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불곰 [341764] · MS 2010 · 쪽지

2010-12-04 21:38:05
조회수 628

언어 수리 공부법 좀 알려주십오 부탁드립니다. ㅠㅠ 많이들 알려주십시오 귀담아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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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한지 3년이되었고 최근에 군제대한 예비역입니다.

참고로 이과입니다. 목표는 한양대 공대입니다.

공부라는걸 아예 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공부를 준비하고 시작을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9월달부터 준비해서 그냥 수능 한번 쳐 봤는데 결과가 아주 막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무조건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을 가려고합니다.

부끄럽지만 어차피 점수 x같이 나온거 공개하겠습니다. 그리고 제대로된 공부방법을 알고 열심히 공부하려고합니다.

참고로 집안 형편이 좋지않아 재수학원 기숙학원 갈 형편이 안되서 무조건 독학하려고합니다.

언어는 아얘 공부해본적이없고 원점수는 40점대입니다. 이번수능시험에서 30번 문제까지는 풀었습니다. 뒷문제들은 시간이 없어서 결국 찍을수밖에없었습니다.
읽는 속도도 장난아니게 느립니다.

수리는 이번 수능에서 21점 받았습니다. 중학교 수학은 일이차 방정식 부등식 정도 만 알고 고1때 공통수학 (당시 10-가 나. 현 수학 상.하)만 공부 잠깐 하고 공부와 담쌓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어찌보면 고등학교 수학 개념자체를 거의 모르는바와도 같습니다.

정리하여말하자면

몇 월달 까지는 개념위주로 공부하고 언제부터 기출문제 분석.풀이를 하는가 와 같은 공부법 조차도 모르기에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합니다.

불쌍한 사람 돕는셈 치고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아 이건 그냥 물어보는것인데
수학 기본서(개념서)로 수학의정석 기본편과 개념원리중에 어떤것이 좋을지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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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ilac · 48185 · 10/12/04 22:40 · MS 2004

    목표치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소위말하는 명문대를 위해서는 최소한 2~3년은 쏟아부으셔야 되겠네요.
    수학은 정말 차근차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시구요.
    수학정석이나 개념원리보다 수학의 바이블이라는 책을 보는 걸 추천해드려요.
    제가 학생들 과외할때 쓰던건데 개념약한 학생에게는 문제수준이나 설명등이 만족스럽더라구요.
    언어는 읽기 속도가 느리다면 일단 2월까진 꾸준한 독서를 추천드립니다.
    네이버에 간단히 고등학생 필독서나 청소년 필독서 있을테니 거기서 소설들 몇권읽어보세요.
    그 이후엔 적당히 한두달에 한권정도 읽으시면 도움될겁니다. 그냥 공부하다가 골치아프면
    몇쪽씩 읽으세요.

  • 완하★ · 353112 · 10/12/05 01:58 · MS 2010

    명문대 가시려면 장기전으로 생각하셔야해요. 1년 정도, 그것도 독학으로 열심히한다고 가정했을 때
    대략적으로 3,4,3 정도의 등급을 받으실 거 같은데. 이 정도로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어요.

    언어는 일단 쓰기문제들을 잡으시고 그 다음 비문학-> 문학 순서로 잡으세요.
    비문학은 집중력과도 연관이있어서 비문학이 오르면 사탐이 상승하는 효과가 조금 있어요.

    수학같은 경우는 개념서와 기출문제 위주로 풀어보세요. 4점짜리는 과감히 버리시고 일단 2-3점 위주로 잡아요.
    문제들은 기출문제로도 충분합니다. 2-3점만 다 맞아도 3등급 중반은 나와요.

    외국어는 문장구성이나 문법을 먼저 잡으시고 독해문제풀이에 들어가야합니다.
    언어와 함께 시간을 줄이려면 문제푸는 스킬이 필요한 과목이라서... 기본이 중요해요.

    보통 3월-6월은 개념에 집중하고, 7-8월은 기출문제를 풀면서 수능문제의 감을 익히고
    9월엔 오답정리 위주로 학습을 합니다. 10월에는 EBS 파이널로 마무리를 하죠.

  • 지리산불곰 · 341764 · 10/12/05 22:17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고구마] · 348398 · 10/12/07 01:23 · MS 2019

    언어의 경우 아직 풀이시간이 오래걸리신다고 하시니 시간에 구애받지 마시고 기출문제분석부터 시작하시는것은 어떨지요. 기출문제분석을 하시면서 기출지문을 접하게 되실 것이니 그것 자체로도 훌륭한 독서이고요. 수능만을 위해서라면 일반 교양서적보다 더 좋다고 생각해요. 매일 한회씩 7차 교육과정이후 출제된 평가원기출문제를 끝까지 다 푸시고 왜 틀렸는지 왜 정답인지를 찾아가는 기출분석을 하시는 과정을 꾸준히 해나가신다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달이면 7차이후 7개년 21회를 다푸실것이고 2달이면 2번입니다. 2번째 보실때는 틀림없이 획기적인 점수의 향상을 경험하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