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기출분석 및 저만의 문제풀이팁
언어 기출분석 사실 대단할거 같으면서도 어찌보면 별거 없어요
우선 문학 부터 말씀드리자면 시문학에서 제일 중요한건 화자의 상황,정서와 태도 입니다
시를 읽으시고 화자의 상황이 어떠한지, 그래서 정서는 어떻고 태도는 어떤지 적어보는 연습을 하세요. 시를 읽다보면 슬픔, 한, 흥, 눈물, 기다림 등등의 시어가 나오면 그시어들이 시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시읽을때 이런 키워드들과 색채어, 반복되는종결어미, 대구, 자연물 등등 선지에서 물어볼만한 시어나 표현들을 동그라미 치면서 읽는 습관을 들이면 문제로 넘어갓을때 시를 다시 읽어볼 필요 없이 선지를 빠르게 지워낼수 있습니다. 이처럼 선지들을 잘 파악하고 잇으면 시를 읽을때 무엇을 선지로 물어볼것인가가 예상이 되기도 해요. 그러니 선지들도 잘 파악하고 있어야겠죠?
시문학 선지들은 기출을 보시다보면 주로 나오는 선지들은 정해져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는 다양한 색채이미지를 통해 주제를 강조한다"
"(나)는 자연물에 감정이입하여 애상적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다)는 시선의 이동을 통해 시상을 전개한다"
뭐 이런 선지들은 수능,평가원 문제를 풀다보면 수도 없이 보게 될거예요
근데 이런 선지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면 절대로 문학을 쉽게 접근 할수 없어요
그 의미를 정확히 "다양한 색채이미지는 '다홍치마,푸른꽃밭' 과 같이 색깔을 지칭하거나 색을 떠올릴수 있는것이 적어도 2가지 이상 나와야한다" ,와 같이 자기만의 개념어 정리를 해두세요
"자연물에 감정이입하여 애상적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자연물이 있나? 아 시에 뻐꾸기가 있구나. 애상적은 슬픈건데 왜 슬프지?
아 화자는 임과의 이별을 했음을 "~~~~~~"이 부분을 통해 알수 있으므로 애상적 분위기는 맞군...
애상적 분위기를 환기시킨다는말은 애상적 분위기를 불러일으킨다는 말이니까 그냥 당연히 맞는것.
임과의 이별때문에 슬퍼하는 화자의 심정을 지문에서 뻐꾸기도 우는구나라고 표현했으므로 자신의 감정을 이입한게 맞네..고로 이선지는 맞는 선지네
"시선의 이동을 통해 시상을 전개한다"
이선지는 시선의 이동인지만 확인하면 되네 바다->하늘->구름순으로 묘사가 되는데
화자가 공간을 이동한게 아니니까 시선의 이동이라고 볼수 있겟군
이렇게 비문학풀듯 선지보고 시에서 그 근거를 찾아내는 연습을 하세요. 이게 기출분석입니다
수험장에서 긴장할 일도 없고 자기만의 코드로 풀어나갈수있어요. 그리고 답에 확신도 생기구요
문학개념어 공부는 혼자서도 할수있지만 인강을 들어도 좋아요
몇개 추천해 드리자면 "Xi Story - 국어 개념어 완성" 진짜 혼자 공부하기에 좋아요
메가스터디 이성권 선생님의 "문학개념어와 논리적 해석" 책은 좋은데 강의는 그닥....그냥 뭔가 심오함ㅋㅋ
근데 책하나는 정말 좋아요 ㅋㅋ 시중에도 팔아요
또 제가 보진 못햇습니다만 "권규호 문학개념어" 이것도 강의도 괜찮구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무거나 택해서 공부해도 충분할거예요
사실 제일 중요한건 위의 책들을 본후 어느정도 문학개념어에 대한 감을잡고
수능,평가원 문제풀면서 곱씹어 보는작업이 제일 중요한거 아시죠?ㅎㅎ
산문문학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시처럼 애매한것도 뭐 물론 잇겟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읽고 이해하는데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죠. 저는 소설같은것은 그냥 나오는 등장인물에다가만 동그라미 치면서 읽습니다. 이러면 인물관계를 물어보는 문제푸는데 도움이 되요
또한 사건이나 공간,시간이 바뀌면 그 단락을 체크해둡니다.
