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352872] · MS 2010 · 쪽지

2011-03-02 02:23:30
조회수 1,246

너를 헤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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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던 날에
너가 나이던 날부터
너는 참 나를 닮았다
너는 내 꿈과 같았다

내가 너 멀리서 네생각을 피울 때에
너도 곁에이고 싶던 날부터
너는 어린 내 꿈과 같았다

내가 네 뒤에서 너를 그려갈때엔
너의 자리에 항상 너는 내가 건낼 농담이나 웃음
가슴뛰는 세상과 내일이었다

내가 네 언저리에 애둘러 번져갈때엔
너는 내 모자람이나 부족함
혹시나의 서투름이나 불안함이었다

잠들기 전 가득한 너와의 대화처럼
그 아늑함같이 다가갔으면 바라던 꿈에
너는 나와같았고
너는 나였다
항상 너였다

네가 그 꿈같이 맞닿던 날에
너는 내 잠들기전 내린 눈물과 꿈결같이 달아나버렸다

너로 일렁이던 가슴과
너로 흐느끼던 하늘 모두

너는 내가 될수 없었던

어린날의 그 꿈과
그 꿈을 닮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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