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등급별 논술선택. 공부방법 정리 - 냉정한사람만 합격한다
대입 전략에서 6평, 9평 지점에서는 잠깐 전체 노선을
정리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잘못 탄 버스 속에서 인내와 노력만 한다고
집에 도착하지는 않는다.
- 몇 가지 원칙 위에서 살펴보자.
1. 논술이 "로또"이고 "보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런 저런 분석이 필요 없다.
그냥 로또처럼 원서를 사서 시험장에 가면 되겠다
. 더 옳고 그름을 논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다만 강조하고 싶은 것은 로또는 당첨될 수도 있지만
실력 없는 사람은 부정이 아닌 한 결코 시험
( 어떤 시험이건)에 합격할 수 없다는 점이다.
대학은 논술을 로또처럼 취급할 만큼 바보들이 아니다.
2. 논술이 "로또나 보험"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따로 있다.
모의 1.2 등급이 확실히 나오는 친구들이나 내신이
최소 3초 이상 확보되는 사람들은 논술에 신경 쓸 필요가 거의 없다.
그냥 상향 지원 몇 개 해서 합격하면 당첨이고 아니면
정시, 학종으로 가면 된다. 사실 이때 합격한 사람들도
논술 준비를 별로 안 했다고 해도 실력이 있는 사람이다.
논술은 원래 오래 축적된 종합적인 지적 역량을 평가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가능하다.
3. 이번 자신의 6평 등급에 대해서 계속 "핑계"를
대는 사람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니다.
시험뿐 아니라 인생 만사가 세월이 지나보거나 집에 와서
천천히 돌이켜 보면 별것이 아닌 일이 많다.
"이랬었다면.., 조금만 ~ 했더라면.., 아자 아자 이제부터 파이팅!
다 잘 될 거야!.."식의 심정적이고 추상적인 접근을 즐겨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과학성, 객관성이 많이 부족하다.
시험은 수 십만이 보는 것이고 이러한 아쉬움이 없는 수험생이 없다.
물론 추후 얼마든지 등급 상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근거 있는 분석과 대책이 세워져야
" 조금만~, 아자 아자~, 다 잘 될 거야~"가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그 분석과 대책은 오직 "현실 인식"에서 시작해야 한다.
- 이런 전제하에서 6평 등급 별 논술 전략을
접근해 보자. (인 서울 4년제 대학을 말함)
1) 4등급 이하로 학종 가능성도 없는 경우
논술이 어렵네, 불 가능하네~, 이제 늦었네~..
이런 말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시점에서
시작한 사람들도 합격한 경우는 많다.
단 미리 시작한 사람보다 훨씬 노력하는 사람일 뿐이다.
<논술 선택>
정시 + 논술을 하면서 논술로는 2 등급 2개 군
(경희, 동국, 세종, 숙명, 외국어 등)을 상향으로,
무 최저를 하향으로 노려 본다.
건국은 자료와 국문 제시문이 동시에 출제가 되어 난도가 높다.
성균도 자료 문제와 어려운 지지 평가형 문제가 나오는 데다
응시생 수준 자체가 높을 가능성이 많다 위 사례로
든 2 합 4 학교 중에서는 세종이 생각보다 난도가 높다.
4 등급을 모두 2등급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이런 상승이 " 머리 띠 두르고 책상 앞에서
밤새 주먹 불끈 쥐고 " 곧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아주 특별한 인물 외에는 생각이 깊지 못하다고 말하고 싶다.
심정적인 자기위로나 남의 격려를 받는 것과 합리적인
시험 전략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인 서울의
큰 학교를 뚫을 수 있을까?
논술 최저 2등급에 필요한 가장 잘하는 과목 2개를
먼저 집중 투자하여 확보하면서 동시에 정시를 위한
종합 평균 상승을 노리면 좋을 것이다.
3합 6을 노리는 것은 좀 말리고 싶다. 하더라도
일단 2합 4를 확보한 후에..
최저를 확보하면서 예상보다 종합 평균이 더 올라가면
당연히 정시로도 유사시 (논술의 상향, 하향이 모두 안 될 때)를
대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공부 방법>
<1> "쓰기"는 일단 두고 "읽기"부터
어느 정도 해결해야 한다.
