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ESTA [809926] · MS 2018 · 쪽지

2019-12-11 23:09:17
조회수 8,319

유현주 선생님의 문법의 끝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26149085

현역으로 수능을 치뤘고, 유현주 선생님의 선착순 이벤트로 문법의 끝을 받게 되었음을 밝힙니다.. ㅎㅎ

- 인증 사진 ㅎㅎ



- 먼저 저는 6평은 1등급보다 3점씩 낮은 2등급이었는데, (그와중에 9평 3등급;;) 그중에서도 11번 12번의 장문형 문법이랑 13번 14번에서 개념을 묻는 문제에서 계속 틀렸기 때문에 수능이 가까워 올수록 문법에 대한 불안감을 계속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6평 끝나고 문법의 끝 선착순 이벤트를 참여해서 책을 받고 한 번 돌렸습니다.

 저는 2학년 내신 공부를 하면서 지금은 스카이 에듀로 이적하신 ‘유’모 선생님의 문법 총론을 진짜 10회독 정도 한 거 같은데 이게 3학년 들어서 문법 공부를 등한시하다보니까 개념을 다 알기는 아는데 파편화돼서 돌아다니더군요. 그러던 차에 보게 된 문법의 끝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무릇 문법 공부가 그렇듯, EBS 문법 내용의 연계가 안 느껴지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개념의 생소함보다도 이미 알고 있는 개념의 원리와 그 적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문법의 끝의 선생님 코멘트가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선생님 캐리커쳐?가 늘 제가 궁금해하는 지접에서 답변을 해주시더군요 ㅎㅎ

(이 점은 각자의 정도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까,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은 자신의 궁금한 지점에 대해서 꼼꼼하게 자기를 이해시켜주실 수 있는 선생님을 찾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게 유현주 쌤이었구요 ㅎㅎ)


결국 수능에서 문법 5문제를 다 맞췄고, 특히 12번 문제는 6초컷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1등급 끝자락이라도 맞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확실히 문법에서 시간 단축은 아니어도 답이라고 생각하면서 넘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ㅎㅎ)


[여기까지 쓰고 글을 끝내려고 했더니 뭔가 읽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그래서 문법의 끝 활용방법을 빙자한 문법 공부 방향설정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할까 합니당.]


 문법의 끝은 책이 ‘개념, 원리 설명, 적용 문제’ 순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거는 대부분 문법 교재들이 그렇습니다. (개념의 정의 설명 + 개념 적용한 사례들, 예시들 설명 + 이후 그 개념이 활용된 기출문제 풀이/해설)

 그리고 문법 개념서들을 보면 정말 정의대로 다 써놓은 책들도 꽤 있는데 그걸 다 읽다보면 20페이지 읽었는데 한 시간이 사라지고 그런 경험들 하셨을 겁니다. 그나마 문법의 끝은 그런 통으로 개념 설명한 부분은 적고 암기할 부분, 어떤 원리가 사용되었는지를 구어체로 서술해 놓아서 처음 읽을 때는 통독해도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1회독]

 그 다음에 저는 문법의 끝에서 꼭 다시 봐야하는 문제, 개념에 대한 설명들은 형광펜을 크게 별표 치고 포스트잇 붙여 놓고, 문법 기출 문제집 푼다는 생각으로 뒤에 문제 시간 제한 걸어 놓고 풀었습니다. [이렇게 2회독]

 이후로는 새로운 유형을 적용한 문제들을 풀면서 모자란 개념의 빵꾸를 찾아야 합니다. 보통 여기에서 실력이 많이 느는 것 같아요. [문법의 끝 심화편이 나온다면 정말 좋겠지만... ㅠㅠ 없어서 다른 선생님들 교재, 모의고사로 찾았었습니다.] 저는 수특 문법, 이투스 박모 선생님의 문법 300제, 대성 거북이...는 친구껄로 한번 교재만 보고, 이감 한수 파이널 모의고사 풀면서 같이 풀고 했습니다.


 문법의 끝의 장점은 개념 공부를 하면서 원리를 궁금해하는 학생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에 대한 지점에서 설명을 하는 책이라는 점, 그리고 문법의 수많은 반례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는 점이 문법 공부에 대한 난해함을 줄여준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풀면서 ‘문법의 시작’이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는 거죠... ㅋㅋㅋ 솔직히 심화편에서 심화개념 적용하고 그걸 양질의 해설로 궁금점을 해소하실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지만 그런 적용에 있어서는 기출밖에 없어서 아쉬웠다는 것입니다. 이건 선생님이 심화편 교재 제작을 하신다고 하셨으니 올해는 나오겠죠


글을 끝맺으며, 수능 1등급 검토진에도 참여하고 싶고, 조교도 시켜주시면 열심히 할텐데....

학생의 관점에서 좋은 피드백들 많이 드리고 싶네요 :)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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