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스타 관련 소신발언
인스타그램 둘러볼 때 종종 공스타 게시글이 검색 피드에 뜸.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오랜 시간 동안 정말 다양한 유형의 공스타 게시글 유형을 보아 왔지만
그 중에서 온갖 형형색색의 펜으로 꾸미면서 노트필기하고
심지어 모의고사 시험지에도(특히 표지) 온갖 코멘트를 주구장창 적어놓은 것을 올린 게시글을 가끔씩 목격함.
그런 식의 공부는 보여주기식(자기 과시용) 공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런 쓸데없는 쇼맨십을 왜 하는지 나로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음.
물론 자신의 예쁜 필기를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수도 있고,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감.
그러나, 과연 미술적 감각에 치중하느라 큰 시간을 소모해서 들인 필기가 과연 공부로서 의미가 있나 싶음. 현역~재수 때 형형색색 공들여 필기한 경험으로 말미암아, 미술적 감각에 치중한 필기 과정과 그 결과물은 그저 자기 만족에 불과했음. 그래서 나는 두 번 다시 미술적 감각에 치중한 필기를 하지 않음. 나 같으면 필기에 공들일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다른 공부 또는 다른 의미 있는 일을 했을 것 같음.
비록 내 경험에서는 없는 이야기지만, 어쩌면, 자신이 열심히 만든 필기 노트는 여러 번 볼 수 있기에 큰 의미가 있을 가능성도 있음. 그러나, 도대체 한두번만 보고 다시 쳐다도 보지 않을, 그저 1회성에 불과한 모의고사 시험지에 정성들여 필기는 왜 하는 것인가?
모든 공스타와 그 게시글을 무시하는 것은 아님. 공스타도 엄연한 자아실현의 욕구이기에, 그것을 공스타를 통해 해소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음. 오히려 로스쿨•임용•공무원 시험 등을 준비하는 공스타를 보면서 경외감이 들고 마음속으로 응원을 한 적도 꽤 많음.
그러나 오늘 인스타 검색피드에 위와 같은, 뭔가 의미 없는 자기 과시적 욕구로만 가득 찬 공스타 게시글이 보이길래 소신발언 한 번 해봤음.
# 일단 나는 공스타를 하지 않으며, 애초에 공스타를 할 생각을 살면서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음.
# 난 글씨체가 평균 이상의 예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주변에서 종종 긍정적인 평가를 들어 왔기에 글씨체와 미술적 감각에 대한 열등감은 전혀 느껴본 적이 없음.
반박 시 네 말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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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토뭉이처럼 생각할수도 있다고봄 ㅋㅋ
"담요단"
+본인공스타는 그래서 주구장창 n제, 실모기록밖에 없음
진정하세요