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형 4등급에서 1등급 올라가기 1+2
예전에 나형 4등급에서 1등급 올라가기 칼럼을 쓴다고 했는데 지금 쓰네요...
아 이 공부법은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이보다 훨씬 좋은 공부법 많습니다.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저는 수학 나형 4등급에서 시작했습니다. 인증하고 싶은데 그 때 성적표가 없네요ㅠㅠㅠㅠ
4등급에서 시작했지만, 결국 1등급으로 현역 수험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수능에서는 아쉽게도 92점이 나왔지만, 보통 시험 칠때는 96점 정도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제 공부법은 중하위권에서 수학 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성적을 올리는 목적으로 하는 공부법입니다.
그래서 조금 거칠고(?) 간단한 공부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2등급 이상 학생들한테는 별 효과가 없을것 같습니다.
오르비식 노베이스(2등급)이 아닌 보통 노베이스에 해당하는 학생들(4등급 이하)는 아마 개념만 열심히 공부했거나, 개념과 문제 모두 열심히 안하고, 대충대충 공부하는 학생들에 해당할 것입니다. 물론 이런 학생들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옆에서 하나하나 코칭해줄 수 있는 분이 계신다면, 성적을 올리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보통 단과 학원이나 학교 수업에서 학생 하나하나에 집중하기는 힘들잖아요?
그래서 저는 , 일단 혼자서 양치기를 추천합니다. 3~4등급대에 위치한 학생들은 보통 라이트 쏀도 제대로 풀지 못합니다. (경험담). 그래서, 라이트 쏀 기본 예제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매일매일 많이 풉니다. 개념은 정말 기본적인 내용만 공부하고, 문제를 풀면서 직접 부딪혀 봅니다. 격투기를 배울때, 맞으면 많이 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수학도 격투기 처럼, 기본 개념을 가지고 문제를 풀면서 혼자서 고민해 봅니다. 처음 문제를 풀떄는 오랫동안 고민해도 괜찮습니다. 혼자 힘으로 풀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20분 정도 지나도 못푼다면, 그때는 답지를 보고 어떻게 푸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떄, 답지만 보고 "아 이렇게 푸는 거구나, 대박"하고 넘어가면 답지를 본 가치가 없습니다. 답지 그대로 문제를 다시 풀어봅니다.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답지의 논리를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이해가 안된다? 다시 고민합니다. 그리고 다시 문제를 풉니다. 이해할때까지 문제를 풉니다.
고통스러운 과정입니다. 하지만, 남이 떠먹여 주는 것만 먹다가는 나중에 남이 없을 떄 못 먹을 수 있습니다. 자기가 직접 물고기를 잡고, 그 뼈를 바르고 회를 떠보면 남이 없어도 어떻게 먹는줄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 시행착오를 많이 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저는 1,2월 저 과정을 반복하며 죽도록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저 과정을 반복하여, 자기가 직접 문제에 부딪혀 보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여러 스킬들을 깨닫게 된다면,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4 등급은 베이스가 약한 편입니다. 약한 베이스에서 남이 떠먹여주는 꼼수, 스킬들을 떠먹임 받다가는 무너질 수 있습니다. 베이스가 약한 상태에서 그런 꼼수를 받아들이는 것은 사상누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별로 필요한 스킬들이 존재하고, 그 스킬들을 남이 알려주는 것을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부딪혀 보면서 깨닫게 된다면 자신이 배운것을 체화하고, 스스로 자신이 어디가 약한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라이트쎈, 쏀 등을 풀면서 어느정도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될때, 기출을 풀기 시작합니다. 기출도 비슷한 방법으로 풀지만, 실력이 늘었으니 조금 시간이 줄어들 것입니다. 이떄 푸는 양을 최대한 늘려서, 문제들을 많이 두드려 패고, 자신도 맞아야 합니다.
나머지 내용(등급유지, 수능 전 할것들)들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
원래 따로 올렸는데 그냥 한번에 합치는게 나을것 같네요
아 이 공부법은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이보다 훨씬 좋은 공부법 많습니다.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지난번에는 그냥 어떻게 공부하느냐, 이정도만 이야기 한거 같습니다. 이제 등급유지랑 파이널? 이런 내용에 대해 써보겟습니다.
열심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출도 한번은 돌렸고, 쎈도 풀고, 모의고사도 계속 점수가 잘 나옵니다. 4등급 찍던 성적이 2등급은 나와요. 이제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요?
답은 기출입니다.
