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쌤 [492790] · MS 2014 · 쪽지

2018-11-06 1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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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원천] 마지막 강대 모의 고난도 문제 간략 해설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19015169

국어의 원천 손원천 선생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모의고사가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쉽고 무난한 시험이었고

1등급 컷도 90점대 중반이 될 것 같습니다.

 


심각한(?) 오답률이 나온 문항은 없었으나 


(강대에서 제가 수업에 들어가는 반 위주로 5개 반 정도의 채점 결과이긴 하지만)

 


나름 오답이 나온 문항은 

 


현대소설최인훈 <광장>의 <보기문제 25

 


그리고

 


기술 35

 


정도였습니다.

 


두 문제 다 1위로 집계되었습니다만

 


인문계 반에서는 35번 오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문송한 우리 친구들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낍니다.

 


저는

 


두 쌍의 방사선이 오류 없이 정상적으로 검출되면 2개의 동시 계수로 인식되어야 하는데 뭔가 오류가 발생했는데 2개로 인식될 리는 없다.

 


는 낮은 차원에서 이해하고 답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해하는 한 개념도를 그리면

 


 



 

   


 


점선이 잘못 검출된 다중 계수가 되겠지요.

 


<광장>의 경우 매우 중요한 작품인데 (문학사적으로도입시에서도)

 


이번 이감 현장 모의 9차와 강대 이번 회차 제시문은

 


<광장>을 이해하는데이명준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공감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매우 중요한 부분들입니다.

 


이 부분을 제시문으로 골라낸 출제자분들게 경의를 표합니다.

 


제시문에서 

 


가벼운 경멸을 섞어 핀잔을 준 대상은 신입생 간호사이지요.

 


이명준의 상상에 나오는 코리아는 이명주에게 환멸을 준 도 도 아닌

 


미래 언제인가에 있을 통일된 나라겠지요.

 


외국 사람들이 찾아 가고 싶어하는 나라.

주민의 불평에 내각(집권층)이 교체되는 나라

 


이명준을 통해

작가 최인훈의 고뇌와 꿈을 조금이라도 느껴보면서..

올해 작고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한해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셔서

일년 동안 흘린 땀과 눈물의 결실을 쟁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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