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aN [755070] · MS 2017 · 쪽지

2019-10-03 10:28:37
조회수 16,263

영어 순서 안 틀려버리는 루틴.f eat 수능 37번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24822974


여러분은 순서를 풀 때 본인만의 풀이 도구들을 가지고 계신가요?

단순히 대략적인 풀이방법들로 풀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수학처럼 딱!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풀이 도구들을 가지고 문제풀이 루틴을 형성한다면 훨씬 안정감있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풀이 도구들을 '인지'한 상태에서 '의식'하여 푸는 것(루틴의 틀 안에서 푸는 것)과 

대략적인 풀이방법으로 푸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이러한 '의식'하는 태도가 고득점 안정화의 지름길이 될 겁니다.



순서 문제는

몇 가지 풀이도구들이 있지만,
0순위는 이것입니다.


보기 - 보기의 상술 부연 예시 - ( ) - 마지막스러운 느낌


너무 당연한 글의 기본 구조입니다.

수능지문은 발췌-윤색과정을 거칩니다.

따라서 지문은 글의 기본 구조인 위의 틀에 맞춰지게됩니다.

우리는 이 틀 속에 A-B-C라는 퍼즐을 대응해서 끼워넣는 겁니다.



자 한 번 봅시다.(사진을 꼭 봐주세요)


2019 수능 37번. 오답률 71.9%. 오답률 순위 4위에요.


이건 틀리면 안 돼요....

(3등급 이상이신데 틀렸다면 정말 반성하시구요. 4등급도 맞출 수 있다고 생각....)


이게 오답률이 높다는 건 상위권에 준하는 학생들도 해석박치기,  지문 이해, 대략적 근거잡기로 푼다는 겁니다.

순서에서 내용을 통해 푸는 건 부차적인 도구 수준입니다.


이 지문 시험장에서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해설서보세요... 소재가 도식적 지식 ......


C가 처음에 오는 건 

글 구조. 통념 반박 알면 

Clearly(확실히)에 주목. 보기 해석하고 '뒤에 통념반박 나와라... 형태는 schematic knoledge의 (-)'를 기대했으면 당연해요.

(여기서 Tip! 통념-반박은 일반적으로 글의 앞 쪽에서 쓰입니다.  왜냐하면 '반박'이 글의 핵심이자 글을 풀어나가는 시작점이 되거든요. 핵심을 풀어나가는 시작점이니 앞 쪽에 있겠죠? 핵심이 뒷 쪽에 있으면 그 글은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 과도하게 적힌 안 좋은 글입니다. 수능 지문 누가 윤색하죠...?)


그 다음 A의 뒤를 보면 'As a result'..... 너무 자명한데...... 글의 결론을 내려버리고 끝맺잖아요. 마지막스러운 느낌. 해석적으로도 그렇구요.


B도 대충 읽다보면 gaps가 뒤 쪽에서 탄생?하고 A 앞 쪽에서 자연스럽게 나오죠.

좀 더 잡자면 C의 typical, ordinary가 B의 normal 재진술!


결론은 

순서의 틀, 글 구조(통념 반박)만으로도 풀 수 있었던.... 

이해해서 풀려는 생각만 안 하면 난이도 '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순서의 틀로 안 풀리는 문제들 있습니다.

그러나 순서풀이 도구들은 많이 있어요. 그 도구들을 꺼내쓰면 되는 겁니다.


제가 설명하지만 순서 안 틀릴 수 있을 거 같지 않나요??

이 문제 정말 실전적이고 수능영어스럽게 풀지 않았나요? 

왜 이렇게 안 푸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매번 말하지만, 70점대 중반 이상은 해석력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태도적 측면 개선, 문제풀이 루틴 형성하면 성적은 금방 오릅니다.


저는 나이가 좀? 있는데요. 2년 전 한의대 실패했습니다. 

당시 영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 대형인강사이트 모든 강사님들의 해설강의를 봤습니다. 

가장 일관적인 문제풀이들을 종합해서 저만의 문제풀이 루틴을 형성하였습니다.

강사님들처럼 영어력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 영어를 못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요.


이게 제 업이 아닌 취미생활입니다만,

스스로 수능영어를 학생입장에서 가장 실전적으로 풀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능 40일의 전사들 모집중입니다.

1~3등급 위주입니다.

이전 글 참고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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