저는 3월 모평에 1등급이 나온 이후, 다시 기출에 올인했습니다. 기출문제는 여러 연습 문제들 중에서 퀄리티가 인정된 좋은 문제들입니다. 이런 문제들로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또 평가원식 사고에 적응해야 합니다. 기출문제를 풀고, 또 풀고 또 풀어야 합니다. 기출을 풀때, 처음에는 마플처럼 양이 엄청나게 많은 것을 풀면서 다양한 상황에 익숙해지고, 성적이 오르면 최근 기출들을 모아놓은 문제집(N기출, 기출의 고백 등등)을 풀면서 최근 평가원 경향을 느끼시면 좋습니다. 예전에 두드려 맞은 문제들을
기출풀이만으로는 지겹습니다. 이제 2등급에서 오랫동안 머문거 같으면, 1등급으로 올라와야 하겠죠? 이런 상황에서 N제를 시작합시다. N제는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입니다. 어려운 킬러들을 풀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지만, 어려운 문제만 풀다가 기본 문제들을 잃을 수 있습니다. 말이 안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저는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N제를 풀면서 쉬운 문제집들(대성 수능결단, 메가스터디N제, 라이트쎈)을 같이 풉니다. 이러면 쉬운 문제에 대한 감(빨리 푸는 것)을 챙길 수 있고, 또 쉬운 문제들은 개념에서 한번 더 생각하는 문제들이 아니라, 개념만 알면 최대한 풀 수 있게 출제되기 떄문에 개념도 문제를 통해 다시 한번 상기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왔다 느껴지면, 실모를 시작합니다.' 저는 쉬운 실모만 푸는 것보다 어려운 실모도 끼어서 푸는 걸 추천합니다. 어려운 실모를 풀면서 머리가 깨져보고, 또 머리 꺠트리는 문제들에서 아이디어, 스킬등을 얻어가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수학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처음 수학 공부할때 전체 공부시간 10~9시간 중에서 6시간 정도를 수학에 투자했습니다. 국어나 영어는 시간 투입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론에 문제에 가깝기만 수학은 시간 투입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수학 실력을 빠르게 올리기 위하여 미친듯이 수학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이후 수학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자, 전체 9~8시간(학교 가느라 순공 줄어들음)에 4시간 정도를 수학에 투자했습니다. 문과는 수학이 입시의 왕자 위치에 있는 학교들이 여럿 존재하기에, 수학을 적절히 버리기는 좀 아깝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 좋은 성적 나오길 바랍니다.
---도움이 된다 생각되면 팔로우랑 좋아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박평식 평론가님처럼 멋있게 써드립니다
-
에휴이 시발
-
미식이네요, xx비에 만신이 있었군요 같은 댓글 달았다가 근무설때 무수한 질문세례를...
-
수능 끝나고 찾아갑니다
-
동성이라 우정이라 착각하고 이성이라 사랑이라 착각하곤하지 아아
-
이거 a-c 가 맞는 건데 c-a는 왜 안 되나요? 졸려서 그런지 c-a가 왜 안...
-
물리 배기범쌤 0
배기범 쌤 커리 타고 있는데 d - day 파이널 문제를 푸는게 더 좋을까요 아니면...
-
에휴 만력 다 어디 갔냐 애니는 좀 적당히 각색해서 만들어 줬으면
-
저도 질문해줘요 대충 자기소개하면 오르비식 최하위권 대학 경영학과 20학번이겠네요
-
학종 2점대 초반을 광명상가 못 붙히는 ㅈ반고 다니고 있는 고1 학생입니다 1학기...
-
공군,카투사,의무병중에
-
랩퍼블릭 보는데 4
플리키뱅 ㅈㄴ 불쌍하네 ㅋㅋㅋㅋㅋ 벌스 생각보다 많은거에 놀랏는데 다구리 지리노
-
이게 오르비지
-
두근두근
-
요루시카처럼 휘몰아치는 느낌 나는 것도 있고 잔잔한 느낌나는 것도 있고 미세스...
-
질받해요 11
질문 없으면 조용-히 글삭을..
-
그 주인공은 팜하니 입니다 하니야 생일축하해
-
검색하면 실명, 얼굴, 전화번호까지 다 나오는 ㄹㅇ 실명 커뮤있는데 블아 그림같은거...
-
질받 20
선넘질,공부질,일상질 다 받아요 수능은 언미물2화2봐요
-
이성적으론 알고 있지만 따르기 쉽지 않은 것
-
수능 전날 0
수능 전날에 다들 머하실거에요?? 전 아침에 이감풀고 남은시간 올해 6모(9모는...
-
옯창짓을 좀 해볼까 내일 공부할 거도 뽑을겸
-
ㅈㅂ 한 번 먹어줘라
-
난 잊어주지않을거야
-
가능한가요
-
미필들은 들어라 4
해군에 입대하라 궁금하면 댓글 ㄱㄱ
-
키 180 중후반정도에 덩치 있으면 평소에 시비 걸리진 않죠? 걱정되는 사람이...
-
현재 고1이고 수1 시발점, 킥오프 둘다 워크북까지 다 풀고 있는데 일주일 정도...
-
저는 그냥 지나가는 아저씨인데 여기 수험생 분들 보니까 뭔가 새롭네요 다들 수능에서...
