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가입한지 6년이 더 지났네요
쓸데없는 즐겨찾기 목록들을 정리하다가
오르비사이트를 무심코 들어와봤는데...
너무 많이 바뀌어있어서 뭐가 뭔질 모르겠네요 @_@ㅋ
그래도 이 게시판은 자주 왔었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올비 분위기는 비슷한거 같아요
아이민을 쭉 둘러보는데 와웅... 이젠 아이민 숫자들이 장난이 아니네요!
제가 활동했을때는 9천번때 아이민도 눈에 띄고.. 그랬었는데 ㅋㅋ
한 2008년정도인가까지는 여기 상담실에서 글도 자주 쓰고 댓글도 달고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냈었던거 같아요
밤새도록 진지한.. 그 당시에는 중요했지만
지금생각하니 참 별거 아니었던 고민들도 주고받고 재밌었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제 자신이 참 많이 바뀌어있네요
그때는 대학교 새내기..2학년 이럴때구.. 처음 가입했을때는 고등학교 2학년때였구 ㅋㅋ
지금은 벌써 사회나온지 2년차....
내가 고등학교 대학생시절에는 25살이 넘어가면 어엿하게 사회의 일부분으로 사회생활하는
멋진?? 성인?? ㅋㅋㅋ 어른이 되어있을거야! 결혼도 했을지도 몰라! 였는데 개뿔 ㅡㅡㅋ
사실 대학생때나 지금이나 별로 바뀐건 없는거 같아요....
아 그때 당시 활동했을때 글들은 쭉 읽어보다가 몽땅 삭제했어요...
손발이 오그라들더라구요 ㅠㅠ으아~~~ 내가 이런생각을 했었나 싶기도 하구!!
나참 ㅋㅋ 그때 어렸네요 어휴
아 그때는 게시판에 글쓰거나 댓글달거나 활동하면 포인트?가 나왔던거 같은데
이 사이트 처음 만드신 분이었던 운영자님이 병원 오픈하면
올비회원들은 이 포인트로 병원값 내도 되는거냐며 ㅋㅋㅋ 막 장난치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때 그 운영자님께서 막 국시합격하시구 결혼하시고 그 타이밍었거든요 ㅋㅋ
가끔 운영자님께서 댓글도 달아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관에서는 맨날 사진 올려놓고 놀렸었던거 같아요 (파격적이었던 헤어스탈?ㅋㅋㅋ)
생각해보니 그때 우리 다 잉여였나 ㅋㅋㅋㅋ 왜 이렇게 게시판에서 수다떠는게 재밌었던지..
공부 잘하시던 분들에게는 ㅚ수? 라는 말을 썼던거 같아요
아직도 저게 무슨 글자인진 모르겠지만ㅋㅋㅋㅋ 괴수? 외수?
어쨌든 제가 여기 계신분들에게 해주고싶은 말씀은
고등학생분들이시라면 정말 공부 열심히 하셔서 꼭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 가시길 바라구
(넘 진부한가요 ㅠ 그치만 지금 사회생활하면서 느끼는건 그때가 가장 그래도 좋았던거 같아요)
대학생분들이시라면 모든 경쟁과 굴러가는 사회에 대해서 진저리가 나더라두
절대 포기하지 마시구 맘을 다 잡으시구...
만약 정말 가고싶은 학교를 가지 못하셨다거나... 입시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
혹시 지금 나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했다거나...
아니면 정말 좋은 기회를 놓쳤다거나..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인거 같다는 생각이 드실때에두
정말 지나고 나면 그런일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때가 오실겁니다
언제나 의연하게 할일을 하시구 꼭 힘내세요
저도 어렸을땐 거의 10년동안 선생님이 꿈이었고 교단에 서는 것을 목표로 공부를 했지만
지금은 교직과 전혀 다른 분야.. 것두 서비스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답니다
대학교 졸업할때쯤 노선을 바꿨지요. 집이고 뭐고 난리였답니다
저도 태어나면서부터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이 직종에서
일하구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구요!
오르비에 글 쓰면서 그때 당시에는 정말 3일 눈물로 지새웠던 고민과 진로걱정도
아무렇지 않은 때가 다 왔네요.
원래는 즐겨찾기 목록 정리하면서 쓸데없이 무분별하게 가입된 사이트 탈퇴하려했는데
오르비도 탈퇴하려고 했거든요 ㅋㅋ
그치만 어느새 나는 이렇게 주절주절 글을 쓰고 있고...ㅎㅎㅎㅎ
글의 목적도 잊은채 ~~~ 기승전병으로 글을 마무리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표본분석 중인데 10명 뽑는 과인데 추합까지 해서 28명이면 미등록하는 애들...
