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에 대해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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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 여름방학 1달 논술수업듣고 그이후 공부 안했는데도
우선 맞춰서 고대 갔어요 ㅎㅎ
논술전형 역시 중요한 것은 수능과 내신입니다.
수능과 내신만 충분하다면 합격가능성은 정시와 큰차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6개지원으로 제한되므로 논술만 준비해서 묻지마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논술전형지원시 수능과 내신이 더욱 중요해질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학기중에는 수능과 내신에 집중하되 주말정도에 시간을 내서 논술을 별도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1회 강의와 첨삭 2시간, 쓰기 2-3 시간 추천이요.
간혹 논술 오래 안 하고 좋은 성적 거두는 학생 있지만, 뛰어난 집중력과 분석적 사고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죠.
대부분 학생은 상위권 대학이 요구하는 논제와 제시문 분석을 익히는데 8차시 이상 필요하더군요.
그리고 혹시 논술 공부하다가 모의 성적 떨어졌다고 논술 잘 못하는 사람이 두어달 딱 끊고 2-1 전에 다시 하려고 하면
감을 회복하는데 애로가 많습니다. 2주 1회라도 어쨋든 꾸준히 하는 것 필요해요. 수시 원서를 6군데밖에 쓰지 못하지만
실질 경쟁자들은 별 차이가 없으리라 봅니다. 올해 같은 경우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접수한 경우가 너무 많았던 거지요. 내년에는 허수 지원자가 좀 줄어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참, 기출 문제 갯수는 논술 전형을 몇 개 쓸지에 따라 달라요.
한 대학당 수시와 모의, 인문1,2 합쳐서 기출을 10개 이상 풀어야 하거든요
2개 대학이면 20개 이상입니다. 서강대나 숙대처럼 한 해 기출 문제가 여러 개 쏟아져 나오는 곳은 더 많고요.
작년 연고대 중심으로 한 한생은 기초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기초 잡는 거 합쳐서 기출 풀고 12차시 정도 소요되었어요. (연고대에만 소요된 시간이고 열심히 불논 했다는 것 알아두시고요. 12차시로 합격한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불논했습니다. 덕분에 모의등급 떨어졌지만 다시 끌어올렸고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죠.) 중간에 서성한 가끔 한 것도 3,4차시 되는데 그것도 도움이 좀 되었겠죠. 논술 합격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