- 완전 초보나 시작한 지 2달 미만
된 사람.
초보는 생각처럼 금방 써지지 않는다.
시간이 별로 없으므로 합격 답안에 필요한 일정한 쓰기 툴을
충분히 익힌 후 기존의 자신의 서술 습관
( 본인은 평소에 글쓰기 경험이 별로 없다고 해도
사람은 누구나 나름의 쓰기 패턴이 있다)을 버리고 툴에 맞게 집중 훈련하는 것이 좋다.
"쓰기 툴"을 익히려면 먼저 "읽기"가 좀 되어야 가능하다.
물론 "읽기"도 시간이 걸린다. 국어에서 많이 체험했듯이
"독해력"이란 쉽게 상승하지 않는다. 다만 논술 독해력은
국어 비문학과는 다르게 논제 분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먼저 쉬운 무 최저 (한양, 연세 외에) 학교의 문제들을 뽑아
"논제 분석 연습"을 하면 효율적이다.
30여 개 정도를 모아서 단락 도표를 짜면서 분석해 보면
논점이나 서론, 결론 등의 개념을 이해하게 된다.
다음에 제시문 들을 읽고 "간단 요약"하는 연습을 5~10여 개 문제 해 본다.
논제에 맞게 제시문 전체를 독해하라는 것이 아니다.
논제만 따로 분석 연습을 하고 제시문은 각 문제의 제시문들만
뽑아 간단히 요약해 보라는 것이다.
이것이 안되면 논제와 제시문들을 연결해서 독해하는..
즉 논술 문제 풀이의 독해가 잘되지 않는다.
<2> 그 다음 "쓰기"로 들어간다.
- 시작한지 3달째 된 사람은 바로 2번부터 들어가면 된다
첨삭 - 되쓰기 - 재 첨삭..의 반복은 논술 합격의 핵심 중 핵심이다.
이 방식이 과연 맞는가?에 대한 논의는 6평이 끝난 이 시점
(10월 논술 시험이 겨우 4 달여 남은 ..)에서 더 하고 싶지 않다.
1주 1편을 쓰고 되쓰고.. 해도 16편 써 볼 시간 밖에 안 남았다.
주변에 가장 첨삭을 상세하고 개인 맞춤형으로 잘 해 주는
학원, 과외 강사를 찾아가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다 " 인강으로도 가능할까요?, 첨삭 없이 예시 답지만
많이 따라 쓰면 안 될까요?, 온라인 게시판 첨삭도 괜찮겠죠?,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주변에 첨삭 받을 수가 없어요.."
등의 질문을 계속하는 사람은 또 자기 방식으로 하면 된다.
그렇게 해서 합격한 사례가 분명 있으니까.
단지 보편적인 입장에서의 방안을 제시해 보는 것일 뿐이다.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이다.
<3> 파이널
흔히 "파이널"하면 인강이나 학원에 가서 목표 학교의
몇 개년도 기출, 모의 풀이를 귀로 듣고 써 보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런 방식은 실제 효과가 크게 없다.
그간 풀었던 문제의 작성 답지와 예시답안, 타 학생들의 답안들을
세밀히 비교 분석하는 자기시간을 가져야 한다.
다음 "속기 - 시간 단축해서"로 풀코스 전체 문제를 통으로
되쓰기 해보는 연습을 많이 한다.
이 과정이 된 후에 새로운 목표 학교의 문제를 뽑아서
실전 (자수, 시간 지켜서)으로 풀고 반드시 몇 점 정도 나오는지?
전문가에게 첨삭과 분석을 들어 본다.
부족한 부분이 나올 것이다. 시간 부족, 논점 파악력 부족,
논제 분석의 오류, 서술력의 미비, 키워드화의 미숙, 자수 문제.. 등등..
부족 부분을 집중 보완해야 한다. 반드시 실전 (시간, 자수, 풀코스)으로
하는 것이 효과가 높다.
2) 3등급 초반 - 학종으로 내는 경우
과욕하지 말고 정시 - 학종만 하는 것이 매우 좋다.
