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 복사해서 사람들에게 돌림.
<홍사덕 "책 한권 달랑 들고..국민에게 무례">
박근혜 무반응 속 캠프는 저서 출간 배경 주시 책 구하러 `발품'..한 권 복사해 캠프에 돌리기도연/합뉴스 김남권 입력 2012.07.19 16:33 수정 2012.07.19 17:11책 구하러 `발품'..한 권 복사해 캠프에 돌리기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새누리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선 캠프는 19일 야권의 유력한 대권잠룡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저서 출간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일단 겉으로는 무덤덤한 반응이었다. 이상일 캠프 대변인은 "캠프에서는 코멘트할 것이 없다"고만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이 이날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철수 저서 출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캠프 인사들이 불필요한 언급을 할 필요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최 본부장은 "책을 한번 읽어보겠다"면서 내심 관심을 보였다.
캠프와 밀접한 한 인사는 "안철수 형식의 대선출마로 봐야할 것"이라면서 "여전히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민주당에 자신은 당으로 들어갈 생각이 없으니 자신을 야권의 대선후보로 지지해달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이 인사는 "친박에서는 안 원장을 상수로 봐야 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홍사덕 공동 선대위원장은 안 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공동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쪽 발을 살짝 들고 앞으로 나간다, 뒤로 물서설거다 그러는 거와 똑같다. 명확한 의사 표시도 아니고"라며 "세계 10위권의 준(準)경제대국이라는 점과 격동하는 세계ㆍ동북아 정세를 생각할 적에 책 한권 달랑 들고 나와서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은 무례도 이만저만 무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공동 위원장은 "이벤트가 워낙 남자답지 못한 탓인지, 범야권에서 먼저 싫증을 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캠프에서는 공보라인을 중심으로 안 원장의 책을 최대한 빨리 입수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박 전 위원장에 이어 지지율 2위를 달리는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만큼, 안 원장이 각 분야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지를 캠프 차원에서 파악하는 것이 대선 전략상 중요하기 때문이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대형서점에 책 구매를 문의했지만, 20일이 돼야 살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안 원장측이 이날 기자들에게 저서를 배포 중이던 국회까지 찾아가 한 권을 `입수'한 뒤 이를 복사해 캠프에 돌리기도 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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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깔아뭉개는거처럼 행동하지만
이러한 반응은 안철수를 경계하고 있다는 반증이 되겠지요
미친 거 아닌가... ㅎ
저작권이란 개념이 머릿속에 없나 보군요. -_-;;
쫄아버렸어 꼰대들
국민들 입바른 소리로 현혹시키며 올린 지지율 보며 자위하고 있었는데
하루만에 초판 다 팔아버리는 괴력몬 등장하자
바로 정신 나가서 헛소리들 작렬 ㅋㅋ
안철수 선거운동 해주고 자빠졌네....
쪼리긴한듯 ㅋㅋㅋㅋ 근데 비판도 아니고 그냥 비난이네요. 진중권 말이 딱 맞는거 같은데ㅋㅋㅋㅋ
박근혜 토론 하는거 얼른 보고 싶다..
과연 수첩의 커버리지는 어디까지일까나..
근데 안철수의 정치적 생각들을 알고싶으면 책을 사서 보는 수밖에 없나요?
유튜브에 강연같은거 보셔도 되고 23일날 힐링캠프보셔도 되고 방법은 많죠~
안원장한테 쫄리긴하나봅니다
그런데 안원장이 지금 성급히 나올 이유가없으며..
그렇게 머리가 멍청한 사람이아니죠..
영리한 인간들이 모를리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다 알면서도 저렇게 어설프게 행동하고 있는건가
ㅋㅋㅋㅋ
우리나라는 기성정치세대로는 영~ 그밥에 그나물일거같아서.. 저런사람은 야당이든 여당이든 다 싫음...
안원장 좋긴한데 ... 우리나라 기성 정치인들이 얼마나 인물이 없으면 ... ㅠㅠ
책 한권이라는 말도 웃기죠.
자기 생각을 담은 책이라는건 그만큼 한 사람이 자기의 모든 이념을 쏟아낸 건데, 그게 '달랑 책 한권' 이라고 할 수가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독서를 안하는 국가라 그런지 TV나와서 생쇼하고 토론회 나와서 난리 쳐야지 '무례' 가 아니라고 보나 봅니다. 결국 정치인으로서 중요한건 자기의 생각을 시민들과 나누는 것이죠. 정치인은 행정가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