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의 원리를 상상해 보았다.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은 본인이 볼 때 어디까지나 상상의 산물일 뿐, 실현될 가능성이 먼 미래라도 거의 없을 것 같다.
다만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은 우회적인 방법으로 어떻게든 될 것 같다.
본인이 생각해 본 타임머신의 원리이다.
1. 2017년 6월 16일에, 사용자가 '2017년 11월 17일로 가고 싶다'라고 말한다.
2. 타임머신은 모종의 이유를 들며 '조건이 안 되어 실행할 수 없다'라고 둘러댄다.
3. 사용자는 할 수 없이 그냥 현실을 산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17년 11월 17일이 된다.
4. 이 때, 타임머신은 사용자의 '2017년 6월 16일부터 2017년 11월 16일까지'의 모든 기억을 삭제한다.
5. 그럼 그 동안의 기억이 지워진 사용자는 '정말로 미래로 왔다'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 어떤 사람이 미래로 갈 때 가장 문제되는 부분은
"그럼 그 건너뛴 시간 동안 그 사람은 누구 의지로 살아 왔나? 그 시간 내내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있었나?"
라는 의문점이다. 그렇다고 현재의 사람이 현재로부터 뚝 떨어져 미래에 가서 미래의 자신과 마주치는 건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만큼이나 실현 가능성이 없다.
그냥 이런 식으로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을 설계하는 게 그나마 현실성이 있을 것 같다.
이제 다음 과제는 "어떻게 특정 기간 동안의 기억만을 골라 지울 수 있을까?"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전운문 고전산문 현대운문 현대산문 4권 일괄 3만원에 판매합니다!!! 정가보다...
-
ㅅㅂ 열심히하겠다고 그만 괴롭혀.......
-
전 이번 수능 확통 다 맞고 백분위 92를 받았는데요 제가 공통을 못 하는것도...
-
38끼지 2이게 해주세요
-
지1 6 --> 1컷비비는중
-
가톨릭의대 논술합격했습니다. 연락 주세요.
-
국어는 진짜 잘 가르칠 자신있는데.. 다른 게 너무 딸려서.. 한 과목 원툴이어도...
-
역시 기하안하길 잘했어
-
진학사에서는 8~9칸 나오긴 하는데 아직 실채점이 안나와서 불안하네요ㅜㅜ 안정으로...
-
고민끝에 2개로 줄였습니다 투표결과 참고하겠습니다 솔직히 마음가는건 동사쪽으로 진짜...
-
학교 홍보단인지 뭔지 논술 통제 도와주시는 분들 ㅎㅎㅎ
-
대성 조금 전에 등급컷 업뎃됐던데 왜 과탐 등급컷은 안떨어질까요... 지1 42,...
-
삼반수 고민 0
연대 공대 1학년 재학중 1년 동안 수능공부 안함 공대가 적성에 잘 안맞음 반수를...
-
생명할걸 그랬나 0
물리 진짜 표본 에바임 ㅋㅋㅋㅋㅋ
-
자살이든, 병사든.... 전 지금 아는 것만으로는 초등 동창 교통사고로 사망,...
-
중학교 동창 부고소식을 방금 들었는데요...(3년전 사망) 2
중1때 좀 친했고 23학년때는 다른반 되서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고등학교는 다른...
-
수리 논술 0
지금 한양대, 중앙대 남았는데 해야할거 추천해주세요 1. 우주설 파이널 듣고 복습...
-
수능도 끝났고 현체내서 실기준비하거나 놀러갈 사람들을 위해서 알려주려고 함 현체는...
-
유학 경험은 없는데 영어 선행학습빨로 영어 공부 안하고 23 24 25 수능...
-
과탐으로 솔직히 대학 못 가겠어요ㅠㅠ 미적도 개ㅄ이고 과탐도 개ㅄ이고 제가 원래...
