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국어 공부할 때 진짜 꼭!!! 지켜야 하는 것들
수능 국어 마인드 세우기.pdf
오늘은 수능 국어 학습을 하는 마인드에 관한 글입니다.
매번 과외 첫 수업 때 이거 뽑아가서 학생한테 꼭 지키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마지막 '지속'에 관한 내용은 국어 뿐만 아니라 수험 생활 전반에 관한 것이니 꼭 명심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ㅎㅎ,,,
pdf로 보시면 가독성이 더 좋습니다.
● 수능 국어는 ‘수영 시합’이다.
수영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물에서 빨리 가려면, 개헤엄을 치거나 차라리 달리는 게 빠르다. 하지만 숙련될수록 정확한 자세로 수영하는 게 훨씬 빠르다. 국어 시험 역시 처음에 아무것도 모를 때는 아무렇게나 막 읽는 게 빨라 보이겠지만, 숙련될수록 정확한 방법으로 읽는 게 훨씬 빠르다. 정확한 지문 읽기, 문제 풀이 방법을 세우고, 그 방법을 숙달시키는 게 국어 공부의 왕도이다.
● 수영 자세만 배운다고 해서 수영 실력이 느나?
수영 선수 영상을 아무리 봐도, 본질적인 수영 실력이 늘진 않는다. 수영을 몇 번이고 ‘직접’ 해야 수영 실력이 느는 것처럼, 국어 문제 역시 ‘직접’ 풀어야 실력이 는다. 기준을 세우기 위해 인강이나 개념서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언제나 중심은 ‘직접’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것이다.
● 국어 성적과 학습량이 비례하지 않는 이유? 올바르게 읽고 이해하는 습관의 과목이기 때문에!
많은 글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며 습관>이 길러진 아이들은 국어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이 좋은 게 당연하다. 국어 시험은 얼마나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습관>이 길러져 있는지 측정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반면 책을 많이 읽지 않거나 올바르게 읽지 못한 아이들은 공부를 해도 성적이 잘 안 오르는 게 당연하다.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습관>이 길러져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식적으로 올바르게 읽기 습관을 기르려고 노력만 한다면, 이 간극은 반드시 좁힐 수 있다.
● 평가원 문제로 ‘기준’을 세우고, 낯선 문제로 ‘훈련’을 한다.
수능 문제는 공신력있는 기관인 평가원이 한 문제 당 약 2000만원의 가치를 투자하여 만든다. 따라서 평가원 기출문제와 이와 다른 문제의 퀄리티는 ‘궤’를 달리한다. 따라서 평가원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보며 독해의 기준, 판단의 기준을 치밀하게 세워야 한다. 그 다음에 EBS, 교육청 모의고사 등 다소 퀄리티가 떨어지는 낯선 문제들로 이 기준을 적용하는 훈련을 해나가야 한다.
● EBS는 질 좋은 수영복이다.
EBS 연계에 현혹되지 마라. EBS를 모조리 다 외웠다 해도 근본적인 독해 능력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EBS에서 나온 지문이나 작품이 수능 시험지에 그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EBS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EBS를 완벽하게 대비하면 시험장에서 분명 어설프게나마 간접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긴 하다. EBS는 딱 질 좋은 수영복,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 틀린 문제는 또 틀린다.
틀린 문제는 또 틀린다. 또 틀린 문제는 시험장에 가서도 또 틀린다. 왜냐고? 틀린 이유를 철저히 분석하지 않고, 또 다시 같은 이유로 틀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적 상승의 방법은 간단하다. 틀리는 문제를 줄여나가면 된다. 진정한 실력 향상은 틀린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내느냐를 생각할 때 이루어진다.
● 결국 실수와의 전쟁이다.
결국 수능은 집중력 싸움이다. 집중하지 않으면, 그 동안 아무리 많은 공부를 했어도 성적은 나오지 않는다. 집중, 집중, 또 집중!
● ‘노력’이 아니라, ‘지속’이다.
처음에는 다들 원대한 꿈을 꾼다. 원대한 계획도 세운다. 다들 그렇다. 그리고 그 중 90%가 그걸 ‘지속’하지 않는다. 그렇게 성적이 떨어진다. 원대한 계획, 뜨거운 열정, 강력한 의지, 다 필요 없다. 중심은 ‘지속’이다. 오늘 하루만, 마지막으로 하루만 더 지속시키자는 마인드로 살아라. 그게 쌓이면 원대한 꿈은 더 이상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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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님 선생님이 내신 책 이름 뭔가요?
찾아보려 하는데 안나오네요
네? 저 책 낸 거 없는데ㅎㅎ..
어 뭐지 다른거랑 착각했나봐요;;
ㅎㅎㅎ 나중에 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유성이형 항상 고마워요
좋은 글 좋아영
5등급 학생이 국어공부할떄요
인강과 개념서가 같은 저자인 분의 강의를 듣는게 좋나요?(ex-박광일+홀수)
아니면 두분의 관점을 들어서 정리하는게 좋나요?(ex-박광일+나기출)
책 종류의 큰 의미는 없습니다. 배운 독해법을 스스로 얼마나 열심히 잘 적용하려 애쓰냐가 중요하죠. 그러나 굳이 선택한다면 아무래도 저자가 일치하는 책을 사는 게 나을 긋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