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리作 <발표해>
아직 연대 입학처엔 가보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발표가 거기 계실지 모르겠기에
그곳 입학처인들 여느 입학처와 다를까요
오르비엔 수시 기다리는 아해들이 늦는다며 울상이고
언제나 입학처는 멀리서 발표에 뜸을 들이겠지요
발표를 하실 자리를 위해
가보지 않은 곳을 남겨두어야 할까봅니다
내 다 가보면 발표 하실 곳이 남지 않을 것이기에
내 가보지 않은 연대 입학처는
늘 마음속에서나 파도치고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자퇴하고 독학중이라 매일 12시간씩 앉아는 있는데 순공은 절반 정도 밖에 안 나오는...
재밌게 잘 쓰신거 같은데 댓글이 없어서 속상해 하실까봐ㅠ
매년 이런 작품성(?ㅋ)있는 패러디물이 올라오네요!
이것이 오르비식 매너네여 ;ㅁ; 밥먹ㄱ왓더니 댓글이업..어.........
웃프다
몇 번 더 밥 먹고 오시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