라고 생각하심됩니다 ㅎㅎ 서울대 공대애들보다도
설대경영이 취직잘됩니다 ㅎㅎ'설대경영'이기때문에.
공대출신과달리 여러부서에 발령가능하고 좀더편하게 일하죠 경영은 배우는것도적구요
안정적이고편한걸택하려면 의대를, 가만히앉아잇는거보단 비지니스같은걸 하고 나중에 사업도 생각하신다면 경영 가도됩니다. 단, '서울대'라는 조건하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