서술자논평 시점 사건의전개속도 이런 선지도 공부해 두시고 사자성어도 정리해두세요
역시 기출문제 풀어보시면서 이선지가 맞는 이유가 뭘까? 끊임없이 생각해보시고 그 근거를 지문에서 꼭 찾아보시는 연습을 하세요
비문학은 사실 읽고 이해만 잘하면 되요...저같은 경우는 주제어와 대조, 비교되는 단어들을 체크해가면서 그냥 모든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해버리려고 해요. 이게 원래는 시간이 되게 많이 들고 비문학 한지문당 적어도 6분을 써먹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EBS 덕분도 잇고 이해가 안되는 지문이 나오지 않으므로(언어학지문 예외) 시간내에 충분히 풀수 잇어요 따라서 지문을 천천히 읽더라도 완벽하게 이해해서 문제풀때 지문으로 다시 돌아와서 읽는일 없이 한번에 풀어버리겟다 라는 생각으로 지문을 읽으세요. 언어 수업을 듣다 보면 뭐 사실 별거 없고 지문만 열라게 읽어주고 문제풀면서 지문에 여기보니까 맞지? 맞지? 하는게 못가르쳐서 그러는게 아니라 사실 그게 수능언어 비문학 문제풀이의 전부이고 내용이해가 그만큼 중요하니까 그러는 거예요.
(뭐 살짝 제얘기를 좀 하자면 제가 음운,조사,형태소 뭐 이런것을 아예 모르다보니 언어학제재에 되게 약햇는데 이게 진짜 조금만 공부하면 정말 쉬운거라는것을 알앗어요ㅋㅋ만약 언어학제재에 어려움이 잇으시다면 기본적인 언어학 공부 쫌만 하시는거 추천합니다. 뭐 요즘 마이맥에 김동욱쌤이 언어학제재 강의도 하시더군요 아마 들으시면 도움 마니 될겁니다. )
여기까지 말을 주절주절 떠들어 댓지만 언어 기출분석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비문학은물론 문학도 선지를 잘 이해하고 이선지가 맞는 이유가 뭘까 끊임없이 생각해보는것 그 근거를 반드시 지문에서 꼭 찾아보는것 .이게 전부입니다.
수능은 전국의 모든 수험생및 선생들을 설득시킬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 문제가 성립하고 정답이 될수밖에 없는 근거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는 '내가 해석했을때는 이렇게도 해석할수 있는데 왜 필연적으로 이렇게 해석되야만 하지?' 이런 의문들은 평가원에서 문제에 보기를 줌으로써 시를 이렇게 읽어내라 하고 던져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문과 선지,보기의 3가지가 일치되는가를 통해 평가원이 의도한대로 시를해석하고 선지를 가려낼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글을 통해 추론할수있는것은? 뭐 이런식으로 물어보는 문제들은 도대체 어디까지 어떻게 추론해야 맞는거지?' 이런의문은 문제를 풀다보면 깨닫게 될겁니다.
기출을 풀다면 평가원만의 논리가 잇어요. 이런 사고 과정은 전부 언어 기출을 계속해서 풀다보면 저절로 깨닫게 되실겁니다. 따라서 기출을 제일 중요시하고 두번 세번 계속 풀어보라고 하는거예요
근데 이 풀어보라는 의미가 그냥 답만 맞앗다 틀렷다 하는게 아니라 위의 사고과정을 반복하는것이란거 이제 아시죠??ㅎㅎ
아무쪼록 제 말이 도움이 되셧으면하고 수능언어 꼭 정복하시길 바래요
언어기출분석 방법에 대해 쪽지로 질문이 여럿들어와서 썻는데
쓰고나니 아까워서 글로도 남겨요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짜 ㅡ개맛있음
-
‼️우석대학교 약학과 25학번 새내기 여러분을 찾습니다‼️ 0
안녕하세요 제 41대 우석대학교 약학과 학생회 ☘️우연☘️입니다. 우선 우석대학교...
-
대2때부터 외무고시준비할거애요 근데 서강대는 복전이 필수인걸로알고있어서요..
-
성공 ㄱㄴ?? 한 20명이 지원 안해야되긴함ㅋㅋ 칸수 626인데 걍 666으로 가?
-
제가 쓰려는과가 13명 뽑는과인데 진학사 예측으로 8칸 안정입니다 그런데 그 과가...
-
많은 사람들이 듣는 인강과 많은 사람들이 푸는 n제를 알려주세요
-
10초 ㅇㅈ 14
과거사진 지금은 +6kg찜 .. 크로플이랑 푸딩같은 디저트가 맛난걸 여친덕에 알게됨
-
광운-건축 성신여-신소재공 한국외-바이오메디컬 원서를 써야하는데 3개가 고민됩니다...
-
이제 뭐해야지 0
인강을 들어야하는데 그 전에 교재부터 사야하는데 아 ㅅㅂ 윤혜정개념의나비효과...
