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법 나랏말쌈이 드디어 출판됩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찾아 뵈네요.

교재 작업이 오르비 측에서도 다 끝나고 그래서 교재를 한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를 아시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이제 학년이 바뀌어서 처음 알게된 분들도 계실테니까..

저는 2월에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3월부터 일반대학원 동대학원 국어교육과에 진학하게 됩니다

(ㅠㅠ). 세부 전공은 당연히 문법이구요. 

그럼 교재 소개를 시작해 볼게요.

우선 이 교재는 현재 atom에서 예약판매가 진행중입니다!

https://atom.ac/books/6284/

들어가보시면 맛보기와 목차, 서평을 보실 수 있습니다.

I. 기존의 전자책이랑 무엇이 다른가??

그래서 종이책으로 나오는 교재와 지금 전자책에 올라와 있는 것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기존의 전자책 https://docs.orbi.kr/docs/5879/ & https://docs.orbi.kr/docs/5740/)

① 종이책 = 전자책 ‘국어문법(나랏말쌈) 개념서 요약(현대문법+중세국어)’+‘국어문법(나랏말쌈) 한줄N제 948’+α

 기존에 올라와 있는 전자책은 제목 그대로 ‘요약’입니다. 작년 9월 말에 올린 자료라서 중요한 것, 어려운 것만 요약해 놓은 것이죠. 종이책에는 기본 개념부터 다 들어 있습니다. 

 또한 한줄 N제도 948문제에 255문제를 추가하여 1203문제로 늘어났습니다. 이 문제들은 기존 기출의 선지를 정리한 것이 아니라 제가 한 문장 한 문장 만든 문장입니다.

② 평가원 수능은 물론이고 고2, 고3 교육청 문제를 최대한 많이 실었습니다!

 전자책에는 기출 문제를 싣지는 않았지만, 종이책에는 자세한 해설과 함께 실었습니다. 세어보니 668문제더군요. 더 많이 싣고 싶었는데, 너무 옛날 문제이거나 좋아 보이지 않는 문제는 제거했습니다. 

③ 2014학년도 수능 이전 비문학 중 문법 관련 지문을 수록했습니다. 

 2013학년도 수능까지는 문법 문제가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았고, 대신 비문학 지문으로 문법 문제가 출제되곤 했습니다. 따라서 알고 있으면 좋을 법한 문법 관련 비문학 지문을 실어놓았습니다.

 즉 이 교재는 개념서+기출 문제집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서점에 가 보니 이런 책이 거의 없더라고요 정말로. 

II. 이 교재만의 특징!

① 평소에 궁금하던 것들, 뭔가 찜찜했던 것들이 있을 거예요. 그런 것들을 ‘더 알아보기’를 통해서 모두 모았습니다. 

② QR코드를 활용했습니다.

 음운론이나 중세 국어는 직접 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양만 보고서는 잘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많아요.

③ 심화 개념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심화 공부를 위한 내용입니다.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것은 아니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해서, 그리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도록 실어놓았습니다.

④ 중세 국어를 강화하였습니다.

 가장 힘쓴 부분입니다. 서점에 가서 교재를 보고 아쉽다고 생각한 점이 중세 국어였어요. 예문도 많이 부족하고, 설명도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많은 예문을, 한 개념 안에는 무조건 한 예문을 실어놓았습니다.

III. 작년 수능 개념이 이미 전자책에 들어 있었는가? 적중을 했는가?

중세국어 ‘뭇사람, 숟가락...’빼고는(ㅠㅠ) 다 전자책 개념 요약서 편에 있었습니다!!

① 최소 대립쌍 문제

 : 이미 전자책에서 최소 대립쌍을 다루었습니다. 알고 있었던 친구들은 당황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요.

전자책에 있던 내용음 다음과 같습니다. 

② 관형절을 안은 문장

 : 이 문제는 평가원에서도 나왔던 문제라 모두들 알고 있었을 테니까 적중이라 하기도 좀 그렇긴 하지만요.

다음은 전자책에 있던 내용입니다 

③ 대망의 ‘바투’ vs ‘밭게’ (오답률 64%!!!)

 이게 오답률이 어마어마 했었죠. 이 문제는 사전 활용 문제가 아니라 품사 문제입니다. ‘바투’와 ‘밭게’ 중 부사가 어느 것인지 고르는 문제이니까요. 의미는 비슷해서 의미로 판단할 수 없어요.

 전자책에 저는 ‘빨리’ vs ‘빠르게’를 비교하는 설명을 해 놓았었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게’는 어미이니 품사를 바꿀 수 없고, 따라서 ‘빨리’는 부사, ‘빠르게’는 형용사다. 이렇게요. 이처럼 수능 15번 문제에서도 ‘밭게’는 부사가 아닌 ‘밭다’의 활용형인 것을 금방 알 수 있었죠.

다음은 전자책의 내용입니다 

IV. 작년 전자책 구매자 분들의 후기

V. 검토진 서평 중 일부

 : 검토는 저희 과 후배들 12명과 함께 했습니다. 그 중 일부를 공개합니다!

공영민(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재학) - 형태론, 중세국어 검토

 해당 교재를 보았을 때 다양한 예시 및 기출 문제가 제시 되어 있고, 자세한 개념 설명이 되어 있어 수험생들을 많이 고려하고, 배려하고 있다는 점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수능 문제에 해당 개념들을 직접 맞닥뜨렸을 때, 쉽게 풀 수 있도록 다양한 요령들을 전수해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실제 수능 시험장에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문법 노하우들이 이 책에 많이 소개되어 있는 것 같아 단기간에 고득점을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민아(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재학) - 통사론 검토

 문법에서 헷갈리기 쉬운 개념들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고,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 때 유용한 팁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국어 교재보다 해설이 자세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부를 할 때 정답을 맞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면 그 이유를 알고 넘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 교재의 답지를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교재입니다.

장유지(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재학) - 음운론 검토

 학생들이 헷갈릴만한 부분이나 중요한 부분을 짚어줌으로써 기존의 개념 나열식 문제집보다 학생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문제집입니다. 또한 관련된 심화 개념, 논란이 되었던 수능문제, 학설 대립, 어문규정을 함께 실어 놓아 단권화 공부가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실전문제에서는 문법뿐만 아니라 비문학 기출도 함께 다루고 있어 요즘 수능 국어의 새로운 문제 유형인 영역 통합 문제에도 대비하기 좋습니다. 개념설명이나 심화설명의 수준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수능공부가 어느 정도 완성된 학생들에게 특히 더 좋은 교재가 될 것입니다.

조혜선(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재학) - 중세국어 검토

 국어사를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대국어와 다른 문자, 음가, 문법 요소 등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어사를 공부할 때 체계적으로 정리된 교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에는 중세국어와 근대국어의 문법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으로 개념부터 기출 문제까지 한 번에 접할 수 있으므로 국어사 단원이 어려운 학생들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