3가지 해서 잘 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논술할 힘으로 차라리
정시 등급을 좀 더 올리는 것이 현명하다.
3) 3등급 중반 ~ 4등급 미만으로 학종을 내지만
거의 자신이 없는 경우
이 등급 대는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종의 핵심은 결국 내신이다. 학종의 확률은
이미 계산된 그간의 내신 성적과 입결 통계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원서는 내지만 가능성이 없다면 학종은 평균 정도만 신경 쓰고
정시 + 논술에 열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논술 선택>이나 <공부 방법>은 위 4등급의 경우와 같다.
4) 논술 합격을 위해 꼭 필요한 것들
- 첨삭 + 되쓰기 + 재첨삭 + 3번째 속기 쓰기 연습.. 많이 해볼수록 효과가 시너지화 된다
- 자신의 답지와 예시 답지, 타 답지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셀프 분석하는 시간
차별화가 되지 않는 답지는 합격할 수 없다.
- 논술을 수능 과목의 1개로 생각하고 몰입해야 함.
영, 수, 국, 탐, 탐, 논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 수능 : 논술 투자 시간
몇 %로 해야 되나요?.." 이런 질문할 시간에 한 문제라도 풀면
그만큼 합격에 가까이 가게 된다.
5) 논술 합격을 위해 피하면 좋은 것들
- 3개 전형을 동시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1개 전형에서도 답이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논술을 하는 것 아닐까?
- 첨삭 없이 해 보는 것
상황이 어지간하면 전문가에게 첨삭을 받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물론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은
어떤 과목이던지 독학이 가능하다. 각자가 결정할 문제이다.
- 근거도 희박하고 별 의미도 없으며 달리 해결할 방법도
없는 사소한 문제들에 신경 쓰는 습관들
* 내신 반영률 (거의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경희, 홍익 정도가 타 학교보다는 반영률이 약간 높지만..)
에 대한 걱정은 버리자.
내신이 낮으면 자신의 기본 독해력이 그만큼 낮을 확률이 높아서
논술 독해 역시 낮을 확률이 높다. 내신 반영의 차이보다 오히려
이점의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본다.
* 또 학생부 반영에 관한 문제도 같다.
* 합격 확률을 남에게 물어보는 일도 거의 부질없다.
- 본인의 실전 답안지를 첨삭해 보기 전에는 하나님도 알 수 없음
논술 합격도 수능 1등급처럼 대개 4% 정도 된다.
하지만 전 과목 1등급 찍기보다는 훨씬 쉽다고 본다.
또 논술 응시자 그룹에서 수능 1~2 등급 대는 거의
없다고 보므로 그만큼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이다.
* 남의 합격 상황을 모방해 보려는 성향도 사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합격자들은 결국 모두 성실, 노력의 결과일 뿐이다.
별 특별한 비방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수능 만점자의 공부 비법을
들으면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가?
또 그대로 실천한다고 해서 그 사람만큼의 실력이
나타날 수 있는가? 합격자의 사례를 존중하고 어느 정도의
참조를 해 보는 것은 괜찮다. 아울러 약간의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공부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스스로 하는 것이다.
- 자신의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는 데에서부터
진정한 실력이 차오른다.
예를 들어 3~5등급의 상황에서 논술 초보가 연세, 한양과
같은 난도 높은 문제를 바로 풀고 쓰기 시작한다면?
별로 찬성하고 싶지 않다.
연세와 같은 곳을 독학으로 합격했다면, 혹은 인강만 듣고도
합격했다면 그 사람은 노력도 나 지적 역량이 "아주 뛰어난" 학생이다.
매우 칭찬받을만 하다.
단계를 밟아서 쉬운 문제의 읽기부터 차근차근 쓰기로,
다시 어려운 학교로 올라가는 것이 좋다.
신경을 써서 해결될 수도 없는, 별 의미도 없는 문제들은
모두 접고 일단 논술을 결정했다면 실천에 집중하자.
그렇다면 남은 기간에도 "논술 합격"을 일구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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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겠습니다. 제발 제가요 저요 저 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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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메디컬 0
갈래ㅐㅐㅐ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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