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가 [408178] · MS 2012 · 쪽지

2012-07-17 23:08:52
조회수 4,174

안녕하세요 올해로 27살 수의학과 가고싶은 청년(?)입니다 수시 관련해 질문드려요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2962617

올해로 27살 청년입니다. 


지방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하였고 꽤 오래동안(생계유지곤란으로 군면제) 직장생활을하다 

수의학도가 되고싶어서 때려치고 독학사로 학위를따고 학사편입을 노리고있습니다만

조금이라도 빨리 사회에 진출하고싶어서 편입학을 선택했는데 편입이라는게 시간도 그렇고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더군요..또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이고 기출문제나 문제의 유형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변수도 심하구요 

조금더 자세히 알아보지 못한 제 불찰이 컸습니다.

위에 군면제 사유를 보시면 알겠지만 집안 사정이 많이 좋질 않습니다... 음..... 아주 많이요(아버지는 지체장애인 2급에 기초생활수급대상자,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 두분을 모시고있습니다.)

현재 알바를 하면서 공부를하는데 의지가 약하다고 손가락질하셔도 좋습니다만 대학교 수시모집에 눈이 가더군요 

헌데 제가 지금 고등학교를 졸업한지가 꽤나되서 어떻게 해야할지 처음부터 막막하고 대학교 모집요강을 봐도 통 감이 잡히질않아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그럼 질문을하자면 

1. 고등학교를 2005년도에 졸업한 학생은 어떤 전형으로 수시모집을 지원할수있나요? 

2. 생활기록부 개판(...결석도 많이하고.. 부끄럽습니다...아직도 후회중이고 반성중입니다. )입니다만 이럴경우 수시는 거의 포기해야하나요? 

3. 냉정하게 수능이 나을까요 편입이 나을까요? 8년전에 언어는 꾸준히 1등급 외국어는 1~2등급을 찍었으나 수리가 개판........ 중등 수학도 전혀 모르는데 희망이 있을까요?

어쩌다보니 징징글이 된거같은데 너무 안좋게 보지 마시구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명문대가자! · 377074 · 12/07/18 01:00 · MS 2011

    안녕하세요^^ 저도 수의예과 지원 하는데 반갑습니다!

    1,2 번은 저도 알아봤지만 수의예는 수시에서 좀 스펙 없으시면 가망 없더라여 저도 내신 3정도이고 스펙 전혀 없는데 진짜 쓸 수시가 없더라구요 ㅠㅠ

    3번은 잘은 모르지만 수의대 편입 하시는분들 거의다 명문대생 이였던걸로 기억해요.(그말이 전적대도 중요하다는 의미일거라 저는 판단 해요)수의예 편입 엄청 어렵다고 해서 저도 올해 수능으로 도전중이거든여 ㅎㅎ..하신다면 1-2년 잡고 하시는게 나을것같애요 수능을. 그리고 8년전 수능 외국어랑 지금 외국어랑은 난이도 차이상당할거에요..!

  • 은꼴찡>,.< · 379287 · 12/07/18 02:09

    일단 학사편입은 불가능 하세요 4년제대학 졸업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편입을 노린다면 일반편입밖엔 길이 없는데요
    건국대, 충북대, 제주대가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모집인원이 학사편입처럼 고정된것도 아니고 오히려 인원이 1,2명 모집에 그칠정도로 상당히 적습니다
    그만큼 경쟁률도 세고 지원하는 분들 자체의 스펙도 상당하기때문에 지금상태에서의 가능성은 아주 많이 떨어져보입니다
    수시모집은 최근 입시요강을 확인해보지 못해서 정확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능최저등급을 설정해두고 있습니다 결국 수시에 올인하고 싶어도 수능준비를 동반하셔야 합니다
    과거 언어, 외국어 성적이 잘나오셨다고 하나 7년가량 지나셧으니 백지상태라고 봐도 무방하죠 하지만 금방 되돌릴수 있는 과목입니다 문제는 수학인데요 중등수학부터 시작하신다면 1년+110여일이란 기간동안 얼마나 올라갈지는 본인역량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만2년을 보고 공부하신다면 가능성이 있지만 1년 조금더라.... 많이 힘드실겁니다 안되는건 아닌데 준비하시면서 받는 여러가지 금전적, 정신적 스트레스도 많으실테구요 제대로만 하실수 있다면 안되는게 어딧습니까 다만 그걸 이뤄내는 사람이 소수라는건 염려해두셔야 할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