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흐름 [70653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0-02-06 19:03:31
조회수 14,951

내일이 마감이자 추합 시작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27415017

내일까지 최초합이 마감되면 

빠르면 내일 저녁부터 바로 시작하는 학교가 생겨서 

17일 저녁 9시까지 추합의 연락이 올겁니다

정시 특성상  추합으로 합격을 하는 수험생이 더 많기 때문에 

특정 몇과를 제외하고는 이제 발표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누백(올해 누백에 대해 뒤에 조금더 쓰겠습니다.)이라는것이 

등수(인원)이기 때문에 

결국은 총합은 변할수 없고 

어디가 폭발하면 어디는 구멍이 나고 ,

아니면 골고루 들어가서 결국의 총합은 비슷해야 합니다.


쪽지등을 통해서 개별과를 보고 대략적인 말씀을 드리면

의대의 경우는 예년보다 추합이 조금더 돌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과의 경우는 예년과 비슷해 보이고 

문과의 경우는 약간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개별과들은 문과의 경우라도 예년과 다르게 나타나서 

제가 본 문과 과 중에 역대 최대 6명 뿐이 추합이 돌지 않았던 과가 

13명이 확실하게 도는것도 확인했습니다.

현재 나오는 추정치도 큰 그림으로는 맞을수있지만

각자 개개인의 경우는 오차가 클수도 있으니 낙담하지 말고 기다려 보세요.


본인이 합격권이면 안정하게 믿으면되고 

그렇게 않게 예상하는 글이 있으면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모든 것이 추정치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고 

점공안한 수험생들의 추정에 큰 차이가 오기도 합니다.

각 개인 한명의 변심으로 

예비번호가 10번 아래로 더 돌수도 있는 경우도 생깁니다.


지금까지 잘 달려 왔으니 

최초합하신분들은 잊지 말고 등록 잘하시고

추합을 기다리는 대다수의 수험생들도 

본인의 자리까지는 추합이 꼭 돈다고 생각합시다.




올해 누백에 대해 잠깐 말을 하겠습니다.

모든 과가 구멍이 나거나 모든과가 폭발하거나 하는것은 

누백으로는 불가 합니다. 평백은 모르겠지만.

일단 정시는 점수의 학교별 반영에 따른 총합을 가지고 

등수을 내어서 합불을 가립니다.

평가원에서 등수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각 업체는 업체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누백(등수)을 추정하는데

기준이 달라서(수학이냐 탐구냐 차이지만) 

누백을 생각할때 무엇을 따라야 하는지 혼선이옵니다.

수학을 하든 탐구를 하든 그것을 기준으로 변환한 누백이 비슷해야 하는데 

변환한 누백이 말도 안되는 차이를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정시에서는 정보가 많은 것이 오히려 독으로 올수 있어서

많은 수험생들이 참조하는것을 

같이 참조해서 보는것을 권장합니다.

그것이 큰 오차가 없다면 말입니다.

어차피 추정치이고 큰 그림에서는 라인잡는것 이후에는 

등수 싸움이기 때문에 서로 같은 것을 참조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수시에서 50%에서 55%정도의 같은 수능 점수대 인원만 합격을 하니

남은 50프로의 인원이 20%조금넘는 자리싸움을 정시에서 하게 되어서 

정시로 대학을 들어가기가 그 만큼 어렵습니다.

물론 수시의 기준은 수능보다는 다른 요소가 크기 때문에 

70-80프로의 인원을 뽑는 수시가 

같은 점수대의 수험생 절반정도가 붙는 다는 것은 

공정 불공정을 다루고자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정시 누백때문에 이 이야기를 한것인데 

문과의 의치한서울대 연고경영경제의 인원만 놓고 보면 

수나의 기준으로 0.215정도의 인원을 가져가게 되고

수시의 합격자를 고려하면 0.43이 완전한 net가 됩니다.

(여기에는 다른 과를 진학하는 고득점 수험생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입시 지원의 특성상 고득점탈락자가 생기는 경우도 고려하지 않는 최저의 인원입니다.

보통은 1.3을 더 곱해주면 가장 일반적인 컷라인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누백을 보면 

고득점자가 올해만 유독 수시로 합격을 하지 않아서 

다 정시로 왔다는 이야기가 되어 버립니다.

큰수의 법칙을 생각해보면 예외가 생기더라도  

인원이 대규모로 뽑는 입시의 경우 

올해만 유독 정시로 넘어올 인원은 많아야 5프로 안쪽인데 

단순한 산술적 계산만 하더라도 문제가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누백은 일일이 점수를 확인해서 줄세우는 것이 제일 정확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하기때문에

기계적 추정이나 경험적 상태를 가지고 보정을 하고 누백을 만드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모든 과가 저런 누백을 보이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하고 

일단 기계적 누백과 실제 인원과의 괴리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계적으로 누백 내는것이야 어려운것은 아닌데 

점수의 해석에서 오는 각자마다 다른 누백이 수험생에게 더 혼란을 줄수 있어서

무엇이 맞는지는 좀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빠르면 내일 저녁부터 시작되는 추합에 

모두에게 원하는 합격증이 꼭 올겁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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