-
시험장 들어가기 전에는 소리빌런 걱정하면서 들어갔는데 스카보다 고요한듯 조용해서...
-
키182
-
지난 수능 준비할 때 푸셨던 교재나 실모 남겨두시나요 아님 버리시나요
-
딱히 막히는 것도 없고 쉽다고 머리로 느꼈는데 4페들어가니 시간이 부족해서 18번...
-
더 멍청했으면 지구 17번 5로 찍고 맞추는건데
-
국어 언어와 매체 90-91 화법과 작문 92-93 수학 확률과 통계 92-93...
-
세계사 요/금 낚시문제랑 사문 하나 좀만 더 자세히 봤으면 맞출 수 있는 거였는데...
-
재종 기숙 상담 0
25수능 22226 (언매 미적 생지) 의대 1차까지 붙었는데 3합4 최저 못...
-
이거 자랑글 아니고 진짜 진심 물음표 떠가지고 글씀 5
서울대 화학부가 어떻게 의대보다.....?
-
아......... 자꾸 생각남
-
어제 뼈맞음 2
슈뱅에서 보닌 성적 가지고 라인잡고 있었는데 실시간 채팅에 올라오는 말이... 와...
-
이분 일반인인데 키 182 73-4 라고 하는데 이 키에 이 몸이면 현실에서...
-
호흡 긴 삼각함수 vs 변곡점 찾기인데 왜 후자가 정답률 절반임?
-
1컷 89래요?
-
N년동안 처음으로 2떴음 하..
-
재수해서 0
평백 60에서 평백 84까지 올리면 멈춰야함 ? 아니면 계속 고 군수임
-
집에 남아있는 수학 omr가지고 일의자리를 십의자리에 실수로 마킹하고 넘어갈 때...
-
물리 1. 고딩때 학교에서 수업함 (전과목 8등급인데 물리는 4등급) 2. 올해...
-
제발 지2 만표 75 up here we go 한번만 해주면 안되겠냐 솔직히...
-
기하 251130은 22에 비견되는 급이었다. 결국 결과(정답률)이 말해줌. 출처: ㅋㅌㅌ님
-
컷이 89점이면 2등급 뜰 수도 있는건가요??
-
궁금
-
언매2컷 1
언매 1틀 83 2뜰 가능세계 아예 없음? 나 이거때문에 최저 못 맞추게 생겼는데
-
라고 할때 2년잡고 물2할걸
-
좋다좋아 4
온라인강의로 전환 달다달아
-
운동하시는 분들 있음? 10
키 182에 이정도 몸이면 예비군 가면 몸 괜찮은편임? 궁금 글고 일반인 치고몸 괜찮은편?
-
모닝니쿠 3
토리니쿠
-
돈을 벌어보자
-
으아개춥네 5
머플러하고나올걸
-
내년기하: 생2에게 따잇 뭔가 느낌이 그래
냉동 해동
몸은요? 몸의 노화는 숨길수없을듯
수명은요?
이거는 그냥 사기극아님? 타임머신이라기보단
아나 다시 생각해보니 더 좋은 방법은 얼마든지 있는듯 ㅠㅠ 냉동인간이 되는 방법도 있고 우주선 타고 고속으로 달리는 방법도 있는데 괜히 뻘상상이나 했네 ㅠㅠㅠ
100년뒤 가고싶으면 관에서 눈뜨겠네
미래는 지금도 항상 가는 중이니까 얼마나 빠른 속도로 가는지가 관건인 듯해요.
시간을 가장 빨리 돌리는 방법은 공간을 매우 빨리 이동하는 거니깐 한없이 광속에 가까운 속도를 낼 수 있는 엔진 같은 것을 개발해서 최대 속력을 낼 수 있는 우주 공간 여기저기를 열심히 돌아다니다 오면 될 것 같아요.
아니면 주변보다 스스로 시간을 느리게 간다거나?
근데 시간을 늦추거나 멈추는 게 훨씬 더 어려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