-
중대 변표 3
언제쯤 나올까요? ㅠㅠ 물변일 확률이 높겠죠..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흠. 10
-
혹시 오늘 건대 수시 추합 합격자 확인하신분들 계신가요? 당연히 안 될거라 생각해서...
-
ㅈㄱㄴ
-
아.
-
의약계열로 쓸려고 하는디 1학년이랑 수상 수하 밖에 쓸 수 없네 ㅠ
-
캬 드디어
-
유기나노도 못가는건가....
-
탐구를 잘 봐서 큰일 난거 같은데 이거 한양대 붙을 수 있을까요?
-
근데 하다가 질려서 멈추는중
-
수시 경쟁률도 작년보다 높아졌더만 그냥 올해 수험생 수가 늘어난건가?
-
일정표 보니까 4월,6월,9월 의무휴가로 나가야된다는데 잠도 못 자는 건가요?
-
ㄹㅇ
-
문과입니다 둘다 가망없나요? 서성한 봐야할까요
-
24수능 98 25수능 98이에요 시대라이브로 쭉 들을생각인데 누가더 낫나요?...
-
관리자님 옯과외시장 재가입 하고싶은데 어케 안될까요?
-
코사인함수 질문 2
첫번째 사진 속 문제 ㄷ. 질문입니다 2번째 사진속 풀이로 생각해봤는데 괜찮나요?...
-
내용들이 수렴하는 지점이 있더라고요 그거 깨닫고 왜 이짓을 해서 빙빙 돌았을까란 생각이 많이듬요
-
공부하려햇는데 3
자꾸 오르비가 눈에 들어온다 혼내줘
-
인싸냄시 ㅜㅜ 1
일주일 후 미래저격 지금미리 합니다.
-
T1 탑 도란 선수랑 접점이 없나봄 전임자 + 기인 솔킬따는 거가 내년 목표다 라고...
-
연대식 698.4 고대식 660.1
-
정말 가고싶은 학교라서 글을 써봅니다. 될거 같은지 안될거 같은지 투표해주세요....
-
그냥 에리카 선택하고 돌려도 ㄱㅊ나용
-
남자는 잘 모르겟고 여자는 다 ㅈㄴ 예쁜데 걍 예쁜 애들이 지원하는건가
-
ㅈㄱㄴ
-
히히 3
히히히
-
??: 화학 1컷 50 터무니없이쉬워 뭔개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화학선택은 죄악이맞음 ㅋㅋ)
-
옛날 수능이랑 비교하면 몇년도랑 가장 난이도가 유사한가요?
-
둘중어디감 10
문과 위상을 잘 모르겠네 사람마다 말이달라서
-
빡빡하다고들해서.. 그리고 그냥 씅리쌤 교재에 있는 기출로도 충분 할 것 같은데...
-
동국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동국대 25][동국대학교 학생들은 여기서 마신다]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동국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동국대생, 동대...
-
아무리 못해도 23때 성불했다 아니 그냥 나 현역때 뜨고 오르비 그거 먹는거임 시전 가능했을 듯
-
해떨어지면 자 6
자잘
-
나왔나요?
-
적정표본수확보<-얘는 신빙성 없나
-
거의 모든 십덕행사는 서울에서 진행되는 걸 알아버림 뭐 좀 보려면 몇 시간씩...
-
안해봤고 이감만 나중에 푸는데 실력 상승이 안느껴지는 학생이 있는데 기출부터 제대로 하라고 함?
-
하지만 저는 여우인걸요
-
1. 연고대인데 국어 백분위96 2. 건동홍인데 국어 백분위99 갑자기 순수하게 궁금해짐
-
진학사 설대 왤케짜냐 13
고속 대성다 안정이고 괴년도 분석다해도 이정도 아닌데 ㅈㄴ 짜네 이제 설대는 표본...
-
텔그 안사서 그런데 나도좀 알려줘
-
소수과 기준이 몇명인가요?
-
기벡 벡터 자작 4
모고 문항 스포긴 한데 뭐 이정돈 괜찮겠지
-
내일부터 하나씩 먹어야지
-
누가 보면 군대가서 꿀빠는 줄 알겠음ㅋㅋ 하 ㅅㅂㅋㅋ 가기도싫은데 내맘대로가지도못하뇨…
-
안녕하세요 2024년 수능선배 ㄷㅊ점 재원생입니다. 본 글은 재원생 후기이벤트로...
저두 8년차네요.. 후아. 좋은말씀이세요 ^^
뭔가 괴리가 느껴지는 글..
오...
사회짬 선배님의 좋은 말씀...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