-
저단변속할때 부드럽게 하는 팁있나요 좀 울컥거리던데 속도를 충분히 안 줄여서 그런가...
-
생명 인강... 0
2025 철두철미 교재 샀었는데 거의 안 썼어서 2026 거 다시 사기는 좀...
-
ㄹㅇㅋㅋ
-
고대전전vs서울대 원핵공 조해공 응생화 지구환경과학 9
틀딱이라 취업밖에 안보이면 샤뽕 버리고 ㄷㅈ임?
-
고대 문과 이미 썼는데 16
연대를 썼어야 하나
-
와 개짱신기해 ㄹㅈㄷ 지금 모든 선생님들의 강좌를 보는중임 엄마가 질러줌 죄송합니다
-
진학사 첨쓰늠데 불합격에서 추합 개많이돌면 저리되나여
-
서성한 급간도 아니고 그보다 밑임
-
본인은 수1은 좀 괜찮고 수2는 못하는편인데 나름 수1에서 실수도 많이 나고(어렵기...
-
1. 모집인원 70명으로 대형과 2. 반영비 이슈 + 사탐가산이슈로 교차 급감 3....
-
같은 학교인데 가군 다군 다 4칸이면 가군을 쓰는 게 나을까요? 가군은 대형과고...
-
업뎃 까먹엇나? 0
뭐하는거뇨 일년에 한달일하면서
-
당연히 0명이죠 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으로 진학사...
-
역시 볶음밥에는 계란후라이가 있어야지
-
진학사 안정 2
200명 넘게 뽑는 대형관데 이정도면 무조건 붙을 수 있을까요?? 소신 2개 지르기...
-
어차피 홍대건축 못갈거 과기대 전기정보 6 국민대 전자 6 숭실대 전자정보 6 이렇게 박아버렸는데
-
그럴 생각임
-
친구랑 같이 쓸려했는데 기기 등록 3번인가 바꾸면 정지먹인다고 뜨네요 이제...
-
ㅅㅂ말도안돼
-
같은 학교 기준 어디가 취업 면에서 더 유리할까요..?
-
한 10개정도로 추림 ㅇㅇ
-
서울대 ㅇㄷ 쓸까요? 12
1. 첨단융합학부 - 54명 모집, 실지원자 기준 39등, 메디컬 걸려있는 사람 좀...
-
거 잠이나 자쇼
-
경인교대 6칸 최초합이고 홍대 역사교육과 5칸 추합 (10등 언저리) 입니다 반수는...
-
가군이 33명 모집과 1칸 (126/169) 나군은 13명 소수과 6칸 (중간...
-
진학사 6칸추합권인데 이정도면 붙는다고 생각해도 되나요?? 불안불안하네요 이거는 꼭 붙어야하는데..
-
중대 융공 2
융공 취업에 좋은 편인가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현우진
-
아주좋아요
-
9kg 빠짐 / 9kg 더 빼야함 하루 3만보씩 걷는중 칼로리 제한도 하는중
-
인천에 살아서 통학은 1시간 정도 차이납니다. 대깨컴이면 숭실대가 더 좋은 선택일까요?
-
대부분 하위권인가요? 상위권인가요? ㅠㅠ 작년 경쟁률만큼 표본이 없는데 뭘 보고...
-
정확하게 써야 되나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
소수과 5칸추합러의 입시...
-
뭐가 더 어려울가요
-
사탐과탐 ㅈㅂ 1
외우는거 잘 못하고 쌉이과형 머리면 사탐보다 과탐이 유리할수가 았음??
-
ㅅㅂ 홍자전 못가는거에요?
-
진학사 업뎃 0
언제하나용
-
전 이번년도 7월에 전역하는 군인이고, 현재 패스는 입대때부터 이투스 월구독...
제가 접근하는방법이랑 일맥상통하네요 ㅎㅎ 비문학도 처음엔 읽는속도가 느리더라도 정확하게 보다보면 머릿속에 지문구조가 그려지고 그 줄기를 그려놓으면 확실히읽는속도도 빨라진답니다 이해도 잘되구요
감사합니다~
문학개념어가 이래서 중요하죠 추천!!
아...ㅠ 기출문제분석 이제시작한 고2인데 ㅠ 도움됐습니다.
어! 고맙습니다~
이 선지가 맞는 이유가 뭘까
확실히 효가가 있더라구요
와우!!!!! 감사합니다!!!!!!!
문학개념어사전은 권규호 책이 좋더군요.
이성권 선생님 교재는 뭔가 심오하고
대학 서적 같은 기분이 ;;
아! 기출은 몇년치 푸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많이 얻어갑니다^^
와...놀랍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