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들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현역이라서 그런지.....두근거리네요. 낼이 수능이라는게....ㅠㅠ
지금 이 순간에 생각해봅니다. 지난 3년동안 얼마나 내가 공부를 해왔는가를....
고1때부터 매일같이 6시10분에서 20분사이에 기상 .
7시부터 아침자습시작.8시25분까지.
안 나오던 수리 점수 잡기 위해 정석을 닳도록 보던 나......과외샘한테도 맞아가면서 공부하던 나..
모의고사를 잘 못보고 울던 나.......그것을 본 부모님도 속상했었지......
그러나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견뎌온 나....
수학에 미쳐서 흥미를 갖고 열심히 공부했던 나....그 때는 늦게까지도 공부했었지...
안 나오는 언어점수를 향상시키기위해 기출을 닳도록 본 나.. 수리 기출을 미칠도록 분석한 나
TEPS를 열심히 준비했던 나.... 물리의 매력에 푹 빠졌던 나....
그렇게 공부에 매달려온 나.... 수 없이 공부에 미칠 수 있었던 나....
그러다가 9월 모평 완전 떡처버려서 죽고 싶었던 나....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다시 자신감을 찾은 나....그렇게 해서 벌써 수능......
다 쓰지는 못하지만 이 모든 슬픔 그리고 괴로움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써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뻘글이어도...이것은 제 다짐입니다...이 3년....이것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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