-
올수 끝나고 떠나려 했는데 이미 오르비가 인생이 되어버린
-
큐브 근황 0
열심히 이벤트 하는데 처음 조금 줄더니 다시 수학 질문 수백개 쌓임 ㅋㅋㅋ 쌀먹충...
-
나 그때 현역 수능이었는데 노베여서 국어 3등급(백분위 78이었나 아마) 빼고 싹...
-
그랬다면 1컷이 얼마나 될까요? 45?
-
불닭 자체도 맛있고 어울리는 음식이 너무 많음 컵라면 기준 불닭 >>>>> 넘사...
-
저도 떠나가야지요..
-
낼 아침까지 뭐할까요 17
폰은 있는데 당직사관이랑 같이 있어서 이어폰 끼고 전화하거나 애니도 못봄 아침 8시...
-
벼락치기하고 감 잔뜩 끓어올리고 수능보러가쟈
-
홍대 논술본사람 0
연습지에도 샤프 못 쓰게하던데 이거맞나요.. 다른대학들도 다 그런감
-
날씨도시원해졌고... 물리력 충전을 위해
-
동서양의 조화
-
저는 좀 이해가 안되는데 5번이 너무 답이라서 5번 고르기는 했지만 3번이 아닌...
-
김동욱 독서 4
파이널 찍먹 해보려는데 뭐 들으면 되나요? 그읽그풀파라서 함 들어보고 싶은데 뭐 들으면 될까요?
-
확실히 13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안 씻는듯...오늘 앞사람 냄새풍기면서 강k 90점대...
-
ㅋ_ㅋ
-
오르비 애니프사들 모아서 아키하바라에 단체로 우르르
-
가장큰 고비는 넘겼군..
-
국어 영어 국사 탐구 다 맘에 드는 강사 골랐고 잘 듣고 있는데 수학만 아직 못 골랐음...
-
문돌이 고2 형이었군
-
상당히 연구해볼만한 주제인듯
-
맛있을거같음 6
먹어본사람?
하루에 수학 공부 몇시간이나 하셨나요??
6시간 정도? 하루에 대충 9~10시간 정도가 순공이었으니까. 그정도 한거 같아요.
ㄷㄷㄷ 다른과목은 잘하셨었구나
그냥 처음에 수학 올인하고 나중에 비중 줄이고 타 과목 조금조금 했습니다.
저도 그런식으로 했었어요
바이블이나 개념서는 안보셨어요? 시발점같은 인강 안들으셨어요?
정석 한권 옆에 두고, 개념 헷갈릴때 맞다 틀리나 봤습니다. 또 단과 학원 선생님께서 따로 개념서 만드신것도 같이 보았습니다.
단과 어디로 다니셨는지 귱금합니당 ㅎㅎ 쪽지주셔두 되요?
단과는 목동 다원교육 김도헌 선생님 수업다녔습니다. 유명하신 분은 아니지만 저랑 너무 잘 맞으시고 잘 가르쳐주셔서 끝까지 다넜습니다! 지금은 다른 학원 가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석을 각 잡고 풀진 않으셨어요 ?
넵
쪽지 봐주세요 ㅠㅠ
제임스!제임스!제임스!제임스!제임스!제임스!제임스!제임스!제임스!제임스!제임스!
1월에 쎈 다풀고 2월부터 마플 풀어도 시간 충분할까요??
같이 푸는걸 추천합니다
쎈 마플 같이요??
네 시간이 부족하거나 그러면 같이 하시어도 좋아요
마플을 풀고 또 기출을 수분감으로 한번더 하는게 좋겠죠??
그래도 좋죠
고2 11모 고3 3모 국영수어느정도나오셧나요?
고2가 131 고3이 111 나왔습니다.
고2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ㅠㅠ
저 고2 11 2낮은 인데 수능때 96가능할까요
가능세계 질문이군요. 이건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냐에 달렸습니다.
마플수능기출샀는데 너무어려워요ㅠㅠ 포기하고싶어요
수학문제집 푸신거나열부탁드립니다 ㅠㅠ
음..이건 나중에 칼럼 하나 쓰겠습니다. 그리고 포기하면 끝입니다. 팔로우 ㄱㄱ
님현역임?
20 수능때 현역이었습니다.
지금 신분은 고려 경영/설지리 합불 대기중입니다.
님 대단하시네요 근데제가비문학읽을때 글이 길다보니 자꾸만 내용을 정보량 많은지문기억하기가힘든데 방법좀 알려주세요
쪽지 보내주시면 오후에 답해드리겠습니다
현역인데 고경 ㄷㄷ 저도 질문해도 될까요 ??
이제 죄수생입니다...카톡으로 연락주세요
휴 .... 제임스님 같은 분이랑 수능 치다니 ... 양민 학살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