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67 [398477] · 쪽지

2012-12-18 19:18:05
조회수 7,146

외국어 질문&학업 관련 고민상담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3378582


이 문제 답이 B에서 왜 respectable인지 모르겠어요. 보통 존경받을 만한 여성이라는 말을 들으면 오프라 윈프리나 힐러리 클린턴 같은 그런 여성을 떠올리지 김태희를 떠올리진 않잔아요? 앞에서 매력적인 여성이 아이와 함께 광고에 등장했다고 했는데 그게 왜 respectable이랑 연결이 되지는 이해가 않가요.

<학습 고민>
 언어야 주로 실수로 틀리는 거니까 그렇다 치고 가끔 수리랑 외국어 어려운 문제를 풀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런 문제가 과연 백날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맞출 수 있는 문제이기는 한가? 다음에도 이와 완전히 똑같은 문제가 나올리가 없는데?", "사실 수능은 두뇌의 한계 때문에 성적을 향상시키는데에 한계가 있는게 아닐까?", "혹시 내 사고방식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들 말입니다. 

 외국어의 경우 그래도 제가 수능에 한하여 문법이라면 자신있습니다. 단어도 많이 알고 있고요. 적어도 이 문제를 푸는데에 있어서 단어나 문법, 문장해석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모르는 단어도 없으며 문장 역시 해석이 잘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글로 번역된 해설지를 봐도 답이 2번인지 납득이 않돼요.
 
 과거에도 이런문제들은 꽤 격어봤습니다. 그때도 왜 그게 답이 그 번호인지 이해가 않가서 한참 생각하고 질문해야 했어요. 당시에 그 문제를 간신히 이해하고 넘어었지만 그렇다 해도 애초에 이건 어떤 영어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틀린문제도 아닌데 다음에 이런식의 문제가 나온다고 해서 맞출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 걸까요? 과연 이런 부분들이 열심히 공부한다고 개선되기는 할까요? 이건 어쩌면 사고방식 자체를 고쳐야 하는 문제가 아닐까요?

 여전히 이해않되는게 그럼 예쁜여자=존경받을 만한 여자 인가? 이번에 재수하면서 이런 부분들은 결국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현역때도 이런식의 문제들을 틀려서 2등급 상위권~1등급 컷 사이의 점수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는데 재수할때도 결국 못벗어났어요. 독학이었지만 모르는건 질문도 해가면서 상담도 받아가면서 재수할때 정말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삼반수를 고민하면서 과연 이러한 문제점들이 더 공부를 한다고 해서 개선될 수 있기는 한건지,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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