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몬 [408453]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0-05-02 14:25:08
조회수 28,401

9등급에서 가형 1등급까지 올린후 삶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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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내내 7~9등급

고등학교는 직업학교 나오고,

인생에 한번 뿐이라며 수능 결제하고 올9등급 나왔었음.

(이때 까지만해도 내가 공부를 하게 될줄 모름. 실제 성적표 보유)

몸에 문신 피어싱도 많음.


하지만 졸업 후에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공부 시작.

3주간 열심히 했는데 우울증 걸릴것 같아서 관둠..

군대로 도망.

군 전역후 다시 공부 시작.

중학교것부터 공부 시작해서 나중에 가형 1등급, 과학 1등급 달성. (예전글에 인증함)

현재는 영국 맨체스터대학 (전세계 27위) 수학과 장학생으로 재학중.



9등급일 때 나의 모습 - 군대갔다오고 수능 준비하던 시절.

1. 가끔 학교 물어보면 고졸이라 대답하는 내 자신이 스스로 부끄러웠음.

2. 공부하면서 주말에 배달 알바를 했었는데, 그냥 양아치로 보임.(문신+오토바이)

3. 친구들도 다 비슷비슷.



1등급 찍고 현재의 모습

1. 첫 이미지는 여전히 강렬하나, 나름 괜찮은 학교 다니는걸 어필하면 공부도 잘하고 패션에도 관심 있다고 여겨짐.

2. 스스로가 뭘 해도 될거라는 마음 가짐이 생김. 자존감 업. 스스로가 더 당당함.

3. 예전에는 고졸만 할 수 있는 일을 했다면, 현재는 과외도 하고 선택권이 조금더 넓어졌고, 스스로가 예전에 하던일은 안하려고함. (시급 8~9천원 되는 일은 안함.)

4. 예전에 오토바이 탈때는 '사고나면 사고나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탔다면 현재는 '잃을게 많다'는 생각에 더 조심하게 됨.

5. 보는 시야가 넓어짐.

6. 친구들이 달라짐. 중고등학교때의 친구들과 현재의 친구들은 지식적인 면에서 차이가 큼.

물론 중고등학교때 친구들도 아직도 친하고, 성격 좋은 애들은 계속 만남. 



대략적으로 이 정도로 정리가 되는것 같네요.

저같은 노베이스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꼭 성공하세요.

저는 제가 직접 다른 삶을 살면서 느끼는게 많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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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한두권빼고 중복되는 책, 모의고사 없이 다 푼거입니당

위에서 찍은거라 두께가 얇아 보일 수 있으나 몇권인지 보시면 대충 어느정도 풀었는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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