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당 가서 있었던 일(소소한 웃김 +교훈 얘기)
이건 딱히 종교적인 내용은 없는 얘긴데 여러분들이 읽으시면 재밌고 도움이 될듯해서 적습니다
신부님이 강론이라고 성경 읽고 난 후에 말씀을 해주시는게 있는데 어떤 막 이제 사제 서품( 신부님으로 인정받는것)을 받은 두 분의 초임 신부가 있었습니다. 그 두 신부 님을 가르쳤던 담당 신부님이 너희는 어떻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할꺼니?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랬더니 수련 기간동안 가장 우수하고 믿음이 깊었던 분은 자신은 평생 신자들을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게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하셨고 다른 한분은 조금 제 멋대로 이시고 자기 고집이 세신 분이셨는데 자신은 그냥 원하는 대로 할것 하면서 사시겠다고 했대요 그걸 들은 원장 신부님이 막 웃으시면서 담당 신부님항테 말씀하셨데요 '쟤네 둘 어떻게 될 것 같냐?' 당연히 담당신부님은 첫번째 신부님이 잘될거라고 하셨지요. 그래서 두분은 내기를 하십니다. 10년 뒤에 두 신부님을 불러서 어떻게 됬는지를 보자구요. 10년 뒤 두 신부님이 찾아왔는데 첫번째 신부님은 골병이 들어서 오시고 두번째 신부님은 건강하게 오신거에요 담당신부님이 물었죠 '둘 다 무슨 일이 있었니?' 그랬더니 첫번째 신부님이 처음 성당에 가서 일하기 시작했을 때 모든 사람들에게 잘해주려고 노력하셨데요 매일 아침 저녁 새벽 기도도 하시고 자기 욕하는 신자들도 찾아가서 교류하시곤 했다더군요 그랬더니 처음에는 신자분들이 높게 평가하셨는데 나중에 가니 골병이 생기시니 완전히 평가가 맨날 아프고 골골거리는 신부가 됬다더군요. 두번째 신부님은 자기가 원하는대로 먹을 것 먹고 기도도 원하실때마다 재량껏하고 자기 욕하는 사람은 무시하고 자기 편으로 만드려고 노력도 안했다고 하더군요. 결국은 강직한 사람이라는 평가가 따라왔구요. 결과적으로 두번째 신부님이 더 많은 신자들에게 인정을 받게되죠.
오늘의 교훈 : 길만 제대로 잡고 걸어가면 꼴리는대로 해도 성공한다. 꼭 모든 이들에게 사랑 받을 필요는 없다
ps 저는 빡빡이파 였습니다 윾건 씨는 그런 분이셨군요 ' 아니, 선생님 그러면 기도하지 말라는 말씀입니까?' '맞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 ㅠㅠㅠ
-
식메추 (식사 메뉴 추천)
-
올해 수능친 현역인데 국수영은 222 뜰것같은데 과탐 물1 지1이 4가 떠서 투과목...
-
책값이 36000,34000이네 ㅋㅋㅋ워크북하고 확통까지 들으면 면 기본개념강좌에...
-
나만그냥잤지
-
으흐흐히흐히히 17
화1 죽어라 히흫히히히흐히
-
맛있게. 먹어라.
-
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지 (new!) 한의학은 정말 과학적인 학문인가? 의대...
-
수1을 너무 못한다..
-
수능 끝난 지금도 여전히 이해 안 가는 유일한 문제 6
9평 국어 10번 ㅋㅋㅋ.. 틀린 애들은 국어 못하는거란 말 볼때마다 짜증났음 내가...
-
주로 쓰는 손이 좀 박살났는데 ㄱㅊ?
-
공스타 현역들 8
ㅋㅋㅋ 6,9모 엄청 화려한 애 비활타더니 아예 안오네
-
저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자원하겠습니다
-
사실 전 아이브 데뷔부터 장원영보다는 리즈파이긴 했습니다만..
-
커피는 먹다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이젠 안먹으려고요… 너어무 졸린데 다들 잠 어떻게...
-
이제서야 구렁텅이에서 벗어난다
-
ㅅㅂ
-
난 엄마 보고 밥이나 해! 라고 큰 소리로 외침
-
얼마나 잘봐야함? 작년 입결로따지면 의대제외하고 서울대수리과학부가 가장 높던데
-
유급이 있는가? > 없는 학교가 있음. (전국 모든 의치한수는 유급 제도를 구비)...
-
물2지1하까..? 10
물2 어때요..? ㅋㅋㅋ....
-
어떤거가 더 공부양적고 쉬울까요 생윤이랑 같이할거에요 내년에 더표점높게 나올...
-
롯데월드 왔는데 2
줄 왤케 김;;
-
자기전에 비타민 B 비타민 c l 아르지닌 카르티닌 타우린 먹고 일어나서 카페인...
-
저 엿같은 정지떡밥 그만좀굴려라 수능 전에 굴리는건 그렇다했는데 수능 후에 굴리는건...
-
의사들이 한의사, 간호사도 못잡는데 정부를 어캐이김 0
의사가 진짜 강했으면 이미 우리나라 한의원 전부 문닫고 간호사는 무급전속노예로 전락했음
-
수업가기싫오
-
오늘부터 아니었나..
-
5%면 꽤 큰거같은데 언미사탐으론 힘들겠죠..? 내신 별로 안좋으면?
-
1/700 준것도 그렇고 2n으로 설정하는 문제 만든것도 그렇고 주관식 특성상 불안감 2배는 높인듯
-
https://orbi.kr/00070166548/%EC%98%AC%ED%95%B4%...
-
대석열의 알빠노 마인드가 좆으로 보이냐?
-
오랜만에 공부해서 그런데 강의하나듣고 진득하게 양치기하게요 과목은 수학이요
-
면허정지 안함 처벌안함 사직서 수리함 책임 안짐 면허정지 안함 엄정대처 안함 휴학...
-
눈때매 지금 출발;; 형 수술 받고 올게
-
갑자기 요 며칠새 느끼는중 슬슬 수능 이후의 공부들도 해야 할 거 같고 특히 CS...
-
경고 했습니다. 절대 지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서연고도 좋은학교니까 거기가세요
-
더욱 집중력이 향상되는게 아닐까 싶은 잔잔한 음악을 듣거나 껌을 씹거나 펜을...
-
정법 표점 뭐지 2
손해 안 본다며…
-
올핸 좀 정상화당한 거 같은데 작년에 물투화투 5050이면 이론상 수학 2등급도...
-
수업가기싫다
-
공대 가려면 수원대 공대가 그나마 나을까요? 가천,경기라인은 안될거같고 외대글캠 자연과들도 못가죠?
-
고경제 안정에 설대 스나 노리고 있을텐데
-
알려주새오
-
이제부터 랜덤탄다.
-
고2 교육청으로 본 3개의 수학 시험들중 다 합해서 3개까지 틀렸을면 가세요 아님...
종교적으로 막 전도하려는게 아니라 삶의 교훈이 어느 정도 들어간것 같아서 씁니다
두번째 유형의 신부님들이 확실히 오래가시더라고요
그렇죠 ㅎㅎ
그런면에서 현우진T가 욕하는 분들 신경안쓰는것도 그런거같음
그렇군요
원래 마이웨이가 오래감 현우진쌤도 비슷한 스타일
그렇군요
저도 그거 깨닫고 마이웨이로사는중...☆
정신적으로이롭습니다good!!!
ㅎㅎ 강론 듣다보면 재밌는 얘기 많이 듣죠
특히 말씀 잘하시는 분이셔서 ㅎㅎ
그러고보니 두번째 신부님 스타일이 현T랑비슷하네요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